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모에게 3천 글 읽고 제 이야기

밑에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25-10-30 16:25:46

언니가 결혼을 혼전임신으로 급하게 했는데

아니 결혼전에 살림부터 차렸는데

둘다 학생에 알바인생였고 형부네도 형편이 안좋아서

엄마가 급하게 반지하방만 해줬나봐요

기가막히지만 성인이고 형부 허우대 멀쩡하니

제가 어떤 액션을 취하진 않았어요

조카만 너무 예쁘고 애달파서 퇴근하면

아가 간식이랑 장난감 사서 달려가기 일쑤.

연년생 자매였지만

시간이 흘러 제가 결혼할때가 되었고

적금탄거 2천을 엄마가 불려주겠다고 가져갔어서

그거 받아서 혼수하고싶었어요

달라하니 엄마 태도 돌변

울고불고 난리난리

천만원은 주더니만 불리긴 개뿔 그냥 원금만요

나머지는 언니네 첫신혼방 전세금으로 준거였어요

10년만이고 둘의 태도에 어이도 없고

속상하고 내가 나쁜년이 된 거 같고

언니가 대출받아서 나머지 천만원을 주더라구요

것도 원금만요

이자 5프로 달라했음 저 죽었을지도요 ㅎㅎ 

20년전 2천이면 지금 얼마 가치일까요?

앉아서 주고 서서 받을 뿐만아니라 이자는 커녕

가족끼리는 달란 소리 안하면 받기도 힘들더만요.

지금은 친정 안갑니다.

 

IP : 121.137.xxx.1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0 4:29 PM (1.223.xxx.28) - 삭제된댓글

    엄청 속상하셨겠어요
    본인들은 지금돈 5백만원이라도안보태주겠죠
    남의돈 받을 줄만 알고 자기돈은 거품물고 눈 뒤집어지고
    말해도 전혀 안통하고 양심에 어떤 가책으로 찔리지도 않구요
    변명으로 똘똘 뭉치는게 자동화되고
    몇천씩이나 돈빌려준 사람을 미워하더군요

  • 2. 20년전
    '25.10.30 4:30 PM (39.7.xxx.60) - 삭제된댓글

    2천임
    23평 아파트 5천만 더 주면 7천만원 짜리 아파트가 20년전에
    서울도 있었다오.

  • 3. 저는
    '25.10.30 4:33 PM (121.137.xxx.107)

    아끼고 아껴 월급에서 생활비 내놓고
    2년을 한달에 80만원인가 적금 넣었던 거였어요
    언니가 직장도 안다녀보고 결혼한 거라
    제가 실질적 맏이 노릇하면서 ㅎㅎㅎ
    저희도 그때 집이 1억정도 했었던 것 같아요

  • 4. ??
    '25.10.30 4:36 PM (117.111.xxx.89)

    25년전 2천으로 서울 반지하 전세 알아 봤었는데...
    아파트 살 수도 있었다니!!

  • 5. ...
    '25.10.30 4:39 PM (211.234.xxx.42)

    미친... 저같음 정내미 떨어질듯.

  • 6. .....
    '25.10.30 4:41 PM (220.118.xxx.37)

    엄마가 잘못한 거죠. 근데 많은 부모가 그랬고 지금도 없진 않을 듯

  • 7. ㅇㅇㅇ
    '25.10.30 4:52 PM (120.142.xxx.17)

    성격 아셨을텐데 왜 주셨어요...이궁.

  • 8. ........
    '25.10.30 5:10 PM (1.212.xxx.123)

    20년 전에 고금리였는데 아깝네요.
    이율이 한 5% 했을텐데.
    저도 사회 초년생이라 50만원씩 적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당.

  • 9. .dfg
    '25.10.30 6:09 PM (125.132.xxx.58)

    원금이라도 받으셨잖아요. 더한집도 많은데. 원금 받은거면 돈 거래에서 상위 1퍼죠.

  • 10. 00
    '25.10.31 12:45 AM (119.198.xxx.247)

    2005년에도 2쳔은 그냥 애매한돈이었어요
    500짜리 소파 300짜리식탁 300짜리 평면티비 300 짜리장농 200 양문형냉장고 살림몇개살정도 고급도 아니고
    혼수소소하게 하는졍도였지 지방주공18평전세도 안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048 어머 정우성 아들 벌써 이렇게 컸네요. 69 oo 2025/10/30 20,442
1769047 성북구 육조사 현웅스님 절 조계종에 등록? 1 ㅇㅇ 2025/10/30 537
1769046 얼마전 100억 자산가 90대 노모 살인 사건 18 2025/10/30 5,022
1769045 재산 상속 이야기 보니 드는 생각 13 ........ 2025/10/30 2,937
1769044 지인이 말하는데...대기업에서 여자들을 채용안할려는 분위기가 있.. 108 ........ 2025/10/30 14,238
1769043 정권바뀌고 주식 다시할걸 그랬나요. 5 ... 2025/10/30 1,869
1769042 효성중공업 얼마까지 갈까요? 3 2025/10/30 1,799
1769041 업비트에서 5 업비트 2025/10/30 900
1769040 깐부치킨 광고효과 대박이겠어요 3 ... 2025/10/30 2,655
1769039 아이 자기조절 문제 7 ... 2025/10/30 874
1769038 먹고싶은거 도장깨기 -삭힌홍어 오늘 2025/10/30 315
1769037 20대 딸 독립 시킨신분들 걱정 안되세요? 7 독립 2025/10/30 2,431
1769036 메타 1 정 인 2025/10/30 632
1769035 아이셋 양육하신 분들 있나요 건강하신가요??? 3 2025/10/30 1,145
1769034 전 아직도 엄마랑 있음 사춘기 같아요. 2 ... 2025/10/30 1,045
1769033 난방 트시나요? 9 ㅇㅇ 2025/10/30 1,799
1769032 가열식 가습기 저렴하고 쓸만한거 찾아요. 9 나는홀로 2025/10/30 542
1769031 장동혁 아내, 비실명 땅투기 5 나무 2025/10/30 1,571
1769030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망할 뻔한 걸 이 정도로 치렀.. 1 같이봅시다 .. 2025/10/30 422
1769029 부끄럽지만 병원가기전 여쭤봐요 10 .. 2025/10/30 3,087
1769028 조계종의 특이한 시스템. 6 ... 2025/10/30 1,641
1769027 한국인중 다다미방을 설치해서 쓰는걸 본적있나요? 13 히노키욕조보.. 2025/10/30 2,714
1769026 저도 80 90되어도 돈 안물려줄것 같아요. 19 .... 2025/10/30 4,464
1769025 이대통령 환영사 참 잘하네요 7 .. 2025/10/30 2,068
1769024 지마켓) 케이크 대박쌉니다!!! 6 ㅇㅇ 2025/10/30 4,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