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단한 예지 능력까진 아닌데
꿈에서 갑자기 가족이나 내가 무슨 일을 당하거나 하면
며칠 이내 꼭 비슷한 일이 생겨요
어제도 꿈에서 저 혼자 걷는데 어느 골목길에서 순간 빛으로 인해 제 그림자가 생기는데
제 바로 뒤에 남자 그림자가 스윽 하고 제 등뒤에 바짝 다가오잖아요
순간 놀래 뒤를 돌아보니 갑자기
아래 위 병원 환자복 차림의 통통한 168센티 정도 얼굴 그을린 남성이
칼을 들고 저를 향해 마구마구 휘둘러요
저는 어어어 하며 뒷걸음치다 엉덩방아 찟고 당하기 직전에 눈이 떠졌고요 넘나 리얼했는데
오늘 퇴근 하고 걸어오는데..꿈 생각 완전히 잊고
유툽 강의들으면서요 오후 5시경
도로변을 벗어나 약간 농지가 있는 주택가 주변 작은길로 들어서는데
원래 주위에 아무도 없고 가끔 차가 좁은길로 지나가는
한적한 도로예요
갑자기 햇살이 비추이면서 제ㅂ 그림자 뒤로 정말 순식간에
한남자의 그림자가 훅 하고 다가오는겁니다
정말 1초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없던 거리 였는데요
너무 놀라 갑자기 오른쪽에서 걷다가 왼쪽으로 획 하고 튕기듯 뛰어가서 슬쩍 오른쪽 뒤를 보니
스쿠터 탄 한 남자가 제가 바로 서있던 오른쪽 길 그자리위에 오토바이를 멈추고 서려는 거예요.
다행히 칼들고 위협하는 사람은 아니였고 농지 주변 일꾼 같았어요
더 놀란건
그 사람 키나 몸매가 딱 꿈에서 봤던 168센티쯤 통통한 약간 검은얼굴의 남자
더 웃긴건 이 남자가 입고 있는 웃옷이 환자복은 아닌데
환자복 특유의 프린트무늬 있죠? 그거 완전 똑같은 프린트로 된 색상만 곤색 남방을 입은 거예요
소름 ..
이런 비슷한 일이 1년에 2-3번 있어요
예지몽도 있고요..작년에는 제 가족중 한사람이 나와서 한 이상 행동이 있었는데 며칠후 똑같은 인물에게서 똑같은 일 벌어짐 ㅠㅠ 뭘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