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어가 말인데요

몽몽 조회수 : 897
작성일 : 2025-10-28 11:35:36

영어공부를 사실 억지로라기보단

즐겨 해왔어요. 무려 10년?

열심히 한 건 3년차인듯하고요

같은 영어모임 중 어떤 분은 심지어

굳이 영어로 밥먹고 사는 것도 아닌데

왜 하냐고 순수 호기심에 물으시더라고요 ㅎ

전 거꾸로 영어로 밥먹고 사시면서

굳이 왜 취미 모임까지 영어를 하시나 싶던데.

 

해외여행 길게ㅡ나올때마다

남편한테 물어요 영어 는 거 같냐고 ㅎ

그럼 발음이 좋다 자연스럽게 하더라

막힘이 없다 등 좋게만 피드백해줘요

전 '문법 틀렸군. 이런 더 쉬운 문장이 있었는데~ 안들린 부분 있었어' 등등 자아비판

 

이 영어가..해외 사시는 분들도 들쭉날쭉한

상태 느끼시는가요?

 

어떤 때는 잘 되는 거 같아요 

시내 교통카드 한귀퉁이 적힌 1.75유로

호텔 에서 이건 뭐냐 묻고

보증금식이라 카드 발급하면 무조건 내는 거라고 비싸지? 하는 뉘앙스 캐치.

그럼 이 카드로 다시 충전 해 쓸 수는 있냐ㅡ 안된다 다시 무조건 사야한다 등등의 대화가능 

기차 옆 좌석앉으신  현지인 할머니와 한시간 가량 이웃해 수다떨기

어디 다녀오시냐 하니 기후변화 캠페인 참가 후 온다..

트럼프 기후변화에 대한 태도 같이 질타..

 sf영화 언젠가 봤는데.외계인 침공에 대해 인간들이 항의하자 지구를 살릴래니 너희 종족이없어져야 한다는 논리.

이제보니 일면 맞는 부분이다. 노답이다. 등등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 토킹

얼마전 보니 3년만에 재방문하니 이탈리아 계곡이 말라 붙어 물이 하나도 없어 놀랐다 등

할머니는 요새 유럽도 젊은이들 살기 힘들어

부모 밑에서 독립 않는다ㅡ 그래서 한국의 캥거루족이란 표현 갈쳐드리고..

짧게나마 할머니의 베스트 여행지 중동지역 오만 이란 곳에 대한 소개 듣고...

서로 여행 이야기 일상이야기 수월하게 토킹이 되더라고요. 시간이 짧았던 게 아쉽....

그런데 어제는 기차역 근처 기념품샵에서

진열된 거 말고 다른 상품으로 줄수는 없냐.

뽁뽁이 충전재로 포장 해달라 등의 말이 왜 잘 안되던지.. 겨우 air..pack 등 빈약한 단어 나열로 소통은 되었으나 에휴...답답

어떤 날은 입이 붙어 진짜 영어가 안되요 ㅎ

 

영어가 좀 느니 여행시 다른 점은 느껴요

레스토랑 이든 호텔이든 박물관에서든

영어로 답하면 상대 태도가 누그러지고

경계하던 게 풀리는 듯 짧게라도 대화하고 농담까지 하게 된다는요. 전에는 불친절해 보이고 무시하나?? 하는 오바 되던 게 친절로 바뀌는 변화요. 

아마 내 자신도 긴장하며 불친절하고 뻣뻣해보이고 경계하는 듯 보였겠죠

 

아무튼 영어가 늘 편하게 나오진 않다는요

토크쇼 나와 토박이면서도 술술 소통하는

파친코 주인공 같은 분 워너비

50대 이니  이생에는 힘들겠죠..

이 정도로 만족하고 살아야하나봐요.ㅎ

IP : 223.39.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10.28 2:51 PM (119.67.xxx.6)

    영어권 거주 경험 없이 국내 공부로만 50대에 그 정도면 아주 잘하고 계신데요
    더 잘하고 싶으시면 자막 없이 영화도 보시면서 놓친 부분은 다시 듣고 자막 확인하고 등
    저도 원글님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인데
    영화를 진득히 볼 수가 없어요. 계속 되돌리고 자막 확인하느라ㅎㅎ
    근데 예전만큼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나를 들들 볶지 말고 즐겁게 하자 주의로 바뀌었어요
    제 친구 중 90년대 초 들어가기 어려웠던 외대 동통대학원 나오고
    미국 유학 8년 갔다 온 아이가 그러는데
    많이 듣고 읽어야 말할 때 나온다고 했어요

  • 2. 원글
    '25.10.28 3:59 PM (223.39.xxx.182)

    답글 고마워요
    전 언제나 덜 들볶고 즐겁 모드로 변할까요 ㅎ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있네요
    많이 듣고 읽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092 프랑스자유여행 9 .. 2025/12/17 1,604
1776091 급)생강을 착즙했는데 푸딩으로 변했어요ㅠ 6 ... 2025/12/17 1,248
1776090 상생페이 온누리앱으로 10만원 들어왔는데요 7 ........ 2025/12/17 2,824
1776089 쿠팡 소송 참여했는데 탈퇴해도 되지요? 7 .. 2025/12/17 1,516
1776088 진주역 근처 갈만한 곳 5 진주 2025/12/17 651
1776087 중상위 대학 문사철 vs 여대 공대 7 ㅇㅇ 2025/12/17 1,219
1776086 쿠팡캐시 바꾸고 탈퇴완료요 2 탈퇴 2025/12/17 547
1776085 근데 그 부사관 살인사건에서 2 ㅇㅇ 2025/12/17 2,215
1776084 쿠팡 쓰면 개돼지 맞네요 8 oo 2025/12/17 3,007
1776083 전세 2년 연장할때요 8 ... 2025/12/17 1,331
1776082 ............. 16 ........ 2025/12/17 1,274
1776081 학기중 해외여행에 초과일수 2 나들목 2025/12/17 713
1776080 불륜을 해놓고 뒷수습도 못하고.... 5 ... 2025/12/17 5,325
1776079 조갑제 “김종혁 징계, 알코올 중독자의 음주단속…장동혁은 헌법 .. 2 윤어게인장악.. 2025/12/17 1,397
1776078 레녹스 솔리테어 어떤가요? 4 레녹스 2025/12/17 666
1776077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 청첩장 주는데 어케해야될까요? 4 애마하나아 2025/12/17 1,615
1776076 모르는 분야가 없는 이잼 지들까리 짜고치는 국세청 압류건 1 2025/12/17 877
1776075 나이든 분들은 주황이나 붉은기 염색 안하는게… 11 2025/12/17 2,855
1776074 윤석열변호사 법기술자들의 오만, 그리고 백대현. 부장판사의 '신.. 3 진짜목표는시.. 2025/12/17 1,552
1776073 "이래놓고도 쿠팡이 빅테크 기업입니까?" 구글.. 1 쿠팡꺼져! 2025/12/17 874
1776072 크록스 같은 털슬리퍼는 크게 신어야 되죠? 1 바다거북 2025/12/17 665
1776071 김치는 스텐 반찬통에 보관하면 맛이 별로인가요? 실용성 없는 스.. 5 ... 2025/12/17 1,658
1776070 연봉 2배에 중국에 핵심기술 빼돌린 현대차 연구원들…항소심도 유.. 3 ㅇㅇ 2025/12/17 1,589
1776069 세금 돌려준다는 보이스피싱 기가막히다 2025/12/17 547
1776068 정희원교수 스토킹 사건 보셨어요? 54 2025/12/17 2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