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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차에서 이혼서류 발견했는데요

흐음 조회수 : 24,862
작성일 : 2025-10-27 13:26:49

차량등록증이 필요해서 물어보니 차에 있대서 찾게됐는데요

작년에 작성해둔 이혼신청서랑 절차에 필요한 서류들이 있네요

당시 심각하게 싸우긴 했는데 지금은 잘 지내거든요

물론 미처 못치우고 서류를 깜빡 한거겠지만 

아무리 지금 사이가 좋아도 서운하긴 하네요

그 와중에 애 둘 양육비 월 2백에서 작성해 놓은거 보고

순간 풉~~하고 뿜은건 안비밀입니다 ㅎ

IP : 58.78.xxx.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7 1:28 PM (211.234.xxx.60)

    그당시 감정이니 모르는척

  • 2. ㅎㅎㅎ
    '25.10.27 1:29 PM (58.78.xxx.2)

    사진찍어서 문자로 ‘이거 버려줄까? 냅둬줄까?’ 물으려다 참았어요 ㅎㅎ

  • 3. ㅎㅎㅎ
    '25.10.27 1:31 PM (121.188.xxx.245)

    그래도 양육비 책정해논거보면 쓸만하네요.

  • 4. 고양이집사
    '25.10.27 1:31 PM (121.142.xxx.64)

    ㅋㅋㅋㅋ
    저희도 그런적 있어서 웃기네요

  • 5. ..
    '25.10.27 1:37 PM (211.208.xxx.199)

    거기 있는것도 잊었을겁니다.
    버려도 모르겠지만 냅둬요. ㅎㅎ

  • 6. .....
    '25.10.27 1:45 PM (112.145.xxx.70)

    나중에 다시 필요할 지도 모르니 보관한 거 같아요

  • 7. oo
    '25.10.27 1:52 PM (211.110.xxx.44)

    언젠가는 이걸 보고,
    또는
    봤으면 조심하며 살아라는 경고의 의미도 있을 듯요.

    그걸 보관 중이고
    이혼에 대한 실행력이 있는 남편이니
    더 주의하며 살 필요는 있겠네요.
    웬만한 관계에서 웬만한 사람은
    그 정도까지 가진 않으니까요.

  • 8. ...
    '25.10.27 1:54 PM (123.215.xxx.145)

    깜빡한게 아닐 수도요.

  • 9.
    '25.10.27 1:55 PM (121.165.xxx.160)

    나중에 필요할지모르니+경고의 의미같네요...

  • 10. @@
    '25.10.27 2:02 PM (112.148.xxx.198)

    말로만 이혼한다 싸우는거와
    서류까지 준비하는건 천지차이죠.
    어느정도 결단력이 있는사람이라서
    한번더 그럴만한일 생기면 실행될수도 있겠다싶네요
    서로 조심할 필요는 있을듯싶네요

  • 11. ...
    '25.10.27 2:14 PM (126.158.xxx.26)

    깜빡한 게 아닐 수도 있어요.

    사표를 써놓고 회사 다니는 거랑
    언젠가 사표 써야지 하고 생각만 하는 거랑 천지차이거든요.

  • 12. ...
    '25.10.27 2:15 PM (202.20.xxx.210)

    아무리 싸워도 문서까지 준비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심각했나봐요.

  • 13. .....
    '25.10.27 2:26 PM (211.218.xxx.194)

    그당시에 남편분은 많은 상처를 받았나보네요.
    그걸 아직 못버린거 보면 앙금도 있고.
    그래도 뭐 와이프한테 꽉잡혀사니까 도망은 못갈듯요.

    저도 10년전에 쓴 이혼서류 아직 옷장아래 있어요.
    남편은 모를거에요. 행복한줄 알듯.
    그걸 버리지 않은건. 해소되지않은 뭔가가 있는 겁니다.

  • 14. ,,,,,
    '25.10.27 4:03 PM (110.13.xxx.200)

    깜빡한 게 아닐 수도 222
    차안에 둘데가 많지도 않은데 아직 안버렸다는건...

  • 15. 원글님은
    '25.10.27 5:25 PM (61.245.xxx.4)

    성격이 쿨하신건가요? 심각할 일인 것 같은데..많은 부부들이 싸울대 이혼을 생각하거나 말 할수 있죠. 생각만 하는거랑 입밖으로 뱉는거랑 다르고, 말로 뱉는거랑 진짜 서류를 작성하는 거랑은 진짜 다른건데...웃음이 나올 일인가 싶네요. 아무리 지난 일이라지만...

  • 16. ???
    '25.10.27 5:31 PM (27.167.xxx.213)

    사그라들었던 이혼 의지가 다시 치받히는 일 아닌가요?
    저걸 보고도 웃음이 난다는 것은
    원글님은 잠깐 짜증으로 이혼얘기 꺼낸것이고
    상대는 심각했었어요.

  • 17. 몇살이세요
    '25.10.27 5:52 PM (203.142.xxx.241)

    대부분 남자들은 이혼하는것보다 그 절차를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혼서류까지 준비해서 대략 작성까지 했다면.. 엄청 심각했었던거 아닌가요? 물론 화해하고 잘 사신다니까 뭐 할말은 아니지만,, 제가볼땐..글쎄요. 이혼하고 싶지않으시면 그래도 신경은 좀 쓰고 사셔야할듯요

  • 18. 언제든지
    '25.10.27 6:15 PM (218.48.xxx.143)

    제가 원글님 남편분 입장이라서요.
    한번 서류준비해봤다면 쌓인게 엄청 많고 언제든지 나는 이혼할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상대는 웃을지 몰라도 저는 진짜 내 인생을 걸고 이혼준비한거라서요.
    남자입장은 여자와 다를지는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웃음 하나도 안나와요.

  • 19. 언젠가는
    '25.10.27 6:46 PM (1.235.xxx.138)

    쓸라고 넣어두고 다니나보네요.
    나같음 그렇게 작성했더라도 남편볼까 무서워 버렸겠구만..
    원글님 남편은 ..흠...

  • 20. / '
    '25.10.27 6:49 PM (183.97.xxx.210)

    미처 못치운게 아니라 일부러 안치운거겠죠. 윗님 말씀처럼 언제든 이혼할 수 있단 입장에서. 풉~이라니 참 나이브하시다. 웃을 일인가 싶네요. 남편은 그만큼 심각했다는 건데 온도차보니 알만하네요.

  • 21. 저도
    '25.10.27 7:45 PM (211.49.xxx.71)

    말로는 열두번도 더 이혼하자고 내일 법원앞에서 만나자 했는데
    진짜 서류 작성한적은 없었어요

  • 22. ..
    '25.10.27 8:29 PM (118.235.xxx.196)

    얼마버는지 모르나 애들 양육비 2백? 그건 기본이잖아요 지금 애들한테 들어가는 돈이 먹고 입히고 교육하고 ..두배는 더 들텐데요. 저는 웃어넘기진 못하겠어요

  • 23. 지금
    '25.10.27 9:03 PM (106.101.xxx.248)

    그 이혼 서류 어떻게 구하나요
    저도 차에 두고 싶네요

  • 24. ..
    '25.10.27 9:05 PM (61.254.xxx.115)

    남편 결심했다 하면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겠어요 한번 크게 싸운다고 저러지 않거든요 쌓인게 많은것같고 님들 한번 싸웠다고 가정법원가서 서류떼다가 써놓나요 그거 쉬운일 아님.진심이니 번거로울텐데도 떼놨겠죠

  • 25. ...
    '25.10.27 9:23 PM (221.159.xxx.134)

    제가 원글님 남편분 입장이라서요.
    한번 서류준비해봤다면 쌓인게 엄청 많고 언제든지 나는 이혼할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상대는 웃을지 몰라도 저는 진짜 내 인생을 걸고 이혼준비한거라서요.
    남자입장은 여자와 다를지는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웃음 하나도 안나와요.222222

  • 26. ...
    '25.10.27 10:50 PM (61.254.xxx.115)

    수입에 따라 양육비는 주는 비율이 법적으로 나와있으니까요
    수입이 적으면 적게주는거고 많아도 최대 월 이백일걸요

  • 27. ㄴㄴ
    '25.10.27 11:31 PM (223.39.xxx.52)

    전 아무리 심각하게싸워도 남편이 자기 인생에 이혼 없다고. 그말이 넘 든든하더라고요.
    그런 서류보이면 상처받을듯요

  • 28. ㅇㅇ
    '25.10.28 2:08 AM (106.101.xxx.227)

    남편 그 서류 존재 까먹었을 듯ㅋ

  • 29. ..
    '25.10.28 6:32 AM (58.123.xxx.27)

    욱했다
    지금은 잊어먹고있다

  • 30. 저도
    '25.10.28 8:28 AM (1.248.xxx.116)

    남편과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이혼서류 준비해둬서 알아요.
    골백번 생각하고 한거지 욱해서 한거 아닙니다.
    저도 그 서류 차에 두고 다녔었어요.
    직장에서는 우연히 직원들이 볼 수도 있고 해서요.

    저는 거기에 더해서 별거를 위해
    제가 살 집을 보고 다니기까지 했어요.
    그때 살던 집도 제 돈이 95% 이상 들어간거라서요.

    남편에게 그 서류 내밀면서 도장찍어달라고 할때까지
    몇달 걸린거 같아요.
    저흰 애들도 다 커서 숙려기간도 필요없었고
    서류 접수하고 법원 날짜 받았어요.

    남편이 그제서야 변하더라고요.
    자기가 저와 이혼하면 갈데도 없고 삶이 막막해지는거
    그때 알았나봐요.

    남편이 반성하고 변했기에 이혼과정은 거기서 스탑 했지만
    저는 그 서류 아직도 차 안에 두었어요.
    전 언제라도 이혼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배려든 이해든 하다 못해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설사 남편이 식물인간이 되어도
    남편이 내게 평소에 다정했다면 아니 최소한 진실했다면
    그 기억으로 끝까지 책임질거예요.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지 않고
    갉아먹는 존재라면
    그런 관계는 종료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31.
    '25.10.28 10:32 AM (211.234.xxx.203)

    남편분은 진지하신데 왜 웃으시는거죠?
    나솔 순자생각나네요

  • 32. 놔둔거지
    '25.10.28 10:44 AM (223.39.xxx.204)

    까먹더라도 생각날걸요
    그건 고심하서 쓴건데

    님도 초심으로 상냥한 부인으로 사이좋게 사세요
    이혼 둘 다 망하는 길
    도박 여다 빚 둘 문제가 없다면 말이죠

  • 33. 에고
    '25.10.28 11:00 AM (118.235.xxx.73)

    남편은 그만큼 심각했다는 건데 온도차보니 알만하네요.22

  • 34. ㅎㅎ
    '25.10.28 11:32 AM (203.142.xxx.241)

    평양여자나민희 부부는 법원까지 갔었데요
    근데 막상 가서 생각하니 이혼까지는 하고 싶지 않더라고.ㅎㅎㅎ

  • 35. 답답하네요
    '25.10.28 1:01 PM (121.140.xxx.44)

    이 상황에서 웃음이 나온다니 부부가 너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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