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기운 있어 고기 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비타민 B계열이 근육몸살에 좋대서)
소고기 보다가 왠지 시뻘건 색이 좀 거북;;;
그 옆 선홍색의 신선해 보이는 돼지목심
600g 구워서 혼자 다 먹었어요 ㅎ
실은 대파,팽이버섯 하나 같이 굽고 묵은지도 같이 볶아서...
양파 슬라이스 해서 2배식초에 갖은 양념해서
새콤달콤 곁들여 매실 장아찌도 슬쩍
고기는 양파랑 먹어야 혈관에 기름 안낀다는 뉴스를 예전에 본지라 위안 차원에서 ㅋ
알싸한 갓김치도 아삭아삭
끝으로 천연사이다 한캔
흠...혼자 먹었다기엔 양이 좀 많죠?
모그룹 회장님도 행복이 별거냐 시던데
일개 소시민이 누린 일상 먹방에도 잠시 행복했더랍니다.
이제 단감 하나 까먹고 마저 쉬어 몸살기운 떨쳐 내려고요.
해피한 불금 보내세요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