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런데요.
어릴 때 보조바퀴 떼고 자전거 타다가 크게 넘어진 트라우마 때문인지
성인되고 여러번 시도하고 노력해도 결국 못 타겠더라구요.
심지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자전거교실도 참여했는데,
참여자 중에 저만 결국 못 탔어요.
특히 그 얇고 큰 바퀴의 자전거만 타면 후들거리면서 넘어질거같고 중심을 못 잡아서 결국 못 타요.
신체적 무의식 트라우마인지 몸이 반응을 하고 넘어질거 같단 생각에 못 타겠더라구요.
2인 자전거에 뒷자석에서 페달 굴리는건 타봤어요.
그래도 운동삼아 가까운데라도 다니고 하려면 자전거가 참 유익할 거 같아서 한번 다시 배워볼까 하는데
전 아무리해도 그 얇고 큰 바퀴 자전거는 타려고 시도만 해도 경기가 나구요.
그 미니벨로같이 바퀴가 작고 좀 두꺼운 거 그건 좀 왠지 탈 수 있을거 같은데
그게 자전거 배우기 더 쉽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