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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썩였던 남편이

. 조회수 : 2,895
작성일 : 2025-10-23 20:23:11

조기치매 까지 걸려서 

아기처럼 혼내면 화내고 칭찬하면 좋아하는

먹고 싸고의 기능만 있고 

집청소를 시킴 도와줘도 하나마나고요.

시집쪽 가족이 거둘 사람 없고

저도 늙었는데 수발 하다 죽기싫어요.

뭘 제게 잘했고 고생 안시켰다고 

제가 쫓아다니며 하지 말라고 고함치고

다 제가 할일거리고 말로 잔소리를 해도 한두가지나

하고 ,

제가 소리 지르면 같이 소리를 지르고 한마디도 안져요.

너무 지치고

아무리 잔소리 하고  떠들어도 1분 있음 도루아미 타불

원상태라 하나마나.

왜 제인생이 이럴까요?

62살이고 음력 7.23. 자시생인데

남편을 시집서 머슴처럼 부려먹다 다 죽었지만 부모덕 1도 없었어요. 

IP : 39.7.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25.10.23 8:27 PM (210.126.xxx.33)

    가까운 저의 미래를 보는 기분이네요.
    은연중에 알콜성 치매를 걱정하며 살고 있거든요.
    부모복 없는것도 같고요.
    치매등급 받아도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기도 쉽지 않다면서요?
    ㅠㅠ

  • 2.
    '25.10.23 8:5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주간보호센터에는 안되나요

  • 3. 미우나
    '25.10.23 9:19 PM (118.235.xxx.55)

    고우나 배우자 책임이지
    시댁식구있음 시댁이 책임져줄일은
    아니지요
    결혼했음 배우자책임이죠

  • 4. ㅇ그냥
    '25.10.23 9:40 PM (211.199.xxx.10)

    이혼하고 따로 살면 안되나요
    남편이랑 별거하고 이제 자유로워지세요.
    남풘도 알아서 살겠죠.

  • 5. 헉..
    '25.10.24 12:07 AM (118.235.xxx.243)

    남편이랑 이혼해봤자 그 짐이 다 애들한테로 갈텐데 ㅠㅠ 치매면 요양원 가야하지않나요 집에서 혼자 하면 지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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