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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개신교,천주교)기도 많이 하시는 분들 계세요?

기도와 죄책감 조회수 : 869
작성일 : 2025-10-30 18:06:31

저는 위에 세가지 종교중에 하나의 종교를

가지고 있어요.

나름 매일 일정 시간을 할애해서 기도에 매진하기도

하고, 종교의 경전에서 주는 가르침에 따라 반듯한

생활을 하려고 노력 하고 있어요.

 

제 성품의 문제인지 몰라도

 

아무튼 겉으로는 절대 내색을 하지 않지만

어떤 사람에게(그게 가족일지라도) 섭섭한 마음이

들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무시 당하는 일을

당했거나,.등등등 속상한 일이 일상속에 생겨나면

 

속으로 무지 상대방 욕도 했다가 저주도 퍼부었다가

혼자 울기도 하고 별짓을 다 해요.

다만 겉으로 표현해서 맞붙어 싸움을 하지 않을

뿐이예요.

 

기도 많이 하시는 분들도 저 처럼 그런가요?

아니면 초월적 경지에 다다르지 못하고 기도 흉내만

내고 살아서 그런 걸까요?

 

저는 매번 이러니까..  살짝 죄책감도 왔다가

기도를 해도 기도는 그냥  상징성의 기도일뿐 .

내 마음은 쑥대밭이고 그러네요.

 

 

IP : 39.7.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은 아니니까요
    '25.10.30 6:09 PM (175.123.xxx.145)

    인간은 신이 아니니까
    죄책감 느끼지 마시고
    인간은 인간답게 기도열심히 하면서 차츰 나아지길 바랄뿐입니다

  • 2. 성격
    '25.10.30 6:12 PM (118.235.xxx.169)

    착한성격이라 그래요
    그냥 상대에게말하세요
    그럼 그럴일이 없어요
    차마 못하겠다 싶으면 안보는거지요
    기도 할때는 마음의 평화를 햐야지요
    다 털고

  • 3. ㅇㅇ
    '25.10.30 6:19 PM (222.233.xxx.216)

    우리는 예수님 부처님이 아니니까요

    인간이기에 감정이란게 있고 근심도 쌓이지만 그런 것들이 마음을 오래 지배하지않게
    예수님 부처님 의지하며 그 분의 뜻을 구하고 인내해 나가는 성화의 길을 걷는것이죠

  • 4. ..
    '25.10.30 6:42 PM (115.136.xxx.87)

    어찌하다보니 영성관련 영상, 책 많이 읽었는데요.
    그쪽으로 한번 공부해보세요.
    외부의 일들은 나에게 쌓여있던 에너지가 밖으로 투영된거라
    나자신에게 집중하게 되요.
    내색하지 않고 속으로 저주같은거 하지마시고 차라리 그 사람에게 표현해서 풀어보세요.

  • 5. 감사합니다
    '25.10.30 7:24 PM (39.7.xxx.184)

    부족한 글인데 정성껏 답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님의 답글로 유추해 보아도, 원글에 씌여 있는
    저를 보아도.. 위에 다른 답글님의 글을 보아도.

    일단 제가 제일 문제인건 확실해요.
    소심하고, 남에게 욕먹기 싫어 속으로 삭히는 일이
    반복이 되니.. 속에서 문드러지고.

    이런 내면의 사람이 밖으로 투영되는 에너지는 밝고 맑지
    않을 것이며.. 자꾸 불투명한 에너지만 자연스레 엮이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 같아요.

    그런데
    완전한 타인이면 끊어 내기가 수월한데,
    피붙이 가족 즉 부모 형제,신세진 친척이되니
    이도저도 못 하겠습니다.

  • 6. ..
    '25.10.30 8:42 PM (115.136.xxx.87)

    심리학에서 내면아이라고 하는데 상처받고 두려워하는 자아가 무의식적으로 상처에 대해 반사적으로 행동하게 한다고해요.
    내 안의 상처를 계속 보살펴주고 풀어주고 사랑해주면 쉽게 상처를 받는 일들이 점차 괜찮아진다고해요.
    자존감이 차츰 회복되듯이요.
    마음이 편안해지길요. 분명 좋아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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