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이 참 덧없게 느껴져요

달토끼 조회수 : 6,435
작성일 : 2025-11-01 19:34:33

50이 되고 나서 삶을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바뀌는듯 해요.

행복 참 별거아니더라는.

많은돈과 좋은집.  성공한 삶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런것들에 행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네요.

가정이 깨지고 믿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

내가 바란건 소박하면서도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사는 그런 삶이였는데.

가족이 없다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참 쓸쓸하게 느껴져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같이 웃고 떠들수있는 그런 단란한 가정을 원했었는데.

요즘 주위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참 많은걸 생각하게 되요.

별거아닌일에  싸우고 아등바등 살 이유가 없었는데..

지나온 삶이 많이 후회되고 아쉬워요.

한순간에 세상을 떠나게 될지도 모르는데 왜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주며 살았을까요?

따듯한 가족이 있다는게 넘 그리워요

 

IP : 203.229.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 7:58 PM (14.39.xxx.225)

    글을 보니 남편분이랑은 이혼하신거죠?
    아이들은 없으신가요?
    저는 남편 애들 다 있어도 애들은 독립해 나가고 살짝 허무하고 외롭고 그럴 때가 있어요.
    제가 지금 삶의 원동력을 얻는 것은 성당 활동이에요.
    직접 어려운 가정에 가서 생활자금도 전달하고...자금 마련하려고 성당 자판기 관리, 참기름 들기름 짜서 팔기 등도 하고
    한달에 한번은 노숙자분들 무료 의료 봉사도 가요.
    지난주에는 외국인 노동자들 위한 바자회에서 하루종일 물건도 팔았고요.
    내가 아무것도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몸은 힘들어도 삶의 원동력이 되고 행복해요.
    성당 안에 빈첸시오 라는 단체에서 하는 활동들인데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도 좋고요.

    저는 쓸데없이 사람 만나서 수다 떠는 거 다 허무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만 한데 성당내에서 하는 모든 활동들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조용히 성당안에 앉아서 기도하는 시간도 너무 좋고요.

    성당은 서로의 신앙에 대해서 별로 평가 안해요.
    각자가 생긴대로 믿고 활동하고 그래서 자유로워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동네 성당 한 번 가보셔요.
    공동체 안에 있으면 덜 외롭고 힘든 일 있을 때 도움도 청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성당에서 친한 언니도 혼자 사시는 분인데 성당에서 레지오, 구역 반장, 헌화회 활동 하면서 바쁘게 지내고요.
    같이 등산도 가고 셩지 순례도 다니고 행복하게 지내요.
    그리고 마지막 이세상 떠날 때 신부님이랑 교우들이 장례미사로 온마음으로 보내주는 장례 예절이 너무 좋아요.

    님 글 적다 너무 길어졌는데 성당안에 있으면 덜 외롭고 마지막도 덜 무섭고....다른 사람과의 교류도 생기고....그리고 결국은 하느님을 만나 행복함을 느끼시리라 믿어요.
    한 번 슬쩍 성당 나가보셔요.
    님을 위해 화살 기도 드립니다.
    힘내셔요.

  • 2. ..
    '25.11.1 7:59 PM (110.70.xxx.88)

    이해힙니다.
    가까이 계시면 차한잔 사드릴텐데..
    같은 마음 입니다.
    전 건강까지 걱정되니 더 우울합니다.
    햇볕 보고 걷는것부터 하고 있습니다

  • 3. 이해
    '25.11.1 8:21 PM (116.32.xxx.155)

    ㅇㅇ님 에너지 받아가시기를

  • 4. 저도
    '25.11.1 8:26 PM (182.210.xxx.178)

    50중반 지나니 제 자신이 유난히 초라하게 느껴지고 많이 허무해요..
    위 ㅇㅇ님 댓글 보니 성당에 관심이 생기네요.

  • 5. ㅌㅂㅇ
    '25.11.1 8:47 PM (182.215.xxx.32)

    상처 많은 삶이었기 때문에 상처 줄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 6. 오십
    '25.11.1 8:47 PM (180.65.xxx.211) - 삭제된댓글

    나이 오십이 그럴땐가봐요. 아직 인생 길고 40,50년도 더 살 수 있어요. 아직 안늦었어요 지나간건 잊고 앞만 보고 건강챙기며 살게요

  • 7. ..
    '25.11.1 8:53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30년 넘은 천주교 신자인데 50넘어서야
    부모님 돌아가시고 가족 아프고 나니
    진정한 신앙인이 되려고 하네요
    저는 활동은 안하고 미사 드리고 기도와
    성경읽기 성령기도회에 나가며 세계평화와 힘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요
    누구나 다 부족하고 후회하고 아쉽고 그렇게 삽니다
    내일부터 다르게 살기 위해
    상황이 아니라 내가 변하면 되는데 그걸 하느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는걸 믿고 용기있게 두려움없이 사는게 종교의 힘이예요
    그래서 우리는 결국 행복에 이르게 되는 거죠
    오늘 저녁 82님들의 평화와 행복을 기도하겠습니다

  • 8. 영통
    '25.11.2 12:37 AM (116.43.xxx.7)

    인생이 덧 있어야 하나요?
    인생 덧없는 거 같으니 집착 욕망이 누구려져서 좋은걸요

    인생에 거창한 의미
    그거 철학가 문학가들이 만든 이념
    그냥 이념이라고 봅니다.

    이념은 뭐냐?
    이념은 주입적 사고잖아요
    인생이 덧있어야 한다는 주입을 당한 거..

  • 9. 50대
    '25.11.2 1:10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인생의미 그딴 것보다 50넘어가면 서서히 최소한의 인간존엄 지킬 수 있는 육체적인 건강조건에 신경써야 될 나이 아닌가요
    관절 치매 각종암
    덧붙여 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851 코트요정입니다 12/19까지 코트 5 코트 2025/12/10 2,108
1773850 배우 김지미 별세... 향년 85세 15 RIP 2025/12/10 6,742
1773849 지금 부동산정책은 일부 아파트가격을 위해 전국민 희생시키는 중 8 맞아요 2025/12/10 1,141
1773848 사무실에서 쓸 가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1 ... 2025/12/10 387
1773847 종소세 잘 확인해 보세요. 10 .... 2025/12/10 1,853
1773846 사소한 일상-어이없는 나 3 바보 2025/12/10 1,643
1773845 오늘 초특 특수교사 임용 1차 결과 발표가 나서 2 들들맘 2025/12/10 1,673
1773844 시모이야기 4 ..... 2025/12/10 2,165
1773843 서로 자기 상처가 아픈 가족들 3 조언 2025/12/10 1,864
1773842 정성호 권한이 정말 많네요. 얘 좀 제발 짤라주세요 17 .. 2025/12/10 1,424
1773841 여전히 조진웅을 옹호하는 한인섭 교수의 궤변 13 길벗1 2025/12/10 1,456
1773840 기초수급자등 7만명 빚 1.1조원 첫 소각 2 2025/12/10 1,640
1773839 어제 돌싱ㅍㅁ에 황신혜 13 2025/12/10 4,079
1773838 '쿠팡 경영진' 처벌 못 한다…"법 개정 때문".. 2 ㅇㅇ 2025/12/10 998
1773837 현지 몰디브 14 ㄱㄴ 2025/12/10 2,665
1773836 생강 질문 1 루시아 2025/12/10 585
1773835 페이스요가 해보셨나요?? ... 2025/12/10 576
1773834 지금부터 광역시장 선거 운동해도 되나요 1 oo 2025/12/10 255
1773833 납치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5 납치 2025/12/10 1,905
1773832 이혼할까요 말까요? 21 할까말까.... 2025/12/10 4,776
1773831 서울이나 제주가서 하루동안 무얼 하면 좋을까요? 4 ... 2025/12/10 832
1773830 이영훈 목사가 극우파가 7 ㅅㅂㅇ 2025/12/10 1,084
1773829 라식수술비... 7 안되나요 2025/12/10 1,175
1773828 보유세 비싼 미국은 집값 안올라요? 14 ... 2025/12/10 1,232
1773827 하나카드 보이스피싱 전화받았어요 5 2025/12/10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