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지금 부동산 카페에서 서울 신고가 입증하며 자기들끼리 폭등 주장하는데.
지난 10월19일까지 실거래신고 되어있는 금액은 신고가가 맞습니다.
토허제 들어가기전 갭투자가 가능한.,말그래도 '비규제 프리미엄'이 붙어서 '오버슈팅'된 금액이거든요.
미래의 가격을 미리 지불한겁니다. 이건 아기곰 님도 말씀하셨죠.규제가 오히려 미래의 가격까지 끌어온거라고.
그러다보니 매도인은 그 오버슈팅된 며칠사이의 시세에 호가를 더 올려부르는 상황이 도래했고요.
20일부터는 토허제지요.
토허제는 구청에서 허가받는데 3주 정도 또는 그 이상 소요됩니다.
허가후 1개월 내 중개사가 실거래 신고를 합니다.
그러니 현시장 즉 토허제 이후의 시장 가격은 최소한 3주 후부터 올라오죠.
지금 실거래 올라오는 금액은 비규제 프리미엄이 붙어 있단 사실에 주의해주시고요.
실거래가에 계약일이 나오거든요,계약일 10월 20일 이후로 적혀있는 시세부터 확인후 매수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지방분들 또는 바빠서 임장 하기 힘드신 분들, 부동산 카페만 믿고 정보 검색하지 마시고 일단 최소 한달만 지켜보다가 신중한 접근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현직 중개사면서 부동산학 석사로써 글 남겨봅니다.
부동산학 석사는 자랑하려고 적는게 아니라 카페에서 니가 뭔가 폭락을 주장하냐는.어디서 허위물건을 소문내냐는 둥, 오만 소리를 다 들어서 적어도 내가 부동산학으로는 어느정도 기본은 있다 라고 영 없는 개소리는 하지 않는다는걸 알아주시라고 적어봅니다.
박원갑 부동산학 박사님도 블로그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고강도 대책인 만큼 당분간 시장 추이를 지켜보는게 좋음...집값이 안정되지 않으면 이를 타깃으로 한 정부의 추가 세제 대책이 나올 가능성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 필요.
폭락을 주장하지 않고 당분간(3개월이든 6개월이든 1년이든) 조정이 온다는걸 이야기하는거고요.
절대 호가대로 잡을 시장이 아니란거 말씀드려요.
기존에 토허제가 시행중이던 강남3구 및 용산은 제외입니다.여기는 그냥 그들만의 리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