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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리직 공부, 남편의 반대.. 넋두리 좀 할께요ㅠ

열심개미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25-10-30 10:20:28

 

저는 41세 워킹맘 입니다.

아이는 지금 초2 입니다.

저는 성인 이후 지금 까지 한번도 쉬어본 적 없어요

제가 일하는게 좋아서 그랬거든요

 

은행에서 12년 근무했고, 너무 천직이라 스트레스 없고 정년까지 일 해야지~ 했는데

빨리 복직하느라 아이를 보육기관에 빨리 보내서 그런지 정말 미친듯이 자주 아프더군요

한달에 근무일수가 5일인... 달도 있을 만큼 많이 회사를 못나갔어요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피해를 너무 주는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제 발로 육휴를 쓰고 이어서 퇴사 했습니다.

 

다행히 육휴기간 수입이 있으니 도움이 되었지만, 외벌이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

집 근처에 작은 개인사무실 사무직으로 일 하면서 200만 가량 급여를 받으면서 5년 일 했어요

사장님 너무 좋으셔서 아이가 아프면 언제든 조퇴시켜주셔서.. 학교까지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사무실 들어올 때... 30대 중반인데 이력서 열람조차 안되는 현실을 보면서 재취업이 이렇게 힘들구나

크게 느끼고 정말 힘들게 취직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가니까 아이가 안아픕니다.

그래서 돈을 조금 더 주는 서비스직으로 이직 했습니다.

급여는 250만 .. 무엇보다 한가해서 다른 직원들은 대부분 업무시간에 넷플,유튜브를 봅니다.

정말 편한 직장이죠.. 하지만 연월차가 없고,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도 저를 대체 할 사람이 없어서 늘 불안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스스로 안정과 평온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 크고 늘 떳떳하지 못한 느낌이 큽니다.

 

그래서 이제 정년까지 일 할 수있는 곳으로 가자!! 라는 마음이 생겨서 여러가지 일을 알아보다가

공기업, 공기관에 공무직으로 가야겠다 마음을 먹고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최근 1년동안 미친듯이 필기,실기,필기,실기 반복하면서 5개 땄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걱정 되었지만 생각보다 공부가 많이 힘들지 않았고 모두 한번에 합격하면서 자존감도 올라가고

나 아직 할 수 있구나!!! 공기업은 블라인드니까.. 나이 걱정말고 면접에서 애엄마처럼 안보여야지 싶어서

올해 15키로 살도 뺐습니다.

1년동안 저는 몸도 마음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성장 했습니다. 

이제 자격증도 필요한건 다 취득해서 채용공고만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사는 지방 도시에는 티오가 잘 없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알아보다가 계리직공무원을 알게 된 것 입니다.

 

오래 되었지만, 은행 경력도 있고.. 머리가 더 굳기전에 마지막으로 도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계리직은 정년 후 연금까지 받을 수 있으니 합격만 한다면 제가 원하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남편에게 어제 부탁했습니다.

딱 4개월만 나 좀 도와달라.. 집안일도 지금처럼 하겠고 딱 두가지만 도와달라 요청 했습니다.

 

1. 10시에 아이랑 같이 자라 (난 그때부터 2-3시간 공부하다가 자겠다)

2. 주말에 나에게 공부 할 시간을 주고 아이랑 시간을 보내달라.

 

딱 두가지만 도와주면 나 ... 4달동안 미친듯이 열심히 해서 도전 해 보고 싶다. 이야기 하니..

그러다 안되면? 이라고 반문 합니다...

그래서 안 될수도 있지 물론, 그래도 어느정도 내가 느낌이 있지 않겠냐.. 내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 감이 올거고

그때 다시 한번 도전하던, 멈추던 해도 괜찮지 않을까? 내가 놀면서 하는것도 아니고 일하면서 병행인데...

네달만 그렇게 해 보고싶다. 열심히 어필 했어요

 

 

솔직히, 공부 그만 했으면 좋겠다.. 미래를 준비하면서 살지말고 그냥 주어진 것들만 하면서 살면 안되냐?

저는 .. 지금은 내가 어디서든 그래도 일 하지만 50쯤 되면.. 누가 날 써주겠냐? 지금 만들어 놔야 노후에 불안이 없지 않겠냐? 했지만, 싫답니다.

제가 그냥 지금 한가한 이 직장 다니면서 만족하고 그냥 살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50세쯤 짤리면? 그때 돈 못벌면? 외벌이 괜찮겠어? .. 물으니 대답은 안하고 그건 그때 닥치면 생각해라

난 못도와준다 딱 자르네요ㅠㅠ

 

 

제가 은행 그만둘 때 남편이 약간 눈물을 글썽이며, 그렇게 좋아하는 일 못하게 되어서 너무 미안하다고..

그래서.. 저는 제가 이야기 하면 바로 열심히 해봐!! 할 지알았거든요......

제 의지만 있다고 가능한 것도 아니고, 그동안 자격증이야.. 제가 틈틈이 공부해서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계리직 공부는 순공시간이 절대적으로 확보 되어야 할 것 같아서...... 남편이 도와주지 않으면 못 할거란 생각이 들어요

포기.. 해야겠죠ㅠㅠ

 

 

어젯밤..괜히 너무 서럽고 속상해서 혼자 엉엉 울었네요

직장의 레벨은 계속 낮아지고, 하고싶은 일.. 아니고 그냥.. 주어진.. 할 수 있는 일들만 하고 있는 지금이..

제가 꿈꾸던 삶이 아닌데...ㅠ

그냥 넋두리 할 곳이 없어서.. 대나무숲처럼 써 봤습니다.

IP : 61.85.xxx.1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0 10:26 AM (211.118.xxx.162)

    생계가 크게 어려우신게 아니라면
    지금 직장 과감히 그만두시고 공부하세요.

    열심히 업그레이드 하셨으니
    만약 목표하시는 직장을 못구하셔도
    지금 직장 정도는 다시 재취업할 수있지 않으실까요?

    저는 47세 워킹맘인데
    첫직장 16년 다니고 40에 한번 이직
    두번째 직장 5년다니고 45에 두번째 이직했어요.

    40에도 45에도 재취업이 될까?
    걱정했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더군요.

  • 2. ..,
    '25.10.30 10:27 AM (118.217.xxx.241)

    힘내시고
    이왕 맘먹으셨으니
    도전해보세요
    제가보니 님 공부머리 있어요
    님 해 낼거 같아요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애가 아프지 않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
    그만큼 여유가 있잖아요
    화이팅입니다

  • 3. mo
    '25.10.30 10:27 AM (1.236.xxx.253)

    남도 도와주고싶은 맘이 생기는구만
    그 남편 참...
    원글님 인생이니 원글님 의지대로 하세요.
    능력이 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이럴 때 도우미를 돈주고 쓰세요.
    남편이랑 싸우느라 기운빼지마세요.
    도우미 도움받아 내 길을 뚜벅뚜벅 가세요.
    응원합니다.

  • 4. 포기하지마세요
    '25.10.30 10:28 AM (218.39.xxx.130)

    힘들까봐 거부하는 남편 설득하거나 어르고 달래서라도
    내 경력 쌓아 놓은세요.. 인생 어찌 알고 포기 합니까??

    힘들다고 포기하면 다음에 또 원망만 남아요.
    실패 하더라도,, 포기는 맙시다!!!

  • 5. ㅎㅎ
    '25.10.30 10:29 AM (106.241.xxx.125)

    원글님 넘 장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남편분은.. 정말 먼미래를 보는 눈이 부족하시네요;; 이렇게 원글님처럼 훌륭한 와이프가 얼마나 된다고.. 일도 살림도 미래를위한 자기개발도 이렇게 똑 부러지게...
    결론은, 무조건 하세요. 남편은 뭘 또 못도와준다는거에요?; 살림을 하랬나뭐했나
    그냥 본인 아이 좀 보라는건데.. 그게 뭘 도와주고말고에요 자기가 할일이지..
    부탁하지말고, 선언하세요. 꼭.

  • 6. 제발
    '25.10.30 10:29 AM (222.106.xxx.168)

    부탁이니
    그냥 하세요
    남편은 님 인생 책임 안 져 줘요
    그냥 욕먹어도 하세요
    님을 위해.

  • 7. 토닥토닥
    '25.10.30 10:30 AM (118.235.xxx.34)

    정말 인생을 아시는 분 이시네요
    조금 더 남편분이랑 대화 나눠보세요
    아이는 빨리 자라고 노후도 빨리 옵니다
    엄마가 노력하는 걸 보면 아이도 따라서 잘해줍니다
    아마도 아이가 자랑스러워 할거예요
    젊을 때 할 수있는거 꼭 하시고 이루세요

  • 8. .....
    '25.10.30 10:32 AM (1.212.xxx.123)

    남편분이 그렇게 딱 잘라 말해서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자기 계발 열심인 모습이 무척 멋집니다. 누구보다 나를 위해 성공하셔서 콧대를 꼭 눌러주세요!

    남편이 밤 시간에 아이 보는걸 거부한다면
    원글님이 10시에 아이랑 일찍 주무시고 대신 2-3시간 일찍 기상해서
    공부하는 방법은 어떠세요?
    저도 일찍 일어나는건 쥐약이었는데, 아이 키우니 아침형 인간이 되더라구요!

    직장이 한가한 편이라니 틈틈이 티 내지 말고 공부할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저희 직장은 한가할 때도 딴 짓을 못하게 해서 스트레스 넘 받아요!!!

    여튼 화이팅입니다!

  • 9. ㅇㅇ
    '25.10.30 10:33 AM (182.232.xxx.112)

    남편 수준이 한심하군요

  • 10. ...
    '25.10.30 10:34 AM (175.215.xxx.169)

    꼭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시간 금방 갑니다.
    그 나이의 나라면..내 동생이 고민한다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도전하라고 할거예요.
    일단 시작하고 남편 구슬려 봅시다..안되면 윗댓글님 얘기처럼 지금 직장 접고라도 도전해 보는걸로요.

  • 11. 우리
    '25.10.30 10:35 AM (220.126.xxx.16)

    남편분이 참 야속하네요.
    공부머리도 있으신거같고 조금만 도와주시면 해내실거 같은데...
    첫댓님 말씀처럼 여유되시면 회사를 그만두고 낮에 공부해보시면 어떨까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4년도 아니고 4개월인데 ㅠㅠ

  • 12.
    '25.10.30 10:36 AM (112.216.xxx.18)

    남편이 그럴 수록 끝까지 공부해서 시험 붙기를.

  • 13. 열심개미
    '25.10.30 10:39 AM (61.85.xxx.18)

    힝...저 울어요 ㅠㅠㅠㅠ
    현실이 너무 서럽고 속상한데... 댓글을 보면서 크게 위로 받았어요
    공부하는거 다 떨어질까봐 어디 말도 못하고 혼자 하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내가 뭐하는건가? 싶어서
    울면서 공부한 적도 있고... 집에선 눈치 보여서 공부도 못하고ㅠ
    정말 제가 해야 하는 것들
    일도,육아도,공부에..다이어트까지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1년 동안 바락바락 안간힘을 썼는데...
    저도 편하게 살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잖아요ㅠ
    남편 직장도 불안하고, 아이는 커가고.. 돈은 계속 필요할테고...
    인생 선배님들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나중에 저도 남편을 원망하게 될 것 같아서, 무서웠는데...
    그냥 도와주던 말던, 제가 잠 줄이고 .. 더 악착같이 해 봐야겠다 싶네요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 14. ...
    '25.10.30 10:42 AM (118.37.xxx.80)

    합격하면 자기보다 잘 나갈것 같아 반대하나요?
    직장 그만두거나
    엄마찬스 쓸수 없나요?

  • 15. ..
    '25.10.30 10:45 A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넉달을 저걸못한다니.. 잠은 아이혼자 자도 됩니다 주말에 손안가게 봐달라는건데 저라면 회사 그만두고 공부하고 이혼합니다 님은 충분히 할수 있을거 같아요 같이 잘살자고 하는데 저걸못들어주는거면 합격하고 이혼 할거같네요

  • 16. ㅇㅇ
    '25.10.30 10:46 AM (223.39.xxx.8) - 삭제된댓글

    지금 서러워서 울 때가 아니에요.
    남편은… 죄송하지만 막말로 갈라서면 남이잖아요. 물론 끝까지 해로할 거고 같이 잘 살아 보려고 계리직도 해 보려는 거지만!

    내 발목 잡으려고 할 때는 잡혀 주는 거 아닙니다.
    선녀가 날개옷을 좀 입어 보려고 하니 나무꾼이 본능적으로 불안해 하면서 주저앉히려고 하고 있네요.

    날아갈 거 아니라고 다독이고 (젠장, 왜 달래기까지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서든 원글님 공부 하세요.
    15킬로 다이어트 한 사람이면 계리직 아니라 계리직 할아버지도 씹어먹을 겁니다.

    그리고 위 댓글 중 한 가지에 저도 동의하면서 배우 궁금합니다!
    자기 애 보는 건데 어째서 그게 도와 주는 거고 어째서 못 하겠다 자를 수 있는 일이 되는 거죠?
    평소엔 원글님이 전담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건?

    남자들 저래 놓고 애들 크면
    애가 엄마만 좋아하네, 나를 어색해 하네
    왜 아빠는 안 안아 주네… 이러죠.
    맞벌이에 원래는 집안 살림, 육아는 공동으로 나눠 하는 건데 이 점에 대해서도 나중에 진지하게 얘기 좀 해 보시죠…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으니ㅠ

  • 17. ㅇㅇ
    '25.10.30 10:46 AM (58.122.xxx.36)

    제 조카가 42세에 저의 권유로 계리직 준비해서 합격했어요 어렵게 공부하고서 딱 1년 다니고 그만웠네요ㅠ
    조카는 나이있는 신입이고 국장이하 대부분 다 자기보다 한참 어린 상사들의 여초직장 특유의 텃새로 너무 너무 힘들어했네요
    단기간에 살이 7키로가 빠지더라구요
    다음날 눈이 뜨기 싫을 정도라해서 그만 두라고 했네요
    급여도 너무 적구요 초임이 최저임금도 안되더라구요
    은행 근무하셨으면 물론 잘 적응하실것 같지만 결정에 참고되시라고 댓글 남깁니다

  • 18. ㅇㅇㄹ
    '25.10.30 10:47 AM (223.39.xxx.8)

    지금 서러워서 울 때가 아니에요.
    남편은… 죄송하지만 막말로 갈라서면 남이잖아요. 물론 끝까지 해로할 거고 같이 잘 살아 보려고 계리직도 해 보려는 거지만!

    내 발목 잡으려고 할 때는 잡혀 주는 거 아닙니다.
    선녀가 날개옷을 좀 입어 보려고 하니 나무꾼이 본능적으로 불안해 하면서 주저앉히려고 하고 있네요.

    날아갈 거 아니라고 다독이고 (젠장, 왜 달래기까지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서든 원글님 공부 하세요.
    15킬로 다이어트 한 사람이면 계리직 아니라 계리직 할아버지도 씹어먹을 겁니다.

    그리고 위 댓글 중 한 가지에 저도 동의하면서 매우 궁금합니다!
    자기 애 보는 건데 어째서 그게 도와 주는 거고 어째서 못 하겠다 자를 수 있는 일이 되는 거죠?
    평소엔 원글님이 전담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건?

    남자들 저래 놓고 애들 크면
    애가 엄마만 좋아하네, 나를 어색해 하네
    왜 아빠는 안 안아 주네… 이러죠.
    맞벌이에 원래는 집안 살림, 육아는 공동으로 나눠 하는 건데 이 점에 대해서도 나중에 진지하게 얘기 좀 해 보시죠…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으니ㅠ

  • 19. 내려놓음
    '25.10.30 10:49 AM (220.118.xxx.179)

    진짜 남편이 님 인생에 도움이 안되네요. 주말에 아이 보는거 당연히 부모면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 본인 직장도 불안하다면서요. 오히려 공부하겠다는 부인 힘껏 도와줘야하겠고만.
    직장다니면서.공부 4개월하겠다는데 그걸 못힌다고하다니.

    저도 잘나가다가 결혼후 육아땜에 제가 희생했네요. 애가 많이 컸는데도 아팠거든요. 제가 뭘 할수가 없었죠. 남편은 그.상황에도 야무지게 취미생활까지 다했어요. 원망많이 되죠. 그래도 애가 많이 좋아졌기에 그걸로 만족해요.
    님은 저와 상황이 다르니 꼭 공부하세요. 응원 보내요.

  • 20. 시려
    '25.10.30 10:53 AM (211.114.xxx.72)

    10년전 공무원 경쟁율 100대 1일때 아이 어린이집 가잇는 시간에만 공부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18시까지요 그리고 주말엔 공부 안했습니다 그렇게 2년 6개월 공부하고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남편은 없고 (싱글맘) 친정은 지방에 있습니다 어린이집 있는 동안만 공부하세요 참고로 전 9시간중 타이머 기준 8시간 오로지 순수하게 공부만 했습니다 서울소재 중경외시 대학 나왔는데 대학 입시보다 공부 더 열심히 한거 같긴 합니다 시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 21. ㅇㅇ
    '25.10.30 10:53 AM (61.74.xxx.243)

    남편 정떨어지네요.
    계리직이 붙으면 남편 본인도 좋을텐데..
    남편 도움 없이 붙으면 어떻게 나오려나요. 살살거리면서 잘해주려나요..

  • 22. ㅎㅎㅎㅎㅎ
    '25.10.30 10:54 AM (222.106.xxx.168)

    제가 그런 식으로 ㅡ도전해보려는 일에 남편이 반대해서
    포기했는데
    저도 남편 원망하는 마음이 들고
    남편도 제가 원망하니
    그래 다시는 반대 안 한다 내가
    이런 식으로 어깃장 놓고
    과거로 시간을 돌리고 싶네요

  • 23. ㅇㅇ
    '25.10.30 11:00 AM (121.131.xxx.161)

    재수없는 남편이네요. 격려와 응원을 해줘도 모자른데 그렇게 열심히 하는 부인을 두고 안되면? 어쩔거냐는 둥의 초치는 말이라니. 그러다 되면 지덕. 못되면 니탓? 맞벌이는 좋지만 본인 서포트는 귀찮고?? 정말정말 재수없어요

  • 24.
    '25.10.30 11:02 AM (119.194.xxx.81)

    저런 와이프 응원을 안하는거죠?
    참 안타깝네요.....

  • 25. 하셔요
    '25.10.30 11:05 AM (218.38.xxx.13)

    시터쓰고 엄마찬스 쓰더라도 하셔요. 남편은 참 이해가안가는군요

  • 26. ...
    '25.10.30 11:10 AM (118.235.xxx.243)

    한심한건 님이네요
    거기 편하다는 250받는데서 끝까지 버티는게 나을텐데요
    계리직이 무슨 대단한 대우 받는 일인줄 아셔요?

  • 27. ㄱㄱ
    '25.10.30 11:12 AM (211.234.xxx.5)

    부탁하신 내용이..
    평상시에도 해주는 일 아닌가요?
    요즘 남편들 저정도는 하는건 당연한거같은데

    뭘 부탁 이라고까지 해야하는지..

    고리타분하고 고지식한 남편과 사시는거 같아요 ㅜㅡ

    혹시 남편직업이나 벌이가 어떤가요?

    남편 직업이 혼자 벌어서도 늙어죽을때까지 돈 걱정없이
    살수있는 직업인건가요?

    못난 남편 , 의식수준이 낮은 남편과 사는
    아까운 여성들이 있는데
    원글님도 그러신거 같아요..ㅜ

  • 28. ..
    '25.10.30 11:18 AM (59.14.xxx.232)

    전90년대 전직 은행원이에요.
    꼭 하세요.
    저도 imf 겪고 5개 지방은행 퇴출까지 겪었어요.
    후배님 꼭하세요
    애들 키우며 40대 늦었다고 포기한 제가 권합니다.

  • 29. 1212
    '25.10.30 11:31 AM (121.161.xxx.51)

    여자가 나이들어서 경제력을 갖추는 일은 결혼보다 큰 일이에요. 왜 내 인생의 방향키를 남편한테 주고 허락을 받으시나요?
    50넘어 님이 경제력을 잃거나 약해지면 님 남편 반드시 갑질합니다. 보니까 의지도, 머리도 있는것 같은데 더 늦기 전에 꼭 꼭
    공부하세요.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요.

  • 30. ㅇㅇ
    '25.10.30 11:38 AM (175.116.xxx.192)

    4개월걸릴거 1년 4개월이 걸려 공부해서라고 꼭 하셔요, 대단하십니다.

  • 31. ....
    '25.10.30 12:05 PM (223.38.xxx.192)

    정말 대단하세요.
    남편 뭐 저래요?
    버리고 싶네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 32. 원글님
    '25.10.30 12:22 PM (218.55.xxx.141)

    그건 남편한테 허락받을 일이 아니예요.
    동의가 안된다면 그냥 맡으라 하세요.
    그동안 님이 계속 하던 일이잖아요.
    주말에 새벽에 가방 싸서 나와 일요일 밤에 귀가하세요.

  • 33. 결국내인생
    '25.10.30 12:29 PM (116.32.xxx.155)

    시터쓰고 엄마찬스 쓰더라도 하셔요. 남편은 참 이해가안가는군요22

  • 34. 남의편
    '25.10.30 1:27 PM (58.29.xxx.247)

    남의편은 내인생 생각안해요
    당장 도와주기 귀찮고 나중엔 나중일이고 그때되서 너 능력껏 어디라도 가서 벌어라..하고 자기 좋을대로 생각하죠
    초등학생이잖아요 더 어리면 모르겠지만..
    잘때 애하고 인사하고 옆에서 스탠드켜고 공부하세요
    토요일 운동하는 학원 보내시든지 근데 솔직히 주말 4달동안 아빠가 놀아주지 않아도 티비만 봐도 상관없어요
    지지마세요...힘내시구요

  • 35. 와.
    '25.10.30 2:04 PM (218.148.xxx.168)

    남편 수준이 한심하군요2222

    진짜 남편 뭔가요?

    하고 싶다는거 응원은 못해줄 망정. 뭐 엄청난 지원을 해야하는 것도아니고. 애좀 4개월만 봐달라는데그걸 못한대요? 뭐 저런 인간이 다있지?

    또 돈은 벌어와야하나봐요? 일 그만두고 살림만 하라는것도 아니고. 진짜 재수없네요.
    모아놓은 돈 있을거 아니에요. 4달동안 사람쓰세요. 남편이 협조 안한다니 별수 없죠.

  • 36. --
    '25.10.30 3:52 PM (211.230.xxx.86)

    갓난아이도아니고 초2면 크게 돌볼일도 없는데, 10시에 재우고 주말에 애랑 같이 있는게 그리힘든건가요? 무시하고 님 공부 악착같이해서 꼭 합격하세요. 나이도 공부하기 딱 좋구만요.
    저도 30대때 멀리계신 엄마한테 부탁해서 오라가라 해가면서 공부한거 이제 잘 써먹고 자리잡고 잘 다니고있어요.
    신경쓰지말고 공부에 매진 !! 그냥 일단 집나와서 스터디까페나 이런데 가서 공부하세요. 집안일신경쓰고 애신경쓰고 남편눈치보면 아무것도 못해요. 일단 책들고 나오세요.

  • 37.
    '25.10.30 3:59 PM (121.167.xxx.120)

    친정엄마에게 도움 받을수 있으면 주말만 봐달라고 하세요
    평일 아이 재우는건 원글님이 하시고요

  • 38. 남편은
    '25.10.30 4:39 PM (118.235.xxx.176)

    그저 자기가 할일이 늘어나는게 싫은거에요 님이 힘들거나 말거나.
    저녁에 자는건 알아서 놔두시고 주말에 님 공부시간 확보는 싸워서 이기세요 이거 못이기고 포기하면 평생 후회합니다

  • 39. 다인
    '25.10.30 4:51 PM (210.97.xxx.183)

    죄송한데 욕을 안할 수가 없네요 님 남편은 이미 님을 한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거네요 니가 뭘하든 내가 여기서 너를 위해 희생하거나 손해보는 일은 감당하기 싫다는 마인드..심지어 그게 결국 본인 아이 돌보는 일인데도요 아빠로서 당연히 해야할 역할을 선심쓰듯 한다만다라...저같으면 정 뚝 떨어져서 애 좀 방치하더라도 열공해서 반드시 시험붙고 공기업 입사한 뒤 이혼하겠습니다 저런 새끼랑 앞으로의 삶을 같이 계획하고 열심히 살 이유가 없어요
    맘 굳게 먹고 꼭 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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