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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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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거 누가 먹어요?

...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25-10-29 22:34:16

오늘 친구들 모임에서 한 친구가 

어제  집에서 치킨을 시켰다네요

친구 아이가 3명인데 장녀가 24살 참 착하고

어른스러워요 친구보다 더

치킨 두마리 시켜서 항상 부모가 다리 1개씩

먹고 나머지는 손빠른 자식이 먼저 먹는데요

그날도 딸이 엄마 하고 다리를 챙겨 주더래요

그래서 아 딸이 엄마 생각해서 양보 했구나 하고

다리를 두개 먹었다네요

자식 두명이 다리를 못먹은거죠

아들이 다리 하나 없어 졌다 배달하는 사람이

빼먹은거 아니냐? 열받아해서

니 누나가 양보해서 내가 두개 먹었다 했다네요

딸은 양보한게 아니라하고  그냥 엄마 몫을  먼저 드시라 챙겼다 하니 아들은 

다리 둘다를 어떻게 양보를 한다고 다 먹을수 있냐?

자식 둘이나 다리를 못먹었는데 

날뛰고 친구는 니들은 살날이 많으니 나중에

먹어도 된다 하고 싸우고 아들이 삐졌다며

하소연 하는데 저도 이친구 식탐 때문에 질려하는 사람이라

편을 못들겠더라고요 .  

모임에서도 맛집가면 대화없이 혼자 빠르게 먹는 스타일이라

그리고 저는 맛있는거 보면 자식 주고 싶지

내입에 넣고 싶지 않아요 .  이것도 좋은 교육은 아니라지만  

IP : 118.235.xxx.1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9 10:38 PM (211.234.xxx.254)

    생각없는 엄마 밑에 착한 딸이 있네요

  • 2. ...
    '25.10.29 10:39 PM (220.75.xxx.108)

    어휴... 그냥 다리만 주는 메뉴로 시켜먹던가 5식구가 닭다리
    4개로 참 그렇네요.

  • 3. 닭다리
    '25.10.29 10:47 PM (223.38.xxx.205)

    하나만 먹어도 못먹는 가족이 생기는데 굳이 두개를 먹다니 밉상 맞죠
    게다가 아이도 아니고 배려심 제로에
    그냥 미안하다 사과하면 될걸 죄책감까지 심어주니
    아들이 삐질만 해요
    닭다리보다 핑게거리가 더 환장스럽거든요
    꼭 저밖에 모르는 진상들이 일어나지 않은 일로 사람 속 뒤집어요

  • 4. 모성애라고는
    '25.10.29 10:50 PM (58.29.xxx.96)

    없는 여자네요
    하나만 먹지

  • 5. ㅡㅡ
    '25.10.29 10:53 PM (221.151.xxx.151)

    1개는 치킨 한 마리.1개는 다리만 시키라고 하세요.
    니들은 살 날이 많다니.보통 부모님들이 그런 얘기 안하잖아요.

  • 6. ㅇㅇ
    '25.10.29 10:53 PM (125.130.xxx.146)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거였구나.. 라고 응수하시지...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자기 입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니
    밖에서는 오죽하겠어요. 정말 싫네요)

  • 7. ㅁㅁ
    '25.10.29 10:59 PM (115.131.xxx.19)

    그거 닭다리가 뭐라고..
    앞으로는 세마리 시키라 하세요
    저렴하게는 대충 소금 좀 뿌려놨다 에프에 돌리면 되겠죠
    냉동도 있겠고..

  • 8. 우리집은
    '25.10.29 11:06 PM (121.147.xxx.48)

    서로 닭다리 먹으라고 양보해서 닭다리만 두개 달랑 마지막에 남아요. 맛있는 거 내 입에 챙기고 싶은 때도 있을 수 있지만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거 뻔히 아는데도 굳이 빼앗아먹고싶은 생각이 나다니 정말 이해 안 되는 욕심이고 본능이네요.
    그 정도면 닭다리살 왕창 사서 튀겨줘야지요.

  • 9. ..
    '25.10.29 11:12 PM (182.220.xxx.5)

    식탐도 참...
    보기 흉한데 본인만 모르죠.

  • 10. 다리만
    '25.10.29 11:27 PM (180.227.xxx.173)

    닭 한마리에 다리 하나 시켜서 실컷먹지 어른들이 다리갖고 내가 먹네 네가 먹네 해야하나요.
    저걸또 자랑이라고 하나요.
    총체적난국.

  • 11. 어이구야
    '25.10.30 12:48 AM (112.145.xxx.105)

    자식이 먹고 싶어하는것을 뻔히 알면서 어찌 닭다리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나요
    윗 댓글처럼 우리집도 양보하느라 닭다리만 남고
    마지막에 아이가 아빠에게 안드시면 쓰레기통에 버리겠다고 하면 그때 먹어요
    반찬도 맛있는 것이면 서로 양보하느라 남아요 ㅠ
    우리집 어려운 집 아니예요 ㅎㅎ

  • 12. 콤보
    '25.10.30 1:51 AM (221.153.xxx.127)

    콤보 콤보 콤보
    근데 그 엄마도 질린다

  • 13. 근데
    '25.10.30 5:15 AM (124.146.xxx.173)

    저도 아이 키울 때 아이 입만 생각하고 키웠어요.
    딸기 한팩 사면 며칠 나눠서 아이만 주고, 남편과 저는 안먹을정도로요.
    당연히 남펀과 저도 좋아하죠.
    하지만 그렇게 되더군요.
    그깟 딸기 비싸면 얼마나 비싸다고.
    근데요. 그랬지만 엄마가 닭다리 좀 먹으면 어때요?
    자식한테는 기꺼이 두개 양보하는 엄마가 수두룩할텐데 자식은 꼭 자기가 닭다리 먹어야 돼요?
    엄마가 두개 먹을 수도 있죠.
    닭다리만 사온거 아니고 다른 부위 먹으면 되죠.
    근데 큰딸이 너무 양보하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왠지 양육환경에 문제가 있었을것 같아서요..

  • 14. ..
    '25.10.30 7:05 AM (182.209.xxx.200)

    닭다리가 뭐라고.. 양보하는 딸도 애잔하고 그걸 양보라고 2개나 먹는 엄마도 웃기고. 구질구질.
    엄마가 먹을 수도 있다니요? 뭐든 같이 먹을 땐 한 사람당 한 개씩이란 국룰이 있잖이요. 어디 나가서 그러면 욕 먹어요.
    한 개는 온마리로 시키고 한 개는 닭다리로만 시키면 한맺힌 다리 실컷 먹을 수 있다고 얘기해주세요. 5명에 닭다리 4개로 곤란해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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