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에는 지인과 강아지 4마리를 데리고 펜션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는 정선희의 모습이 담겼다.
정선희는 여행지로 향하는 차 안에서 "엄마가 자양강장제 떨어졌다는 거야. 자양강장제 떨어지면 쌀 떨어진 것보다 더 초조해하잖아"라며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정선희는 "오빠한테 얘기하라 했더니 아들들한테 자양강장제 주문하는 걸 미안해하는 거다. 어렵나보다. 이번에 우리 엄마 귀여웠다. 장가가고 나서 아들들은 어렵나보다. 얘네들이 자양강장제 50개 100개 보내주면 갑자기 한 달동안 살 땟거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마치 그런 것처럼. 내 돈 10만원과 아들 돈 10만원이 다른 거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희는 "아니 내가 무슨 건물주가 아닌데.. '나도 돈 버는 거 힘들어!' 그랬더니 '아니 내가 뭐라 그랬어? 왜 나한테 그래' 그러는 거다. 심지어 엄마가 '그 돈 내가 낼게'라 하더라. 엄마 쓰는 카드 내 돈인데.. 약간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보면 나하고 눈 안 마주친다. 엄마 자존심인데 내가 거기다 대고 '내 돈인데!' 그럴 수 없지 않나. 열 번 참다가 내가 한 번 그런다. 너무 빈정 상해서. 확실히 내 돈보다 아들 돈이 어려운가보다. 아들들이 그걸 알려나 모르겠다"고 어쩔 수 없는 딸과 아들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