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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솔직히 말하면 자취 보증금을 친구에게 빌려야 하는 아이

조회수 : 3,518
작성일 : 2025-10-28 14:43:38

그 아이와 내 아이가 친구로 지내는게 싫다고 말하면 안되겠지만 그리고 그 아이가 내 아이에게 갖는 매력이나 정서적 정신적 맞는점 좋은점들이 있겠지만

 

기왕이면 그렇게까진 가정형편이 어렵지 않은 아이 집에서 케어받는 아이와 친구하는게 제 맘이 편한게 있어요. 

 

애어릴땐 상스러운 엄마들은 그런걸 저쪽 애들과 섞이면 안된다 등 말로 했지만 저는 에이... 하고 그런말 하는 엄마들도 피하긴 했는데 제 맘 깊은 곳에서도 대체 돈을 부모형제 은행이 아닌 친구한테 빌려야 하는 상황이 뭐지 싶고... 저나 제 남편이나 없으면 그거에 맞춰살고 진짜 필요하면 부모형제 은행에 빌리지 친구한테 큰돈을 빌려본 적이 없는데 제 아이가 나가서 빌리거나 빌려주거나 둘다 탐탁치는 않을거 같아요

IP : 118.235.xxx.15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8 2:48 PM (219.255.xxx.153)

    마음으로만 생각하세요.
    서로 돕고 사는게 나쁘다고 하는 거잖아요

  • 2. 어떤 상황인지
    '25.10.28 2:49 PM (220.78.xxx.44)

    흠. 그 친구가 절실한 이유를 납득할 수 있으면 기꺼이 빌려줄 듯 합니다, 전.
    남도 도와주잖아요.
    아이의 절친이 상황상 집을 나와야 하고,
    독립으로 보증금이 필요하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3. .....
    '25.10.28 2:51 PM (203.234.xxx.81)

    마음으로만 생각하세요.222
    사람의 인생이 나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조건 얼마나 많은가요, 그 친구 아이도 그런 환경에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겠지요
    출발선이 어찌되었든 좋은 삶을 위해 애써 성장하는 데 인간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또한 아름다운 일이고요
    원글님 너무 이기적이고 좁은 생각입니다. 이런 마음으로도 물질적으로는 잘 사시네 본데 ㅎㅎ 그저 웃지요

  • 4. 탐탁치 않은
    '25.10.28 2:53 PM (118.235.xxx.143)

    마음은 탐탁치 않은 상황을 끌어오고...

    자기 자식에게 그렇게 가르치세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으니까

    세상은 꼭 자기가 원하는대로만 돌아가지 않거든요

    연예인들도 힘들때 도움 받았던 사람이 나중에 성공하면 그 고마움을 어떤식으로든 갚으려하잖아요
    그게 좋은 인연이 되어 몇푼 빌려준게 큰 성공의 발판이 되기도 하고

    힘들때 외면하는게 잘못이 절대 아니기에 욕할 사람은 없어요
    단지 자기에게로 돌아올 복이 없다는것 뿐이지

  • 5. ..
    '25.10.28 2:53 PM (118.235.xxx.86)

    어떤 이유건 부모가 보기엔 탐탁치 않죠
    정 없으면 고시원 들어가야지 형편에 맞는 소비를 벗어나는 사람은 꼭 주변인까지 힘들게 해요

  • 6. ..
    '25.10.28 2:57 PM (121.168.xxx.139)

    그냥 혼자 생각하고 말지..

    굳이 글 올려 동조를 구하는 님..별로..예요.

  • 7. ..
    '25.10.28 3:00 PM (36.255.xxx.156)

    저는 제 자신에게 창피해서라도 원글님같은 생각은 안하고 살아요.
    한번 사는 인생 당당하게 살고 싶지,
    원글처럼 겉과 속이 다른 비루한 삶은 안 살아요 ㅎㅎ

  • 8. ㅇㅇ
    '25.10.28 3:02 PM (87.215.xxx.227)

    제 인생에 지금까지 의지하는 친구 단 한명
    20대에 제가 200만원빌려 줬고 약속대로 3개월 내 그 친구가 갚아줬어요
    형편어려웠던 남편 만나
    결혼 생활 30년차 지금 남편 덕에 해외여행 다니며 호강하고 살아요
    따져가며 재가며 살던 친구들 죄다 노처녀 50대에도 레벨 맞춰야한다며 따져요

  • 9. ....
    '25.10.28 3:04 PM (211.218.xxx.194)

    그글을읽었는데
    그나마 대학에서 만난 친구가 가장 편해요.

    어려운 처지에서도 결국 학업에서 비슷한 성과를 냈다는 거니까.
    살아가면서 비슷하게 살아갈수가 있는거거든요(백조처럼 물아래에서는 엄청난 노력을 해야하겠지만)

  • 10. 저는 이해가요
    '25.10.28 3:09 PM (103.251.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지거국 출신이라 형편 어려운 친구들과 많이 친했어요.
    차별하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마음만 통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근데 없이 사는 사람의 열등감이란 정말 어마어마해요.
    자기는 부모가 뒷받침 못해줬는데 너는 돈도 대주는데
    자기랑 같은 학교 다니니 자기가 더 똑똑하다는 생각부터 해서,
    멀쩡한 양부모가 있고 부모가 돈까지 지원해 준다는
    그 사실 자체가 평생 열등감을 자극하는 모양이더라구요.
    부자가 아니라도 등록금, 원룸 월세 대주는 거 자체가요.
    그나마 20대까지 서로 순수하고 희망이 있을 때는
    계속 우정을 유지하고 친하게 지내는 게 가능한데
    살면서 차이가 더 벌어지면 관계 유지하기 힘들어요.
    그나마 부모 지원 없이도 잘 풀린 친구들은 아직도 보는데,
    지금도 그들의 열등감, 질투를 많이 느낍니다.
    제가 대학 때로 돌아간다면 경제수준 비슷한 친구랑 사귈 거예요.

  • 11. ddd
    '25.10.28 3:10 PM (122.38.xxx.46)

    갑자기 부모님 편찮아지셔서 생활비도 아쉬울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정말 도움이 필요할때는 도와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 12. 대학친구면
    '25.10.28 3:10 PM (106.101.xxx.24)

    대학 친구면 도울것 같아요.
    지금 형편 어려워도 어찌될지 모를 20대고
    내아이 뒤에는 든든한 부모가 있으니
    돈 뜯겨도 친구에게 상처받아도 바보같은 짓 해도
    그 뜻이 선한거라면 저는 지지해요

  • 13.
    '25.10.28 3:14 PM (118.235.xxx.48)

    친구가 재난같은 상황에서 갈곳이 없다면 주변에서 도와줄수 있죠 그건 받을 생각 안하고 줄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냥 더 좋은집에 살고싶다 이런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 그런 상황이어도 남의 돈으로 더 좋은집에서 발뻗고 못자요

  • 14. ..
    '25.10.28 3:14 PM (223.38.xxx.83)

    그리고 친구나 연인에게 3백만원 빌려주는 걸로 그럴 일은 아니예요.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은거니
    며느리나 사위감으로 걱정될 수 있지만
    본인이 능력있는 경우라 크게 걱정할 일 아닐 수도 있어요.
    그리고 본인이 좋다고 하면 님 생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런 마음은 드러내지 마세요. 좋은 소리 못들어요.

  • 15. 음..
    '25.10.28 3:19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그냥 안 해도 될 말은
    안 하는 것이
    내 자신에게 가~~~장 이득이고 좋은거죠.

    굳이~~남들에게 상처 줄 수 있는 말을 꺼 낸다는 것은
    내 마음의 악마를 굳이~~남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거잖아요?
    그게 과연 내 자신에게 좋을까요?

  • 16. ㅁㅁ
    '25.10.28 3:19 PM (112.153.xxx.225)

    부모 친척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거고 몇천 몇억도 아닌 백여만원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와주면 좋죠
    너무 각박하게 살지말아요

  • 17. ..
    '25.10.28 3:21 PM (116.35.xxx.111)

    에효.. 세상을 너무 단편적으로만 보시는거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게 이 세상에 전부가 아니잖아요..
    또 다른 사람 형편이 어떨지도 모르고...

    우리엄마 남에 자식에게 입대는거 아니다!! 하셨듯이
    아이들 키우다 보면 제랑 안놀았으면 하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
    내 자식도 남에게 그런 소리 들을 수 있다 생각하면 아이들 키우면서 진짜 겸손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혹시 아나요........... 긴 인생에서 님에 자녀가 그 친구에게 도움받는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요.

  • 18. ...
    '25.10.28 3:24 PM (39.7.xxx.127) - 삭제된댓글

    더 좋은 집이라기 보다
    좀 더 안전한 자취방이 맞는 말이겠죠.
    150만원!
    친구를 믿었고 기꺼이 돕고 싶었으니
    준건데 그걸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나요?
    덕분에 취업했고 갚는다잖아요.
    안 갚고 도망간 것도 아닌데 그걸 뭐라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19. 불편한 진실
    '25.10.28 3:24 PM (185.220.xxx.146) - 삭제된댓글

    다른 것보다도...
    자기보다 혜택 많이 받고 잘 사는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은 없다는 게 무섭죠.

    저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릴 때 친구 몇 있었는데
    다들 제가 잘 안되기를 간절히 바랐다는 걸 알았어요.
    자기랑 비슷하거나 더 나은 친구를 사귀라는 게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였어요.

    저도 한때 가난한 적이 있었는데,
    나보다 편안하게 잘사는 상대에 대해
    열등감, 질투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 20. 불편한 진실
    '25.10.28 3:26 PM (185.220.xxx.146) - 삭제된댓글

    다른 것보다도...
    자기보다 혜택 많이 받고 잘 사는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은 없다는 게 무섭죠.

    저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릴 때 친구 몇 있었는데
    밥도 많이 사주고 돈도 꿔주고 했는데
    나중에 다들 제가 잘 안되기를 간절히 바랐다는 걸 알았어요.
    자기랑 비슷하거나 더 나은 친구를 사귀라는 게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였어요.

    저도 한때 가난한 적이 있었는데,
    나보다 편안하게 잘사는 상대에 대해
    열등감, 질투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 21. 불편한 진실
    '25.10.28 3:27 PM (171.25.xxx.131)

    다른 것보다도...
    자기보다 혜택 많이 받고 잘 사는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은 없다는 게 무섭죠.

    저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릴 때 친구 몇 있었는데
    밥도 많이 사주고 돈도 꿔주고 했는데
    나중에 다들 제가 잘 안되기를 간절히 바랐다는 걸 알았어요.
    자기랑 비슷하거나 더 나은 친구를 사귀라는 게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였어요.

    저도 한때 가난한 적이 있었는데,
    나보다 편안하게 잘사는 상대에 대해
    열등감, 질투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 22.
    '25.10.28 3:37 PM (178.17.xxx.159) - 삭제된댓글

    어떤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20대한테 몇백은 아주 큰돈인데 빌리기 쉽지 않죠.
    없으면 없는대로 고시원에서라도 사는 게 맞지...
    더 편하게 살고 싶어서 친구한테 보증금을 빌린다??
    제 기준에서는 평범하지 않네요.
    부모, 친척, 은행에서 못 빌리는 정도면 끝까지 간 거 같은데
    그 상황에서 친구한테 또 돈을 빌린다니...
    몇 달 늦더라도 자기가 벌어서 모아서 마련하는 게 정상이죠.

  • 23.
    '25.10.28 3:41 PM (178.17.xxx.159)

    어떤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20대한테 몇백은 아주 큰돈인데 빌리기 쉽지 않죠.
    없으면 없는대로 고시원에서라도 사는 게 맞지...
    더 편하게 살고 싶어서 친구한테 보증금을 빌린다??
    제 기준에서는 평범하지 않네요.
    부모, 친척, 은행에서 못 빌리는 정도면 끝까지 간 거 같은데
    그 상황에서 친구한테 또 돈을 빌린다니...
    몇 달 늦더라도 자기가 벌어서 모아서 마련하는 게 정상이죠.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친구의 돈도 소중하게 여긴다면)
    친구가 먼저 빌려준다고 해도 거절하지 않나요?

  • 24. 쉬는날
    '25.10.28 3:51 PM (106.101.xxx.200)

    애어릴땐 상스러운 엄마들은 그런걸 저쪽 애들과 섞이면 안된다 등 말로 했지만 저는 에이... 하고 그런말 하는 엄마들도 피하긴 했는데
    -----
    ㅎㅎㅎㅎㅎ 잘 아시네요.
    어릴때 그런말 하던 엄마 상스러웠죠? 속물의 극치?
    님이 바로 그런걸로 보이거든요.
    같은 부류인데 뭘 구분하시려고 하시는지?ㅎㅎㅎ

  • 25. ....
    '25.10.28 4:02 PM (89.246.xxx.252) - 삭제된댓글

    제가 건너 건너 들은 실화인데
    가난한 친구 대학원 학비 여유있는 친한 친구가 대줬답니다.
    귀인이죠.

    원글맘 이해는 해요. 근데 곳간에서 인심난다가 맞긴 맞더라구요

  • 26. ....
    '25.10.28 4:02 PM (89.246.xxx.252)

    제가 건너 건너 들은 실화인데
    가난한 친구 대학원 학비 전액 여유있는 친한 친구가 대줬답니다.
    귀인이죠.

    원글맘 이해는 해요. 근데 곳간에서 인심난다가 맞긴 맞더라구요

  • 27. .....
    '25.10.28 4:05 PM (185.220.xxx.172)

    등록금, 생활비 부족해서 빌리는 거랑
    단순히 더 좋은 집에 살려고 보증금 추가로 빌리는 거랑은
    완전히 다르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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