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스로 만든 지옥에서

ㅇㅇ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25-10-25 14:20:57

시어머님께 전화가 왔네요

어머님은 원래 기력이 없으신 편인데

올해 80세 노환으로 요즘은 더 힘들어하세요

옛 분이라 전화바라시는데

요몇일 좀 안드렸더니 전화주셨네요

밥해 먹기 힘들다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다

그런 얘기 네네 하고 들어들어드리고 끊고 나니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는 늦은나이 학위공부중인데

박사고 박사나부랭이고 나는 모르겠고

와서 밥하라고 성화십니다

하는일 큰돈 버는일아니고 소일거리 취급하시고

제 벌이도 그닥 시원치않으니 전업주부로 여기시고

자꾸 내려와서 와서 밥하라시니 

뭐라할지 돈으로 해결할 처지도

모질게 말할 주제도 못되고 괴롭네요

 

IP : 115.91.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5 2:23 PM (223.38.xxx.174) - 삭제된댓글

    미친건가요.
    다짜고짜 와서 밥을 하라니.
    남편은 자기 모친 저러는거 알고 있나요?
    혼자 당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넘기세요.
    도대체 자기 자식 두고
    왜 남의 자식을 괴롭히냐고요.

  • 2. 노인네
    '25.10.25 2:25 PM (211.234.xxx.71)

    자기 밥이 며느리 박사학위보다 중하대요?
    김치,갈비탕,육개장,삼계탕 등
    일품요리와 김치만 해서 먹을 수 있는거 쿠팡에서
    배달시키세요

  • 3. 아니
    '25.10.25 2:25 PM (222.108.xxx.71)

    뭔소리예여 ㅋㅋㅋㅋ 내려와서 밥하라니
    자기 자식한테도 못할말 아닌가요

  • 4. ,,,,,
    '25.10.25 2:43 PM (223.38.xxx.65)

    냉동밥으로 미리 해놓시고 반찬은 사드시라하세요. 같은 말만 반복.
    일하고 있어 못내려갑니다.
    앵무새처럼 무한반복하세오다른 대꾸마시고.
    80대라도 세월 바뀐거 알텐데
    어디서 밥해라마라.. ㅉㅉ 무수리들였나..
    전화해서 그런소리하먼 저같음 전화 안받아줌

  • 5. ㅇㅇ
    '25.10.25 3:10 PM (223.38.xxx.254)

    성정 악한분 아니고 진짜로 하소연할 사람 없어서-동네 친구 지인들 다 돌아가심, 밥해줘야할 아버님 계심- 며느리 붙잡고 하시는거라 매정할수가 없어요
    레토르트 가끔식 보내드리는데 맛대가리 없다고 가보면 그대로 쌓여있고요 진짜로 밥하실 기력이 없으신거 맞아요 허리도 굽으셨고 잘걷지도 오래 서계시지도 못해요

    겉으로는 착하고 순하지만
    제속은 내엄마도 노환거들기 싫은게 속내고요
    주변 공부하느라 혼기놓쳐 나이든 미혼친구들
    하나같이 친정부모 병간호 하고있어서 그런 현실도 서글프고 답이 없어서
    해법없는 걱정만 하고 앉았네요

  • 6.
    '25.10.25 3:24 PM (115.86.xxx.7)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그냥 노인네 하소연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몇년되니 한귀로 흘려요.
    네. 네. 힘드시겠네요.
    이정도라도 많이 풀립니다.
    동생은 듣기 싫다고 뭐라하니 싸우고 서로 저한테 하소연 합니다.
    상황을 바뀌기 어려우면 영혼없이 그냥 듣고 흘리세요.
    외로워서 그러십니다.
    전화 끝나면 공부 하세요.
    마음 불편하게 끌어안고 여기다라도 하소연할 정도로 힘들어 하지 마시구요.
    살면서 영혼도 가끔 내보내야 내가 살아져요.

  • 7. ㅌㅂㅇ
    '25.10.25 7:04 PM (182.215.xxx.32)

    요양보호사 도움받게하세요...
    며느리가 종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84 당근 여자 브랜드 옷, 지방에 올리면 관심 끌까요? 6 ㅡㅡ 2025/11/11 1,041
1772183 심형탁아들 심하루 미용실 사진 26 이뻐라 2025/11/11 12,949
1772182 갱신청구권 1 .. 2025/11/11 663
1772181 넷플 김민기 다큐 추천이요 1 ... 2025/11/11 591
1772180 레*호프 오일스칼렛냄비 좋아요? 1 sㅔㅔ 2025/11/11 356
1772179 강마루위 데코타일 4 ... 2025/11/11 522
1772178 반바지입고 나가는 중딩 아들래미 20 ... 2025/11/11 2,181
1772177 술주정 언어폭력 12 가정폭력 2025/11/11 1,592
1772176 50대 중반에 세미파이어를 한다면 얼마 필요 5 ㅇㅇ 2025/11/11 2,040
1772175 김장 재료 야채값 82님들 주변은 어때요? 6 .... 2025/11/11 1,189
1772174 미국주식 조비도 장기보유에만 괜찮겠죠? 2 에비에이션 2025/11/11 940
1772173 ‘로저비비에 선물’ 성일종 “100만 원이 무슨 뇌물이냐” 15 왕짜증 2025/11/11 2,359
1772172 내년에 월세 4년차인데요.. 2 .. 2025/11/11 1,974
1772171 괌 호텔 고르기 도와주세요. 7 참나 2025/11/11 969
1772170 "유담, 박사 2달 만에 교수 임용…학력·경력 만점&q.. 25 ㅇㅇ 2025/11/11 4,133
1772169 진성준 의원과 금투세 배당세 정책 2 길손 2025/11/11 431
1772168 동남보건대 어떤가요? 15 ㅡㅡ 2025/11/11 2,100
1772167 친한모임에서 5명이 공연을 해요 ~ 13 선물 2025/11/11 2,448
1772166 가래떡 데이 1 ... 2025/11/11 1,079
1772165 고려장하니 생각이 8 .. 2025/11/11 1,305
1772164 민주당 말입니다 7 젊잖으면 안.. 2025/11/11 728
1772163 방학 때 해외 사는 지인네 집에 애 보내지마세요 42 반대 2025/11/11 14,284
1772162 울나라 사회보고 간섭심하고 남눈치 넘 본다 질린다 이해못했는데 5 ... 2025/11/11 847
1772161 어제 저녁시간에 냉동 참치 실온에 해동해두고 깜박잊고 1 아까움 2025/11/11 273
1772160 눈물 나는 드라마 2 이제야 2025/11/11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