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파프리카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맛있어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25-10-31 16:32:51

강진 여행 갔다가

가우도 출렁다리 앞 상점에서

한 묶음에 오천원 하는 파프리카를 샀어요

크기도 제각각 못난이도 섞인 파프리카인데

6-7개 들어있는게 오천원이라 저렴해서 샀더랬죠

 

집 마트에서는  주먹만한거 3개에 평균 3,980원 했던 거 같아요

 

파프리카를 그리 좋아하거나  아주 잘 요리해 먹는 건 아닌데

그래도 한번씩 사서 사용할때가 있거든요.

그냥 쌈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여튼 그래서 저렴하고 

검색해보니 파프리카가 또 강진 특산물이라기에

기차타고 간 터라 짐될 거 아예 안샀는데

요 파프리카 한봉지는 사고 싶더라고요

 

사온 다음날

감자볶음에 같이 볶으려고 썰다가

한조각 맛 봤는데

어머나~  즙도 많고 달큰하면서 끝맛만 살짝 새콤.

너무 맛있는 거에요.ㅋㅋㅋ

 

썰때도 즙 많고 싱싱해서 좋았는데

맛을 보니  이건 반찬용이 아니라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갈아 마셔야 할 것 같은..

 

어쩐지  출렁다리 상점에서

 뚜껑덮힌 용기에 시식용 파프리카가 놓여있던 이유가 있었어요

 

맛을 보면 그냥 못가고 

분명 한봉지씩 샀을 거에요

 

저는 맛도 안보고 사왔지만....

 

대형 마트에서 싱싱한 거  사와도  

이런 식감과 맛이 아니었는데

생산지에서 바로 사서 그런가

너무 싱싱하고 맛있네요

 

하루에 한개씩 그냥 과일처럼 먹고 있어요.

 

IP : 222.106.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25.10.31 4:39 PM (218.48.xxx.143)

    저도 매일 먹고 있어요.
    야채중에 당도가 이렇게 높은게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달달합니다.

  • 2. ..
    '25.10.31 5:39 PM (118.33.xxx.217)

    제가 이번에 독일여행중에 입맛을 사로잡은게 파프리카예요. 요즘 조식에는 양상추가 안보이더라고요. 그대신 토마토랑 오이랑 파프리카를 얇게 썰어놔서 그거 가져다 먹었는데 드레싱이 없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와서도 샐러드 만들려고 노력안하고 그냥 오이랑 파프리카 썰어서 반찬이랑 혹은 간식으로 먹어요. 야채의 재발견이예요.

  • 3. Xxx
    '25.10.31 5:47 PM (115.131.xxx.19)

    가스 불 이나 에프에 태워서 껍질 벗겨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4. 저도
    '25.10.31 7:38 PM (116.120.xxx.222)

    과일이 비싸서 과일대용으로 하루에 하나씩 먹어요

  • 5. 조카가
    '25.11.1 3:47 AM (211.114.xxx.107)

    서너살때부터 파프리카를 과일 먹듯 베어 먹었어요.

    그러더니 고등학생인 지금도 그리 먹더라구요. 그리고 가끔 혼자 뭘 만들길래 뭐하나 봤더니 파프리카를 토치로 구워 양념 소스를 발라 먹어요.
    동생한테 물어보니 토치로 구워 먹고 샐러드로 먹고 고기를 펴 바른 파프리카전도 만든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740 APEC자원봉사자.의료진 찾아간 영부인 1 ㅇㅇ 12:24:58 1,051
1769739 지금 홈플러스 방학점 계시는 분 있으실까요? 혹시 12:24:04 341
1769738 1박2일 간절해요 6 ........ 12:20:27 1,272
1769737 신용불량자 남친에게 제가 대출받아서 돈을 빌려줬는데요 18 잠수중 12:17:56 2,993
1769736 태풍상사에 그 악역 친구 좀 그만나왔으면 10 아이스아메 12:17:00 1,855
1769735 트럼프 깡패지만 귀여운맛이 있네요 22 이번에 12:12:08 3,067
1769734 옥택연 내년에 결혼하네요. 4 ..Bb 12:04:27 2,168
1769733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통증이 있어요. 6 숙면하고 싶.. 12:01:22 1,086
1769732 후견인 없는 노후 돈관리는 누가 하나요? 19 11:59:44 2,717
1769731 요새 너무 예민해져요 12 ㅇㅇ 11:52:47 1,762
1769730 제 주변에선 그렇게 집에서 시체처럼 있어야지 하는 사람은 없어요.. 5 근데 11:45:33 2,735
1769729 아래 전업 관련 이야기 28 ㅇㅇ 11:37:38 3,333
1769728 대기업 낙수효과는 없다는게 여러 연구결과와 통계입니다. 48 .. 11:37:10 2,212
1769727 아욱국 50살까지 안끓여본 분 없으시죠? 41 ... 11:33:44 2,742
1769726 김혜경 여사님이 시진핑 부인에게 선물한 화장품 6 LG생활건강.. 11:33:43 5,018
1769725 대통령 쉬는 줄 알았는데 오늘도 일해요 7 ㅇㅇ 11:31:31 1,584
1769724 김장할 때 생새우 갈아도 되나요? 7 // 11:27:49 1,032
1769723 만든 반찬이 맛있어요 6 11:25:51 1,840
1769722 초등 영재원 궁금 2 Dd 11:24:03 593
1769721 대학시절 오랜 시간 짝사랑해온 eogkr .. 11:22:13 1,013
1769720 저 러닝화 바꾸고 양말빵꾸나서 미치겠어요ㅠㅠㅠㅠ 4 ㅠㅠ 11:22:06 1,384
1769719 다이소에 꽃을든남자 핸드크림 있나요? 3 ........ 11:22:03 480
1769718 Ct만으로 주요암은 거의 알수있나요? 7 ㅇㅇ 11:18:17 1,658
1769717 "윤석열 치적 위해 원전 기술 넘겨"...한수.. 6 내란당은해체.. 11:17:02 1,939
1769716 핵잠수함에 탄도 미사일은 실을수 있나요? 4 알자 11:08:23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