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이름 얘기나와서 말인데 저는 제가 지었어요

ㅇㅇ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25-10-24 18:25:24

시부모님이 이름지어주는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저는 제가 지었어요.

시아버님이 지어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짓겠다고 얘기했어요.

위에 형님 (아주버님네) 아이들은 시아버님이 지어주셔서.. 저희 애들 임신했을때도 

그러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짓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상의해서 얘기했어요.

제가 고생해서 낳았는데.. 성도 제 성 못따르는데 이름이라도 제가 짓고 싶다구요.

대신에 아이 이름에 맞는 한자는 시아버님이 지어주시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애들은 제가 지었는데 

이름이 너무 예뻐서.. 부를때마다 참 맘에 들어요.. ㅎㅎ

시부모님이 짓고 싶다고 하셔도

당당히 꼭 얘기하시고 직접 지으세요..

IP : 223.39.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24 6:27 PM (118.235.xxx.95)

    자기 의사 밝힐 줄 아는 사람이 진정 배운 사람이죠
    멋있습니다.

  • 2. ......
    '25.10.24 6:35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잘하셨습니다
    저도 제가 지었어요
    싫은건 당당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해요

  • 3. 그럼요..
    '25.10.24 6:36 PM (223.39.xxx.233)

    아기낳을때 지분이 가장 큰 사람은 엄마잖아요..

    당당하게 얘기하셔요

  • 4. ..
    '25.10.24 6:41 PM (121.165.xxx.221)

    저도 아들 둘 모두 한글이름은 저랑 남편이 지었어요. 거기에 맞는 한자는 아버님이 지어주시고요. 그때는 어리고 젊어서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었어요. 지금보다 당찼던 나, 칭찬해~

  • 5. 저도
    '25.10.24 6:45 PM (1.235.xxx.154)

    남편이랑 상의해서 지었어요
    사주보는데 가서 이름짓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 6. 인생무념
    '25.10.24 6:49 PM (211.215.xxx.235)

    저두요. 한글이름 제가 짓고 시어머니가 한자이름을 시골동네 한학자? 어른에게 지어오셨어요. 시부모님 좋으셔서 당연히 작명우선순위는 부모에게 있다고 알고 계셨고, 전 한자니 사주니 모르고 관심없으니 나름 전문가에게 사례 조금 드리고 지은ㄱㅓ죠.

  • 7. 저희는
    '25.10.24 6:50 PM (223.39.xxx.233)

    시부모님 올드하신 스타일이라 짓고 싶어하셨는데
    제가 주장해서요..
    정말 생각할수록 뿌듯했던 선택 같아요 ! 칭찬해 !!

  • 8. ...
    '25.10.24 7:08 PM (112.148.xxx.119)

    저도 제가 지었어요.
    시부는 돌아가셨고 시모는 설득이 쉬웠어요.
    첫째는 제 좌우명 같은 말이라 한자가 정해져 있었고요.
    둘째는 예쁜 소리에 맞춰 한자는 남편과 함께 골랐어요.

  • 9. 저도
    '25.10.24 7:11 PM (223.38.xxx.45)

    시아버지께서 *상배라고 30녘 전.
    제가 싫다고 했습니다.
    남편에게 지으라고 해서 둘 다 외자로 지었어요.
    평생 부를 이름인데.

  • 10. ㅇㅇ
    '25.10.24 7:49 PM (121.173.xxx.84)

    멋지시네요 엄마가 짓는게 가장 나아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307 남자들이 돈 주면서 들어가고 싶어 난리라는 사이트 3 2025/10/25 3,667
1765306 여친 만나고 외박하고 오는 아들 어떻게 하나요 49 ㅇㅇ 2025/10/25 7,267
1765305 지방 일반고 7 일반고 2025/10/25 1,463
1765304 장동혁, “주택 6채 실거주용 합쳐도 8억5000만원 24 실거주용 2025/10/25 4,309
1765303 펌] "헤어제품, 손상된 모발 회복 못시켜…찬물 머리감.. 4 ... 2025/10/25 3,974
1765302 아파트 팔고 빌라 사는것 위험한 결정일까요? 5 빌라 2025/10/25 2,806
1765301 가벼운 헤어에센스 어떤거 쓰세요? 5 모ㄹ칸은 무.. 2025/10/25 1,725
1765300 왜 제 연애는 이럴까요 8 꾸꾸 2025/10/25 2,181
1765299 토마토소스 만들기 어렵지 않네요 1 2025/10/25 1,121
1765298 깐밤 냉동? 1 봉다리 2025/10/25 580
1765297 김병만 재혼 나오는데요. 29 조선사랑꾼 2025/10/25 17,633
1765296 친정엄마 집 13 에휴 2025/10/25 4,389
1765295 저는 신축도 신축 나름이던데 오히려 답답해서 싫은 곳도 많고요 12 소신발언 2025/10/25 3,400
1765294 의견 감사합니다 11 왜이래 2025/10/25 1,905
1765293 챗지피티 어플에서 결제해도 웹에서 사용 가능한가요? 1 ... 2025/10/25 541
1765292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면 냉기 차단이 좀 될까요 4 ㅇㅇ 2025/10/25 1,585
1765291 지금 노가다 할아버지께서 피아노 연주를 너무 잘하시는데 10 .. 2025/10/25 3,452
1765290 한동훈 계엄선포 직후 인터뷰와 국회 들어오는 영상 51 팩트체크좀하.. 2025/10/25 3,572
1765289 실내에서 겨울 따뜻하게 보내는 법 15 겨울 2025/10/25 4,624
1765288 무릎보호대 둘 중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무릎통증 2025/10/25 1,045
1765287 80대이상 할머니들이 제일 고생한고 사신듯 2 ... 2025/10/25 2,686
1765286 트럼프 "아시아순방서 김정은 만나고 싶다" 6 ... 2025/10/25 1,362
1765285 백팩 이쁜 브랜드 좀 추천 해주셔요 4 만다리나덕 2025/10/25 1,777
1765284 다이어트 단톡방에 들어와 있는데요 8 .... 2025/10/25 1,647
1765283 대한민국 부동산은 환율 영향이 제일 큰듯. 1 2025/10/25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