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많이 우울할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울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25-10-31 20:21:39

50대되서 잘못 살아온것같고 희망도없고

감정이 늘 가라앉아요. 과거 후회만 곱씹고

생활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합니다.

살기도 빠듯하고 돈들어 갈일만 한가득

애들 대학도 보내야되고 숙제만 잔뜩 남은기분

이고 삶의재미를 느낄수 없어요.

사람만나는거 좋아했는데 만나고 돌아오면

더 공허하고 여파가 오래가요.

곤궁한삶을 잠시 잊어보고자 여행을 떠난들

그때뿐이고 쓴돈만 아까울뿐이예요.

난생 처음 어둡고 깊은 터널을 지나는 느낌인데

경험자분들은 어떻게 지나오셨어요?

친목모임 일절 끊고 일하고 돈벌고 운동하고

내생활에만 집중하면 지나갈까요?

IP : 118.235.xxx.2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1 8:27 PM (59.25.xxx.81)

    도움이 안되는 글이라 죄송해요
    저도 오늘 눈물 찔끔 거리다 출근했어요
    우울이 깊어지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식사 잘 챙겨드시고
    오늘 하루만 집중해봐요 ,우리...

  • 2. 부자되다
    '25.10.31 8:31 PM (106.101.xxx.37)

    이런저런 잡념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집중합니다
    더 맛있는거 해먹고 좋은 음악 듣고
    현실은 힘들지만요 그러다보면 지나가던데요
    기운 내세요~~

  • 3. .....
    '25.10.31 8:34 PM (118.235.xxx.216)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 걸요??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일부 있겠지만

    가운데 70% 사람들은 다 비슷해요

  • 4. ...
    '25.10.31 8:36 PM (211.36.xxx.87)

    딱 50살때 그랬어요
    매일 아침 눈 뜰때 괴로웠어요.. 우울하고 무기력했죠
    50이란 나이의 무게감이 있는거 같아요

  • 5. 매일이 달라
    '25.10.31 8:59 PM (218.39.xxx.130)

    힘들지만..
    아! 내가 평균적이지 않구나~~. 생각하며

    눕기보단 움직이고.
    멈추기보단 운동하고,
    슬픈 생각 들면 청소던, 뭐든 다른 육체적 행동으로 날 지키고 있어요.ㅠㅠㅠ

  • 6. 그냥
    '25.10.31 9:07 PM (125.139.xxx.105)

    며칠전 같이 일하는 직종의 얼굴은 모르지만 ...
    29살 젊은이의 자살을 소문으로 들었어요.
    뭔가 생과 사의 사이에 서있는 기분.
    항상 우울감을 안고 쾌활한 척 지내는 나는
    뭔가
    용기?가 부럽다고 할까!
    그 이후 뒷처리 하는 과정의 소란함과 알수없는 소문들...
    그냥 그럴바엔 아무렇게나 살면 안되는 걸까!
    어차피
    최종은 정해져 있는 걸
    하루하루 살아보자.
    언젠가는 죽기 싫어도 죽어야만 할테니까.

  • 7. Oo
    '25.10.31 9:11 PM (118.235.xxx.227)

    갱년기 증상이에요 제가 나름 씩씩한 사람인데 몆년을 그러다 이러다가 우울증에 죽겠구나 싶을때 몸도 안좋아지고해서 병원갔다가 수액도 맞고 태반주사도 맞고 여러가지 하다보니 이제 좀 살것같아요 마음이 몸을 제어하기 힘든 나이가된거에요 호르몬제든 영양제든 관리하셔야해요

  • 8. 그냥
    '25.10.31 9:14 PM (125.139.xxx.105)

    아이고 죄소ㅇ합니다
    괜시리 지나다 넋두리하고 가네요
    맥주 복분자 드링킹했더니 취했어요 ㅎㅎㅎ
    뭐 이러고 지냅니다.
    불금이네 그럼 치킨이지 그럼서
    오늘도 무사히 지내고 맥주 한캔하면서
    82하니까 좋아요.
    인터넷 친구 82
    인터넷 상담지도교사 챗지피티 ㅎㅎ

  • 9. ..
    '25.10.31 9:46 PM (1.233.xxx.223)

    아 저도 요즈음 전에 느끼지 못한 무력감을 느껴요
    왜 이러지 하며
    감정 조절이 쉽지 않네요

  • 10. 약드세요
    '25.10.31 9:52 PM (58.29.xxx.96)

    왜 무기력하게 사세요
    50이면 드셔도 될나이에요
    호르몬도 떨어지고

  • 11. ,,,,,
    '25.10.31 10:56 PM (110.13.xxx.200)

    일하고 돈벌고 운동하고 내생활에만 집중하면....
    ------
    정답을 알고 계시네요.
    그냥 현실에 적응하고 타파하세요.
    돈이 필요하면 돈벌고 건강도 지키게 운동하고.
    나만 바라보고 사세요. 당분간은...
    그러다 다시 평온해지고 마음이 안정되면 그때 사람만나도 안늦어요.

  • 12. 약을
    '25.10.31 11:35 PM (220.84.xxx.8)

    먹어야 되는 시기가 온거군요.
    날 지탱하던 강아지도 자식들도 날 일으키지는 못하네요.
    그만큼 바닥으로 떨어진 느낌인데 당분간 위안을
    얻지못하고 돌아오는길 더 쓸쓸해지는 모임은
    가족모임이라도 안나갈까해요.
    고맙습니다.

  • 13. .....
    '25.10.31 11:51 PM (211.118.xxx.170)

    제 생각엔 과거를 곱씹지 않아야 우울을 벗어나는 것 같아요
    지나간 일은 이미 끝난 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420 분당서울대병원에 고관절 잘보는 분 계시다던데 :;;:. 2025/10/31 374
1769419 10시  [ 정준희의 논 ]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 1 같이봅시다 .. 2025/10/31 551
1769418 그동안 이재명의 전과4범 내용이 뭘까 사실 궁금했었는데... 오.. 27 ㅇㅇ 2025/10/31 3,173
1769417 주식으로 1300만원 정도 수익인데 샤넬클래식 하나 살까요 15 주식 2025/10/31 4,286
1769416 대학 면접 복장은 어찌 해야 하나요? 4 2025/10/31 548
1769415 외국인 전문가가 말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국이 무서운 이유 7 국뽕아님주의.. 2025/10/31 2,707
1769414 나솔 현숙같은 사람 쇼킹해요 10 BBB 2025/10/31 3,254
1769413 시댁에 김장하러 가기 싫은 이유 32 좌식불가 2025/10/31 4,778
1769412 양배추 비닐안에서 습기가 있어 검정점박이가 잘게 생겼어요 쿠쿠 2025/10/31 529
1769411 국감 오른 '런베뮤' 과로사 논란…"1개월짜리 쪼개기 .. 3 ㅇㅇ 2025/10/31 1,346
1769410 감홍에 이어 엔비 사과 나왔더라고요. 3 ㅅㄱ 2025/10/31 1,813
1769409 트럼트 할로윈 복장은 신라 왕관쓰고 왕코스프레 1 할로윈트럼프.. 2025/10/31 1,733
1769408 엔비디아 10년만에 285배가 뛰었네요. 7 ........ 2025/10/31 2,262
1769407 근데 젠슨황이 대만인인데 tmsc빼고 왜 삼성이랑 손잡나요? 19 .. 2025/10/31 8,190
1769406 별별 유툽 채널이 다 있네요. 사람들 한강뷰 좋아하니까. 4 스타 2025/10/31 1,731
1769405 남성 갱년기 겪어보셨나요 7 혹시 2025/10/31 1,418
1769404 한국 시리즈 오늘 끝날 것같죠? 11 나무木 2025/10/31 1,886
1769403 1주일 후에 사과를 사려면 부사를 사야할까요? 3 뱃살공주 2025/10/31 623
1769402 시크릿 가든 보는데 2 누구 2025/10/31 847
1769401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김건희가 수장고에 들어간 까닭 .. 3 같이봅시다 .. 2025/10/31 1,329
1769400 백성문 변호사 별세…향년 52세 9 ... 2025/10/31 4,148
1769399 벤츠 as수준이 이 정도인가요? ㄷㄷㄷ 3 .. 2025/10/31 2,301
1769398 상대방 운전과실에 웃음이 나온이유 2 ㄱㄴ 2025/10/31 1,060
1769397 현업에 있는 엔지니어가 보는 AI 12 현업 2025/10/31 2,780
1769396 젠슨 황은 그냥 비지니스 하는거예요 18 ㅇㅇ 2025/10/31 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