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이 대학을

123 조회수 : 4,866
작성일 : 2025-10-27 20:10:23

이번에 전문대 수시 1차와 또 4년제 대학 몇 군대를 지원했어요.

아들은 20대 후반으로 알바를 전전하며 서울에서 살고 있다가 제 요청으로 대학에

원서를 넣긴 했는데

통화 하면서 엄마가 대학을 가보라 해서 가는 거라고 하네요. 본인은 대학에 전혀

뜻이 없고, 엄마가 하도 대학을 나와 하다고 그래서 엄마 소원 들어 줄려고 대학에 

가는 거다라고 합니다.

아들이 대학을 별로 가고 싶어 하지않는데 보내는 것이 맞는 건가요?

20대 초반일때도 두어군대 다니말 말고 군대 갔다가 제대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시간만 보내버렸네요

 

엄마가 시켜서 대학가는 것도 안가는 것보다 낫겠죠?

다니다가 또 그만 두더라도 보내보고 싶어요. 제가 맞게 하는것인지

훈수좀 둬 주세요.

만약 아들이 이번에도 다니다가 말면 저는 희망을 잃고 주저앉아 버릴것 같아요.

IP : 121.125.xxx.12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7 8:12 PM (211.235.xxx.182)

    아들이 싫다는건 아니잖아요.
    일단 보내보세요. 다니다보면 느끼는 바가 있겠죠.
    포기하더라도 대학 보내보고 결정하세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 2. 대학나와도
    '25.10.27 8:13 PM (58.29.xxx.96)

    취업이 안되요
    그냥 돈벌라고 하세요.

    하기싫은걸 억지로 시키지 마세요
    저희아이들 둘다26,27
    나이만 먹고 사회생활 제로

    아들은 지금 걱정이에요
    몸만건장하지 멘탈과 손이 약한데 수전증까지

  • 3. ??
    '25.10.27 8:15 PM (112.214.xxx.147)

    굳이 왜?
    아이가 의미 없다는걸 원글이 우긴다고 의미가 생기겠어요?
    솔직히 서연고서성한도 아니고..
    말씀하신 대학이 크게 간판으로서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아들이 학생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차라리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보게 격려해주시죠.

  • 4. 아뇨
    '25.10.27 8:19 PM (210.100.xxx.239)

    본인이 원하면 보내세요
    N수생이 대부분인 과도 아니고
    아이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나이 차이가 많은데요
    시누이 아들 둘이 대학을 못갔는데
    처음엔 안타깝더니
    좋아하는 일 하면서 열심히 사니
    멋있더라고요
    큰애는 식당하고 작은애는 미용사예요
    98,00년생이예요

  • 5. 저도
    '25.10.27 8:21 PM (14.4.xxx.114)

    고3이라면 어디든 대학 가보라고 하겠지만
    군대까지 갔다온 20대 후반이라면 본인이 알아서 해야죠
    살다 대학공부가 필요하다 느끼면 가겠거니 하세요…

  • 6. 123
    '25.10.27 8:21 PM (121.125.xxx.124)

    아들이 멘탈도 약하고 손재주도 없는지 알바를 시작하고 오래 못갑니다.
    이번에 전문대 물리치료학과 지원했는데 합격해서 꼭 졸업했으면 합니다. 거기
    입결도 꽤 높더군요. 제발 이번엔 학교 졸업하길 기원하지만 1학기나 버틸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 7. 그래도
    '25.10.27 8:24 PM (121.190.xxx.190)

    가보고 생각이 바뀔수도 있고 다니다가 만다고해도 대학을 경험해본걸로라도 괜찮을것 같아요
    다녀봤는데 필요없는거랑 안다녀보고 필요없다고 생각하는건 다른다고 생각해요
    갔는데 졸업못해도 보내세요

  • 8. 합격?
    '25.10.27 8:24 PM (113.199.xxx.97)

    하면 엄마소원이든 아빠소원이든 간에 다니라고 하세요
    고등졸업하고 취직했다가 대학가는 애들이 다 이유가 있답니다

    너나없이 대졸인 세상도 모자라 유학파 판치는 세상인데요
    특별히 대학안가도 되는 기술직이라면 밥벌이 걱정은 안하겠지만...

    여튼 갈수있으면 가는데 한표요
    가보면 인맥이 달라지기도 세상보는 눈이 생기기도 할지 누가 아나요

  • 9. ㆍㆍㆍ
    '25.10.27 8:24 PM (219.248.xxx.133)

    내신이 꽤 잘 나왔나보네요
    그래도 고등때 열심히 한 학생이었군요

  • 10. 진짜
    '25.10.27 8:25 PM (124.50.xxx.12)

    대학 보내세요
    학업이든 인생이든 배우는게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가야 자기인생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생겨요
    요즘 대학 안나오면 그냥 고졸소리를 평생 달고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다른뜻이 있었다해도 누구를 만날때마다 설명해야 되는것도
    구차하고요
    엄마때문에 억지로 갔어도
    졸업하고나면 엄마한테 고마워할거예요

  • 11. 저도
    '25.10.27 8:25 PM (14.4.xxx.114)

    어머니가 이렇게 바라시니 물리치료과 꼭 합격하고 졸업해서 관련일 하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아들 잘될꺼예요. 지켜봐주세요!

  • 12. ..
    '25.10.27 8:27 PM (182.220.xxx.5)

    본인이 원하면 보내고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보내지 마세요.
    대학 보내려고 애쓰지 마시고
    먹고살거 자리잡아주려고 애를 쓰세요.

  • 13. ...
    '25.10.27 8:35 PM (58.123.xxx.27)

    지금은 합격하면 다니다니까.
    안 간다소리 안하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은 대학 입학하고
    다니면서 생각해요

  • 14. 그래도
    '25.10.27 8:38 PM (118.46.xxx.100)

    엄마 소원은 들어주네요.
    24살 제 아들은 대학 얘기만 나오면 엄마가 대학을 한 번 더 가는 게 어떠냐고 합니다.
    올해도 저 혼자 원서를 넣고 싶어서 꼼지락대고 있네요.

  • 15. 123
    '25.10.27 8:55 PM (121.125.xxx.124)

    그래도님 울 아들도 24살때는 안간다고 했어요.
    27살이 되니 주위 친구들이 졸업하고 교사되고, 건축사되고, 다들 취업 잘하니
    이제사 엄마 소원들어준다고 하며 원서 냈었습니다.

    아들은 야문 성격이 아니라 일 머리도 없는지 2개월 단위로 알바를 그만두네요. 그래서
    제가 대학을 고집하고 있답니다

  • 16. 보내세요
    '25.10.27 9:00 PM (122.34.xxx.60)

    본인이 그래도 생각이 있으니 마지못해 가는 척이라도 하는거지, 정말 생각 없으면 딱 잘라 거절합니다.
    전문대 수시1차는 가능성이 좀 높다던데ᆢ

    어떡하든 꼭 보내세요
    견문 넓힌다고 그냥 여행도 가는데, 대학 다니면 또 시야가 넓어집니다.
    서른 넘으면 지방 국립대들은 만학도 전형도 많대요

    실습 위주 학과 어디든 다녀서 자격증 있으면 계약직으로라도 취업했다가 경력 쌓고 정규직 가는거죠

  • 17. ...
    '25.10.27 9:07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대학을 가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라 의지력이 없다는게 문젠데요
    고졸자도 자격증 몇개씩 따고 직장 다니며 열심히 살아요
    그런 의지력으로 대학 졸업하고 또 회사 다니다 수 틀리면 나온다는 법 없지않죠
    아들을 잘 할거니 생각해봐요
    물리치료가 아들에게 맞을지 쭈욱 할만할지
    느낌이 있잖아요
    대학등록금으로 쓰는게 나은지 그돈으로 뭔가 다른걸 하는게 나을지
    이년제라도 시간 버리고 돈만 버리는게 아닌지

  • 18. ...
    '25.10.27 9:11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대학을 가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라 의지력이 없다는게 문젠데요
    고졸자도 자격증 몇개씩 따고 직장 다니며 열심히 살아요
    그런 의지력으로 대학 졸업하고 또 회사 다니다 수 틀리면 나온다는 법 없지않죠
    아들을 잘 할거니 생각해봐요
    물리치료가 아들에게 맞을지 쭈욱 할만할지
    느낌이 있잖아요
    대학등록금으로 쓰는게 나은지 그돈으로 뭔가 다른걸 하는게 나을지
    이년제라도 시간 버리고 돈만 버리는게 아닌지
    생각해보면 저는 대학 다닌다고 시야가 넓어지진 않았어요
    그냥 제 성격이 알바도 그렇고 직장도 그렇고 의지력이 좀 있어 다닌거였고 일이 맞아 한거였지

  • 19. ...
    '25.10.27 9:14 PM (1.237.xxx.38)

    대학을 가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라 의지력이 없다는게 문젠데요
    고졸자도 자격증 몇개씩 따고 직장 다니며 열심히 살아요
    그런 의지력으로 대학 졸업하고 또 회사 다니다 수 틀리면 나온다는 법 없지않죠
    아들을 잘 할거니 생각해봐요
    물리치료가 아들에게 맞을지 쭈욱 할만할지
    느낌이 있잖아요
    대학등록금으로 쓰는게 나은지 그돈으로 뭔가 다른걸 하는게 나을지
    이년제라도 시간 버리고 돈만 버리는게 아닌지
    생각해보면 저는 대학 다닌다고 시야가 넓어지고 변하게 하진 않았어요
    그냥 제 성격이 알바도 그렇고 직장도 그렇고 의지력이 좀 있어 다닌거였고 일이 맞아 한거였지

  • 20. 저는
    '25.10.27 9:18 PM (122.34.xxx.60)

    전문대에서 4년제 편입, 이후 대학원까지 진학하고 사회생활도 잘 한 사례를 많이 접했습니다.
    아드님의 건투를 빕니다.

  • 21. ㅡㅡㅡㅡ
    '25.10.27 10:26 PM (58.123.xxx.161)

    물치과 합격하면 보내세요.
    어쨌든 졸업하면 밥벌이 하는건 문제없다 인식하면
    엄마한테 고마워 할 날 올겁니다.
    조금 더 힘내셔서 졸업까지 끌고 가세요.

  • 22. ㅇㅇ
    '25.10.27 10:41 PM (182.222.xxx.15)

    보내세요
    살살 설득해서라도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084 그렇게까지 부자도 아닌데 엄마가 40대부터 집에서 놀면 10 2025/10/27 3,865
1768083 미니멀하고싶은데 남편 속풀이 2 ... 2025/10/27 1,030
1768082 이대통령 친윤 경찰 해체 마약사건으로 해쳬 명분 생.. 6 2025/10/27 857
1768081 10년전에 사회복지사 자격증 따논거 있는데 이 일도 파트타임 있.. 6 .. 2025/10/27 1,745
1768080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정신 못차리는....ㅜ 3 고3맘 2025/10/27 1,058
1768079 수경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 어렵네요 주니 2025/10/27 148
1768078 세계의 주인 궁금한점 -스포스포왕스포 1 왕왕스포 2025/10/27 437
1768077 요즘 단감 맛있나요? 3 궁금 2025/10/27 1,363
1768076 공부머리가 없는데 성실한 아이.. 8 힘들다 2025/10/27 1,914
1768075 눈밭에 굴러도 안춥고 가벼운 패딩 원탑 8 .... 2025/10/27 3,350
1768074 경상남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 1인당 5만원 지원 5 ... 2025/10/27 1,172
1768073 이런장에서 분할매수 정기매수 하셨던분. 후회??? 6 이런장 2025/10/27 1,382
1768072 강진 여행 마치고 기차 기다리는 중이에요 2 가을여행 2025/10/27 1,117
1768071 성폭력범 대학에서 코치 한다는 가해자 누굽니까? 빙상연맹 2025/10/27 404
1768070 몇달전에 조선주 사라고 했던 댓글보고 샀는데요 25 몇달전에 2025/10/27 6,643
1768069 회사에 단감 가져와서 밑에 직원한테 깎으라는게 맞나요? 9 2025/10/27 2,048
1768068 네이비트렌치코트에 화이트팬츠는 7 내일 2025/10/27 1,071
1768067 욕조 찌든때 세제 및 청소방법 좀 추천해주세요. 18 청소 2025/10/27 2,080
1768066 그냥 문득 궁금한 건데요. 불륜은 아니더라도 썸싱은 다들 있고 .. 37 .... 2025/10/27 4,752
1768065 가장 행복했던 시절: 돈 많으면 뭐 하세요 님에게 80평생 2025/10/27 1,219
1768064 50대중반 대상포진주사 맞으시나요? 21 2025/10/27 2,391
1768063 자연의 섭리를 인간이 어찌 못하네요 3 ........ 2025/10/27 2,102
1768062 안세영이 정말 대단하네요 18 ㅇㅇ 2025/10/27 3,022
1768061 백내장일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11 검사 2025/10/27 3,617
1768060 아들 오피스텔 옮겨야 하는데 12 전세 2025/10/27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