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등록증이 필요해서 물어보니 차에 있대서 찾게됐는데요
작년에 작성해둔 이혼신청서랑 절차에 필요한 서류들이 있네요
당시 심각하게 싸우긴 했는데 지금은 잘 지내거든요
물론 미처 못치우고 서류를 깜빡 한거겠지만
아무리 지금 사이가 좋아도 서운하긴 하네요
그 와중에 애 둘 양육비 월 2백에서 작성해 놓은거 보고
순간 풉~~하고 뿜은건 안비밀입니다 ㅎ
차량등록증이 필요해서 물어보니 차에 있대서 찾게됐는데요
작년에 작성해둔 이혼신청서랑 절차에 필요한 서류들이 있네요
당시 심각하게 싸우긴 했는데 지금은 잘 지내거든요
물론 미처 못치우고 서류를 깜빡 한거겠지만
아무리 지금 사이가 좋아도 서운하긴 하네요
그 와중에 애 둘 양육비 월 2백에서 작성해 놓은거 보고
순간 풉~~하고 뿜은건 안비밀입니다 ㅎ
그당시 감정이니 모르는척
사진찍어서 문자로 ‘이거 버려줄까? 냅둬줄까?’ 물으려다 참았어요 ㅎㅎ
그래도 양육비 책정해논거보면 쓸만하네요.
ㅋㅋㅋㅋ
저희도 그런적 있어서 웃기네요
거기 있는것도 잊었을겁니다.
버려도 모르겠지만 냅둬요. ㅎㅎ
나중에 다시 필요할 지도 모르니 보관한 거 같아요
언젠가는 이걸 보고,
또는
봤으면 조심하며 살아라는 경고의 의미도 있을 듯요.
그걸 보관 중이고
이혼에 대한 실행력이 있는 남편이니
더 주의하며 살 필요는 있겠네요.
웬만한 관계에서 웬만한 사람은
그 정도까지 가진 않으니까요.
깜빡한게 아닐 수도요.
나중에 필요할지모르니+경고의 의미같네요...
말로만 이혼한다 싸우는거와
서류까지 준비하는건 천지차이죠.
어느정도 결단력이 있는사람이라서
한번더 그럴만한일 생기면 실행될수도 있겠다싶네요
서로 조심할 필요는 있을듯싶네요
깜빡한 게 아닐 수도 있어요.
사표를 써놓고 회사 다니는 거랑
언젠가 사표 써야지 하고 생각만 하는 거랑 천지차이거든요.
아무리 싸워도 문서까지 준비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심각했나봐요.
그당시에 남편분은 많은 상처를 받았나보네요.
그걸 아직 못버린거 보면 앙금도 있고.
그래도 뭐 와이프한테 꽉잡혀사니까 도망은 못갈듯요.
저도 10년전에 쓴 이혼서류 아직 옷장아래 있어요.
남편은 모를거에요. 행복한줄 알듯.
그걸 버리지 않은건. 해소되지않은 뭔가가 있는 겁니다.
깜빡한 게 아닐 수도 222
차안에 둘데가 많지도 않은데 아직 안버렸다는건...
성격이 쿨하신건가요? 심각할 일인 것 같은데..많은 부부들이 싸울대 이혼을 생각하거나 말 할수 있죠. 생각만 하는거랑 입밖으로 뱉는거랑 다르고, 말로 뱉는거랑 진짜 서류를 작성하는 거랑은 진짜 다른건데...웃음이 나올 일인가 싶네요. 아무리 지난 일이라지만...
사그라들었던 이혼 의지가 다시 치받히는 일 아닌가요?
저걸 보고도 웃음이 난다는 것은
원글님은 잠깐 짜증으로 이혼얘기 꺼낸것이고
상대는 심각했었어요.
대부분 남자들은 이혼하는것보다 그 절차를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혼서류까지 준비해서 대략 작성까지 했다면.. 엄청 심각했었던거 아닌가요? 물론 화해하고 잘 사신다니까 뭐 할말은 아니지만,, 제가볼땐..글쎄요. 이혼하고 싶지않으시면 그래도 신경은 좀 쓰고 사셔야할듯요
제가 원글님 남편분 입장이라서요.
한번 서류준비해봤다면 쌓인게 엄청 많고 언제든지 나는 이혼할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상대는 웃을지 몰라도 저는 진짜 내 인생을 걸고 이혼준비한거라서요.
남자입장은 여자와 다를지는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웃음 하나도 안나와요.
쓸라고 넣어두고 다니나보네요.
나같음 그렇게 작성했더라도 남편볼까 무서워 버렸겠구만..
원글님 남편은 ..흠...
미처 못치운게 아니라 일부러 안치운거겠죠. 윗님 말씀처럼 언제든 이혼할 수 있단 입장에서. 풉~이라니 참 나이브하시다. 웃을 일인가 싶네요. 남편은 그만큼 심각했다는 건데 온도차보니 알만하네요.
말로는 열두번도 더 이혼하자고 내일 법원앞에서 만나자 했는데
진짜 서류 작성한적은 없었어요
얼마버는지 모르나 애들 양육비 2백? 그건 기본이잖아요 지금 애들한테 들어가는 돈이 먹고 입히고 교육하고 ..두배는 더 들텐데요. 저는 웃어넘기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