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인이 피아노 제대로 배울 학원이 참 없네요

...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25-10-31 02:14:38

하는 일이 있어서 퇴근 후 또는 토요일에 레슨을 받을 수 있고

늦은 시간까지 연습실이 개방되어 있고 주말에도 연습할 수 있는 학원을 찾으니

전부 성인 피아노 학원이네요.

그런데 성인 피아노 학원은 다시 다니기 싫거든요.

취미로 하는 사람들 대상이라 선생님들도 깊이있는 레슨을 하지 않고

그만두지만 말아라 즐겁게 치자 수준에서 가르치더라구요. 선생님 프로필도 알 수 없구요.

열정있게 가르칠 실력있는 선생님이면 꿈나무들 가르치지 취미생 가르칠까 하는 선입견이 있는데다가

유명 프랜차이즈 성인피아노 학원 저희 동네 지점 블로그에 학생 연주가 있길래
여긴 어떤가 하고 들어보니 죄다 제대로 배우질 못한 것 같은 연주들이예요 ㅠ.ㅠ

음악은 커녕 기본적인 프레이징이고 아티큘레이션이고 다 무시,

그냥 누르고 두들기기만 하네요.

홀에 그랜드도 베이비 그랜드에 소리가 너무 엉망이고..
제일 좋은건 좋은 선생님 만나 개인 지도 받고 싶은데

집에서는 피아노를 칠 수 없으니 연습실도 문제고..

뭐든 다 그렇겠지만,
차고 넘치는 이 동네에서도 내 사정 끼워 맞춰가며 제대로 배워보자니 이렇게 어렵구나... 싶어요
잠이 안와서 그냥....

IP : 58.228.xxx.2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1 5:20 AM (58.234.xxx.190)

    저는 개인 레슨 받아요. 동네에 피아노 전공하는 대학생이 있어 그 집 가서 받고 있습니다. 방음 시설된 방이구요, 좋은 학교 다니고 예중고 코스 밟은 선생님이라 믿고 잘 배우고 있습니다. 연습은 연습실 등록해서 다녀요. 집에 피아노가 있기는 하지만 아파트라 못치고 근처에 대학교가 있으니 연습실이 몇 군데 있어 젤 싼 데로 다닙니다. 돈 많이 들어요ㅠㅠ. 근데 나이들어 하니까 재밌고 시간 잘 가고 - 백수, 전업, 나이로는 명퇴자;; 하니 여건될 때 하자싶어 계속하고 있어요

  • 2. 근데
    '25.10.31 5:24 AM (58.234.xxx.190)

    원글님 쓰신 것 보니 애초부터 학원에서 배우실 수준이 아니네요. 요즘 성인피아노 표방하고 나오는 곳들은 사교 목적으로 주객전도 된 곳들이 많아서 클래식이나 어느 정도 수준 있는 곡을 심도있게 배우기는 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 3.
    '25.10.31 5:41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개인레슨
    제 지인도 개인레슨 전문강사에게 받고 있음
    근데 주택이라서 가능한데 아파트라면 방음장치가 필요하겠네요

  • 4. ..
    '25.10.31 5:50 AM (1.235.xxx.154)

    뭐든 찾으면 있어요
    개인 연습실 갖고있는 전문강사도 있고

  • 5.
    '25.10.31 6:30 AM (14.4.xxx.58)

    성인들은 꾸준히 안 배우니 안 가르치는 거에요 들쑥날쑥 누가 좋아하겠어요 집안일 있다 일도 많구요. 그러나 그거 감당하고 레슨비 많이 주면 할게 많을거에요

  • 6. ..:
    '25.10.31 7:16 AM (221.158.xxx.32)

    있기는 있습니다. 저는 현재 직주 근접인데 아이 보내는 동네학원 샘에게 평일 점심 제가 배우고 있어요. 이 선생님은 나는 몰랐던 어색한 아마추어의 소리를 짚어주시는데 저는 정말 실력이 뿌듯할 정도로 좋아졌어요! 이곳은 연습도 무제한 이구요
    서울에서도 동네피아노 다녔었는데 그때도 전공샘이었는데 표현을 못해줘서 선문답 같아 뭘 해야할지 감이 안오는 레슨시간이 답답했거든요. 하지만 검색해보니 다른 전공샘 평좋은 학원도 있었어요
    이제 어디 가야할지 감이 오네요. 피아노 전공자들이 운영하는 동네 피아노 학원이 간간히 있더라구요
    아이들 많은 유명한 학원 말고 원장 1인 운영 학원 가시면 나으실거에요~

  • 7. .......
    '25.10.31 8:10 AM (221.165.xxx.251)

    저는 입시하시는 선생님 교습소에서 개인레슨 받아요. 입시생 없는 시간으로 정해서 레슨 받구요. 찾아보면 꽤 있을거에요. 저도 그냥 전화해서 성인인데 배우고싶다고 부탁해서 배운거구요. 저말고도 성인이 더 있는데 아마추어 콩쿨도 나가시는 분이에요.
    성인피아노학원 이런곳은 친교 목적이 강한 진짜 초보, 즐겁게 노래 반주정도 하고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 곳 말고 학생들 가르치는데 알아보세요.

  • 8.
    '25.10.31 9:42 AM (218.150.xxx.232) - 삭제된댓글

    성인은 그 니즈에 맞을라면 피아노 선생님 학벌 보세요
    친구가 피아노학원하는데 학벌이 괜찮으니
    본인도 초등을 가르치지만 좀 성에 안차나봐요. 초등은 보육이 다거든요.
    본인도 치열하게 노력해봐서
    성인을 만나도 열심히 가르쳐주는것같더라고요.

  • 9.
    '25.10.31 9:43 AM (218.150.xxx.232)

    성인은 그 니즈에 맞을라면 피아노 선생님 학벌 보세요. 실례지만 상담 전 여쭈어보면 안될까요?
    친구가 피아노학원하는데 학벌이 괜찮으니
    본인도 초등을 가르치지만 좀 성에 안차나봐요. 초등은 보육이 다거든요.
    본인도 치열하게 노력해봐서
    성인을 만나도 열심히 가르쳐주는것같더라고요

  • 10. 초등교 앞 피아노
    '25.10.31 10:15 AM (1.145.xxx.189)

    아이 보내면서 슬며시 여쭤봤어요. 개인레슨 받던거 그만 둔지 25년 정도 되어 가는 시점 이었어요. 그냥 그 시절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게 좀 아쉬워서 혹시 성인도 레슨 가능하냐 문의했더니 오시는 분도 있다고 받아주시더라고요. 저는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었어서 아이들 밀려 오기 전에 오픈 하시지마자 시간맞춰 갔었어요.

    선생님이 오히려 좋아하시더라구요. 그 동안 어린아이들만 보다가 레슨할 맛 난다고요. 이것도 벌써 거의 10년 전 이야기이네요.

  • 11. 연습은
    '25.10.31 1:36 PM (125.130.xxx.125)

    집에서 피아노에 제니오 설치하고 연습하거나 야마하 사이런트 피아노 사서 연습해보세요. 전 그렇게 해요. 게다가 제니오는 음색도 스타인웨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637 타파웨어 냉동용기를 냉장용기로 쓰면.... 2 타파웨어 2025/11/01 1,029
1769636 화담숲 모노레일 2 .. 2025/11/01 1,386
1769635 APEC 잘 끝난거죠? 13 휴… 2025/11/01 4,005
1769634 보온이 오래 가는 보온도시락 6 ... 2025/11/01 962
1769633 만 25세 딸아이 자궁근종 수술할까요 16 어찌할까요 2025/11/01 3,602
1769632 딸아이가 뜨개질을 엄청 좋아해요 14 00 2025/11/01 2,450
1769631 2008년 엔비디아 주가 430원 시절 2 링크 2025/11/01 2,917
1769630 순대국밥집에 외로운 남자들 참 많더이다 36 ㅇㅇ 2025/11/01 6,877
1769629 저는 그냥 적금.예금으로 2억8천 25 ㅇㅇ 2025/11/01 9,542
1769628 젠슨황 한자 이름도 맘에 듬 5 젠슨찬양 2025/11/01 2,715
1769627 윤석열은 분장 지우고 살 빠지니까 16 ........ 2025/11/01 6,796
1769626 유부 7 ... 2025/11/01 1,064
1769625 국가에서 아이돌보미요 최저시급에 엄청 부려먹네요 20 ㅇㅇ 2025/11/01 3,296
1769624 손목 골절 병원 추천해 주세요. 2 김희정 2025/11/01 531
1769623 샤오미 휴대폰 선물 받고 이대통령이 시주석에게 한 말 13 중국 2025/11/01 4,343
1769622 20살아들 세게 혼내야할까요? 14 가을 2025/11/01 3,629
1769621 고양이들이 따르는것 같은데 착각일까요 5 .... 2025/11/01 921
1769620 내일 보란듯이 혼자 바람 쐬려구요 5 일요일 2025/11/01 2,017
1769619 풍선처럼 바뀐 김거니 알아볼수 없었다 4 ... 2025/11/01 3,707
1769618 제 결혼식 와주신분 자제분이 결혼을 했어요 15 이럴땐 2025/11/01 4,153
1769617 옥택연 결혼 4 축하 2025/11/01 8,099
1769616 상견례선물 5 상견례 2025/11/01 1,761
1769615 라인댄스. .. 2025/11/01 729
1769614 트럼프 김정은 4월에 만날 가능성있다는데 8 ... 2025/11/01 1,578
1769613 삼성/현대차가 빚졌다면 이렇게 빚 갚아주세요. 9 하느님 보우.. 2025/11/01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