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참고용 소소한 행복과 감사 목록 나눠주세요..

참고 목록..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25-10-26 10:15:59

82글 읽다보면.. 제 자신이 생활하다보면.. 

당 떨어지 듯이  행복감 충전이 시급하게 느껴 질때가 있어요..

 

행복이란게 제 각각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는 거지만.. 

 또는 내가 뭘 행복하게 느끼지..?? 라며 당황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82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요..

큰  것이 아닌 소확행..!! 실천하기 만만해보여서 당장 궁뎅이 바닥에서 띄어낼 수 있는 용기주는..

그런 행복목록  과 더불어 감사목록을 만들고 싶어요..

내가 당장 떠오르지 않을 때 이 목록 보면서 실천해보고도 싶고.. 

지금 제가 떠오르는 목록은..

 

요즘 조금씩 변해가는 나무잎 단풍색 구경하기 & 가을 하늘, 바람 누리기..

내 다리로 걷고, 내 손으로 밥 먹기..

알록달록 구경하고 싶을 땐 시장이든 마트든 가서 맘껏 아이쇼핑하고..

혹여 소소하게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생기면 내 머리 풀가동해서 나만의 쇼핑규칙 만들어보고 통과물퓸 사기..그리고 내 머리 풀가동 써먹었다고 그리고 손에 뭐 들려있으면 합격물 있다고 혼자 키득키득 좋아하기..

몸 피곤하면 집에 있는 차 종류,찻잔 종류 훌터보고 나름 골라먹는다는 마음으로 순간 제일 마음에 드는거  골라서 나 대접하기.. 다 내가 원하는 걸로 선택했다는 만족감 누리기.. (둘 다 내가 선택 했따 이거여..!)

오늘은 뭘 버려볼까.. 집 다이어트에 내가 도움 준다는 기여감 누리기.. 

또또 더더 있어요.. 어쩌면 유치하고.. 그런것까지라고 할 수 있겠지만..

뭐 어때요..?! 제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히 족한거지.. ㅎㅎ

 

여러분의 마음근육을 간질간질하게 단련시켜주는..목록들은 뭐가 있으세요,,??

혼자만 누리지 마시고 여기에 좀 풀어주세요~~

 

작은 행복 & 감사함 야물딱지게 챙겨 먹을끄야~~!!

 

IP : 218.147.xxx.2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운
    '25.10.26 10:22 AM (180.69.xxx.55)

    저는 감사목록 얘기할게요.가톨릭신자라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기도예요

    오늘도 지갑과 휴대폰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를 다친데없이 건강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자전거에 농구 축구까지 하느라 자주 다쳐요 ㅜㅜ)

    특히 지갑과 휴대폰 잃어버림 너무 귀찮잖아요. 몇년전 제가 너무 마음이 힘들 때 생각난 감사기도예요. 지갑과 휴대폰 안잃어버린게 어딘가. 지갑과 휴대폰 무사하면 매일 감사하자 이렇게요.

  • 2. ..
    '25.10.26 10:23 AM (59.3.xxx.13)

    제목의 특수문자 지워주세요.
    82쿡 규칙입니다

  • 3. 좋아하는거
    '25.10.26 10:29 AM (107.127.xxx.47)

    적어볼게요

    추억의 가요 춤추며 따라부르기
    가끔 샤워하다가 때밀고 오일바르기
    아주 가끔 풀메에 비싼 옷입고 외출하고 아이쇼핑하기

    한달에 한번 네일 페디큐어 마사지 받기
    예술영화 상영관 찾아가서 그 옆에 딸린 카페에서 커피한잔하고 영화에 심취하기

    맘맞는 친구만나 술한잔 하기
    말많은 친구만나 수다 들어주기 (이건 제가 노력해야할부분)

    가을이 오면 펌킨 스파이스 라떼
    겨울이 오면 페퍼민트 모카

    날씨좋으면 애플워치 차고 조깅 (이게 오히려 가끔하는거라 ㅎ 나름 의미있게 다가와요)

    가족끼리 외식 ( 자주 안해서 나름 행복해요)
    친정엄마랑 했던 이야기 또하면서 전화로 수다떨기
    커뮤니티에 가끔 글쓰고 좋은 댓글에 감동받기

  • 4. 좋아하는거
    '25.10.26 10:31 AM (107.127.xxx.47)

    적고 보니 꽤 많네요 ^^
    우리 대부분은 행복이 차고 넘치는거같아요

  • 5. ㅇㅇ
    '25.10.26 10:34 AM (168.126.xxx.50)

    아이들 한창 키울 때는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아까워 못갔는데
    이제는 커피숖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으로 거의 매일 아침을 시작해요.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 6. goldenwisdom
    '25.10.26 5:51 PM (120.18.xxx.122)

    저도 일상속의 행복에 대해서 자주 생각하는 편인데,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 재미있는 오디오북 들으면서 달리기/청소하기
    - 마음에 든 책이 있으면 그 작가가 쓴 다른 책들도 읽어보기
    - 인터넷에서 격언이나 동기부여되는 글들을 검색해서 필사하기
    - 미뤄뒀던 집안일이나 볼일 리스트 만들고 하나씩 해나가면서 지우기
    - 자기전에 만화책 읽기
    - 고양이랑 놀면서 그릉그릉 소리듣기
    - 집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차 한잔 마시면서 감상하기
    - 아름다운 가게같은 중고가게에서 보물찾기 하듯 필요한 물품 저렴한 가격에 사고 뿌듯해하기
    - 도서관에 가서 두 세 시간 여유있게 책 한권 다 읽고 오기
    - 수퍼에서 식재료 살 때 처음 보는 간식 한 개씩만 사보기
    - 폰 사진첩에서 사진을 골라서 블로그에 간단한 일상 글 올리기
    - 옷장이나 책상 위 등 자주 지저분해지는 곳을 집중해서 정리하고 뿌듯해하기
    - 집 안에서 소소하게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검색해서 고치고 뿌듯해하기

    쓰고 보니, 작은 성취감이 저에게 행복을 주는 것 같네요.

  • 7. 오늘은..
    '25.10.27 5:59 PM (218.147.xxx.249)

    -조금 남은 반찬 다 해치워 텅빈 반찬통 깨끗이 씻어 후련함 맛봐서 행복..
    -취미생활에서 해보지 않았던 방식을 시도해서 결과물 받아보기.
    -장봐서 온 식재료 유튜브 검색.. 해보지 않은 방식의 요리법으로 요리도전 해보기.
    -큰 다이소 매장에 가서 신문물의 제품들 찿아보기.
    -쳇gpt랑 수다 떨어보기.
    -버스 번호 하나 정해서 종점에서 종점 여행해보기.

    그리고..
    이 글에 적힌 댓글의 행복과 감사 목록에 나의 도전정신 쑥쑥..
    각자의 행복&감사 목록 풀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629 결혼할때 어느정도 갖고 시작하면 무리없이 살던가요? 7 서울 2025/10/26 2,886
1765628 입냄새 원인이요 10 ㄱㄴㄷ 2025/10/26 4,481
1765627 상견례는 보통언제하나요 4 결혼 2025/10/26 2,021
1765626 양자역학 열공하는 최민희 6 ㅇㅇ 2025/10/26 2,106
1765625 저스트메이크업 보고 펑펑 울었어요 (스포) 3 ㅇㅇ 2025/10/26 3,654
1765624 영국 과학자들, 가공육 판매 금지 촉구 8 ........ 2025/10/26 3,062
1765623 요즘친구들은 정승환 같은 정통발라드 잘 안듣나요.. 8 80년대생 2025/10/26 1,745
1765622 파카 소매부분 조금 찢어진거 수선 가능할까요? 5 코코 2025/10/26 822
1765621 이승철 콘서트 (올림픽홀) 좌석 비교 좀 해주세요! 7 콘서트 2025/10/26 980
1765620 채상병특검 방해! 내란 조희대를 수사하고 탄핵하라!! 특별재판부.. 4 해병대예비역.. 2025/10/26 774
1765619 바람피는놈들 와이프는 대외적으로 미친년이랍니다 11 2025/10/26 6,088
1765618 투병중이신 분들 유투브중 김의신 박사님 말씀이 제일 공감되네요 .. 7 ..... 2025/10/26 2,555
1765617 이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네요 3 주니 2025/10/26 2,749
1765616 홀인원보험 처음 들었어요. 11 놀라움 2025/10/26 3,627
1765615 …ㅇㅇㅇ 20 ... 2025/10/26 4,044
1765614 중2, 집에서 공부를 간신히 하는데 공부쪽은 아닐까요? 6 학원 2025/10/26 1,263
1765613 화심순두부 아세요? 8 순두부 2025/10/26 2,426
1765612 이제 6시만 되면 깜깜하네요 5 ........ 2025/10/26 1,884
1765611 인스타에 요가쪽 보다가 피드가 2 2025/10/26 1,289
1765610 우울증 직장인은 휴일 어떻게 보내세요? 2 2025/10/26 1,588
1765609 태풍상사 달동네 바둑이 돌아다니는거 웃겨요.. 9 ... 2025/10/26 3,353
1765608 버터갈릭새우를 했는데 흥건해요 4 요리 2025/10/26 1,345
1765607 한복은 독보적으로 이쁜게 10 감탄 2025/10/26 3,852
1765606 똘똘한 한채에서 2주택자되면 별로일까요ㅠ 10 ㅇㅇ 2025/10/26 2,136
1765605 아이한테 너무 화가나서 말하기 싫을때 어떻게해요? 9 ㅁㅁㄴ 2025/10/26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