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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혼 하고 싶나요?

삥뿡삐리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25-11-01 16:56:41

저희 남편은 너무 수동적 이에요

아무것도 자발적으로 하지않아요

결혼 13년차

애는 없고 맞벌이 제가 월급이 2.5배 많음

착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결혼 했는데

요즘 보면 착한게 아니라 그냥 수동적이라 착해 보였었나봐요

 

말을 길게 해보면 헉 할정도로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구나 (도덕관념이나 인간을 대하는 태도나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 ... 라구 느껴져요 그냥 내가 눈에 콩깍지가 꼈었구나 라고 깨닫고 

 

제일 참기 힘듬은 회피성  성향과 피해망상 그리고 시어머님이 나르시시스트인데 점점 닮아가는 모습. ㅡ어릴적 어머님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얘기했는데  그때 그모습을 나에게 보임ㅡ. 부부싸움 할때 보면 교묘하게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고가는걸 근래에 깨달았어요.

 

자긴 완전무결하다 생각해요. 정이 떨어져서 같이 살기가 싫어요 ㅜㅜ 

이혼하고 싶은데 2달전 새 아파트로 이사왔고 돈이 얽혀있어 이래저래 골치 아프네요  아파트 돈은 80프로가 제돈인데 명의는 남편으로 되있고요  

 

이혼은 진짜 어떨때 해야하는걸까요? 

IP : 106.102.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 피우고
    '25.11.1 5:06 PM (210.98.xxx.197)

    직업 없고 폭력적이라 매일 이혼을 꿈꾸다 실행에 옮기니 매일 행복합니다

  • 2. 폭력
    '25.11.1 5:27 PM (118.235.xxx.47)

    신체적 정신적 폭력시 이혼.
    바람과 폭언 경제적 폭력 포함이죠

  • 3. 그리고
    '25.11.1 5:28 PM (118.235.xxx.47)

    나르는 무조건 도망가야합니다

  • 4. 이혼감
    '25.11.1 5:31 PM (211.234.xxx.177)

    울집 인간이랑 넘 비슷하네요
    결혼 생활에서 젤 피 말리는게 회피형인 듯요
    지 잘못 절대 모름

  • 5. ....
    '25.11.1 5:33 PM (121.166.xxx.26)

    아파트 돈이 80프로 내돈이라는거 증먕할수 있게 해두시고 이혼 준비하세요

  • 6. ..
    '25.11.1 5:51 PM (106.101.xxx.30)

    애 없으시다니 운이 아주 좋으신 케이스...탈출가능하시겠네요

  • 7. 애없으면
    '25.11.1 7:39 PM (70.106.xxx.95)

    돈문제는 어차피 싸움나게 되어있고 (이건 같이 살아도 사는내내
    니돈내돈 하고 싸울일 생겨요)

    애없으면 뭘 참아요. 싸우면 이혼하자고 걍 소장 날려요.
    물론 합의이혼이 제일 낫긴하죠.
    요즘 성비 안맞아서 애없는 돌싱들보면 다른남자 얼마든지 만나요.

  • 8. 애 없으면
    '25.11.2 3:22 AM (211.36.xxx.71)

    굳이 같이 살 거 없어요.

    변호사랑 재산문제 상담해 보시고 이혼하고 편히 사는 것도 좋아요.
    아님 저처럼 너는 너대로 살고, 나는 나대로 사는 것도 괜찮아요.

    시가 신경 안 쓰고(연 끊음) 제사도 안 지내고(최근 없앴음) 내가 하고싶은대로 살아요. 경제적인 여유도 제가 더 많아서 매달 들어오는 임대 수입에다 친정에서 상속받은 재산도 있어 남편에게 손 벌릴 필요가 전혀 없다보니 한집 각방 살아도 살만 합니다.

    예전에는 경제적인 독립은 했으나 나는 남편에게 바라는게 많고(여행, 제사 명절 장보기, 산책, 모임 등등을 같이 해주길 바랬음) 남편은 들어줄 생각 1도 없어 참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젠 뭐든지 혼자하는데 익숙하고 심지어 잘 합니다.

    꼭 이혼해야 하는 사유가 없다면 나중에 서로 수술동의서에 사인해줄 사람 하나 뒀다 생각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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