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딩딸 공개수업

ㅇㅇ 조회수 : 984
작성일 : 2025-10-31 08:59:38

중2인데 공개수업 다녀왔어요. 

1학년때 못가서 한번 가봤는데 저희반 3명 나중에 1명 더와서 4명정도였고 보통 2-3명,

안온반도 있다더라고요. 

전 너무 좋았어요. 요즘 아이들은 공개수업이든 뭐든 신경 안쓰고 수업태도 산만하다고 들었는데 아이들 조용했고요, 수업 잘 따라가고 참여도 좋고 선생님이 얘기 하시는데 5-6명 아니 그 이상이 대답하고 호응하더라고요. 

복도에서 마주친 모르는 아이들이 인사를 꾸벅하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와 예뻐라!..중딩이 모르는 아줌마한테 인사를 하다니..ㅋㅋㅋ

여자아이들 뿐만아니라 덩치큰 남자아이들도 그래서 놀랐어요. 

수업중에 선생님도 너네 이런애들 아니잖아 하시더라고요ㅎㅎ(평소에는 그러지 않는데 엄마들 온다고 약간 긴장하고 태도를 조금이라도 고치고 있는 아이들이 전 더 좋고 귀여웠어요.)

15분~10분 남기고는 조는 아이들 맨 뒷자리에서 턱괴고 자는 아이들 3명쯤 있었는데 나중에 딸이 그러는데 그애들 원래 내내 자는데 참다가 잠든거라고 하더라고요. 나름 최선을 다한거죠.ㅎㅎ

중2병 중2병 하지만 참 들여다보면 아직 아기들이고 

저마다 나름대로 고충을 안고 그 시기를 지나는 아이들이라 약간 짠한게 있어요. ㅠ 그래도 학교라고 제도와 분위기에 맞춰서 살아나가고 있는것이고. 나는 중딩때 어땠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다 대견하더라고요. 

학군지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하고 요즘 유난히 그 학교 왜그러냐 문제다 소리 듣는 ㅠ 중학교이지만 그 안의 아이들은 그냥 역시 아이들이었다는 인상이었습니당. 

귀엽고+대견+짠하고+몽글한.

 

안가려다 간건데 가길 잘했어요! 

다들 안가도 된다고 할때 공개수업 가서 눈뜨고 들여다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
그와중에 웃긴게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신다고 오늘 어머니 오신 ㅇㅇ이, ㅇㅇ이, ㅇㅇ이(우리딸) 중 제비뽑기로 두명 뽑는다는데 안걸린 우리딸 함박웃음 뻥끗 웃더니 너무 신나하다가 발표거리 한가지 뒤늦게 더생겨서 딸까지 발표하는걸로 결정되자 눈에띄게 엄청 열심히 학습프린트물 집중하더라고요. 텐션이 발표 결정 전이랑 다른게 뒤통수만 봐도 느껴져서 ㅋㅋㅋ진짜 넘 웃겼네요. 

으이그. 

 

 

 

IP : 172.225.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1 9:54 AM (114.203.xxx.30)

    중1인데 17명이나 왔더라구요. 다른 반도 바글바글하구요.

  • 2. 111
    '25.10.31 10:31 AM (39.7.xxx.82)

    초등은 발디딜틈없이 오는데 중딩들은 안가는 분들이 많나봐요..

  • 3. .........
    '25.10.31 10:59 AM (119.196.xxx.115)

    중학생도 진짜 애기들이에요 ㅎㅎㅎ
    하는말마다 어찌나 유치하고 답답한지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533 콜라비가 원래 이렇게 딱딱한가요? 3 ㄱㄱ 2025/12/22 945
1777532 쿠팡과 네이버 기부금 비교 3 ㅇㅇ 2025/12/22 951
1777531 무빈소 8 여부 2025/12/22 2,257
1777530 '김건희 로저비비에 가방 선물' 김기현 특검 출석 1 속보닷 2025/12/22 871
1777529 티비에 일반인나오면 왜 넙대데(?)해보일까요? 7 ... 2025/12/22 1,832
1777528 월세 입주 청소 세입자가 알아서 하나요? 10 월세입주청소.. 2025/12/22 1,648
1777527 골드 1억 넘게 샀다던 사람의 최종 후기입니다. 20 다행 2025/12/22 25,501
1777526 대홍수도 1위네요  7 ........ 2025/12/22 2,974
1777525 왼쪽팔이 오십견일때 안꺾이는 부분을 억지로라도 꺾어야 할까요? .. 18 ... 2025/12/22 2,051
1777524 브라텐가스그릴 사보신 분? 1 ㅇㅇㅇ 2025/12/22 383
1777523 긍정적인건 이런 거였어요 8 귤귤 2025/12/22 2,844
1777522 "환율 급등으로 피해…적정환율 1,363원" 10 ... 2025/12/22 2,175
1777521 뷔페 좋아하세요? 18 .... 2025/12/22 3,350
1777520 쓸쓸한 생일을 보냈어요 14 ... 2025/12/22 2,941
1777519 마일리지로 독일 항공권을 덜컥 21 독일 2025/12/22 2,333
1777518 딸이 치위생사인데 뉴질랜드 이민간다고아이엘츠 공부중이에요 14 진주이쁜이 2025/12/22 5,200
1777517 네이버에서 물건 살때 팁~~ 16 ㅇㅇ 2025/12/22 6,041
1777516 화장실 하나가 뜨거운 물이 잘 안나오는데 3 화장실 2025/12/22 545
1777515 부츠 속에 넣어 입을 청바지 사고 싶은데요... 3 청바지 2025/12/22 940
1777514 러브미-은중과 상연, 사랑의 이해.. 9 러브미 2025/12/22 2,918
1777513 냉동밥 다시 밥솥으로? 5 2025/12/22 1,050
1777512 동계 정온 종부 유툽 보다가 2 .... 2025/12/22 553
1777511 주식)JYP엔터 지금 들어가는거 어떨까요 2 어때? 2025/12/22 1,884
1777510 일어나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라 13 2025/12/22 6,691
1777509 의료 기피과를 바라보는 이재명 시각 4 Oooo 2025/12/22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