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받지도 못할 경조사비 줄줄이 아까워요 솔직히.

아까워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25-10-22 10:07:39

남편은 진짜 사돈에 팔촌 건너건너 아는집 세상에 누구 큰아버지 돌아가셨다고 가고 지난번엔 누구 할머니 돌아가신데 까지 가더라고요.

올 추석 기점으로 돌아가신 분 진짜 많고 결혼은 거의 매주마다 있는데 솔직히 돌려받지 못할게 대부분이고 시부모 장례때 받은건 시집에서 1원한장 안주고 싹다 가져가서 사실상 다 갚아야되는 우리빚 이고요.

어쨌거나 그덕에? 제 경제관 가치관 까지 바꼈어요.

경조사비 1~20 우스운데 나는 파한단을 사도 500원 이라도 싼데서 사느라 용 쓰고 가격비교 가성비 절약 또 절약 밖에서 저가커피 한잔도 잘 안 사 마시고. 악세사리 하나 없이 나 조차도 가성비 인간으로 살았는데 경조사비 생각하니 나도 쓸건 써야 겠고 사고 싶은건 적당히 사야 겠고요.

차라리 내 이름나고 낯나게 기부를 하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남편은 경조사비 남발이 심해요. 

그리고 절약도 경제계획도 나벌어 나먹고 나혼자 살면서 쓸때 얘기지 가정 꾸려 살면서 나만 아끼면 뭐하나 싶어요.

IP : 175.113.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2 10:08 AM (121.133.xxx.158)

    저도 그래서 잘 안 챙겨요. 안 주고 안 받고 깔끔하게...

  • 2. ......
    '25.10.22 10:13 AM (119.196.xxx.115)

    님이 파한단 500원도 아끼자고 그 고생하는거 남편도 알면서 저렇게 경조사비 남발하는거죠??

  • 3. ㅇㅇ
    '25.10.22 10:24 AM (218.147.xxx.59)

    그러게요 오늘 그렇잖아도 또 30만원 나가는데요 전 옷도 한벌 못 사입고 아껴요 너무 신경질나네요

  • 4. 흠..
    '25.10.22 10:26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경조사비도 적당히 해야죠.
    사돈의 팔촌까지 다 챙길거면 본인 용돈에서 알아서 하든가.

  • 5. 경조사는
    '25.10.22 10:31 AM (113.199.xxx.97)

    그래도 이해나 가요
    먼친척 어른이 묫자리 화장하는데 인부들 점심값 보태라고
    전화가 왔는데 이건 진짜 좀 심하다 싶었어요

  • 6. ...
    '25.10.22 10:34 AM (211.51.xxx.3)

    아마 남편은 그게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러니 못고칩니다

  • 7. ㅇㅇ
    '25.10.22 11:16 AM (223.39.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 문자 보고 살짝 지웁니다.
    카톡도 지워요.
    얌체가 딸 결혼 한다고 청첩과 함께 몇 명 초대안한다고 문자까지 보냈길래
    그 호텔은 안비싸니 가서 밥 먹고오라고 10만원 넣어 보냈어요.
    얼마나 얄미우면 그랬겠어요.

  • 8. ....
    '25.10.22 5:25 PM (223.39.xxx.159) - 삭제된댓글

    결혼식때 그 동안 뿌린것의 반의 반도 못걷어본 경험후
    매일 얼굴 맞대는 사이 아니면 잘 안해요
    그리고 절친한사이 아니면 받는쪽도 부담일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면 안해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남편분도 이렇게 생각을 고쳐드셔야 할텐데요
    받는쪽도 고맙기보다 다 그거 빚처럼 느낀다 자꾸 말씀해 보세요

  • 9. ....
    '25.10.22 5:27 PM (223.39.xxx.159) - 삭제된댓글

    결혼식때 그 동안 뿌린것의 반의 반도 못걷어본 경험후
    매일 얼굴 맞대는 사이 아니면 잘 안해요
    그리고 절친한사이 아니면 받는쪽도 부담일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면 안해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남편분도 이렇게 생각을 고쳐드셔야 할텐데요
    받는쪽도 고맙기보다 다 그거 빚처럼 느낄거다 계속 옆에서 말씀해 보세요

  • 10. ....
    '25.10.22 5:28 PM (223.39.xxx.159)

    결혼식때 그 동안 뿌린것의 반의 반도 못 회수해본 경험후
    (소식 알아도 안하는 사람이 절반이 넘어요)
    매일 얼굴 맞대는 사이 아니면 잘 안해요
    그리고 절친한사이 아니면 받는쪽도 부담일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면 안해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남편분도 이렇게 생각을 고쳐드셔야 할텐데요
    받는쪽도 고맙기보다 다 그거 빚처럼 느낄거다 계속 옆에서 말씀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528 지금 주기자 라이브 쥴리 사진 공개중 2 ........ 18:48:58 1,427
1766527 김명신 고궁 방문이 문제가 아니고... 21 18:47:42 2,059
1766526 글씨 잘 쓰시나요 2 중년인데 18:43:48 399
1766525 이번주 결혼지옥 와이프 직업이 뭔가요? 3 ㅇㅇ 18:43:35 1,383
1766524 미친 용상에 앉아 사진도 찍었다네요 20 .. 18:43:00 2,070
1766523 버스탈때? 8 。。 18:35:02 548
1766522 96세신데 10 발바닥 18:34:43 1,751
1766521 미스터 나 23옥순이 지저분 하게 행동해서 글 쓴다는데 12 18:31:57 1,474
1766520 브래드 피트는 어쩌다 졸리같은 여자를 만났을까요 22 ㅇㅇ 18:30:52 3,045
1766519 문형배 "대법관 대폭 늘리면 위험…국힘 '내란동조당' .. 18 ... 18:29:32 1,426
1766518 얼마전 딸 유기치사한 가수겸 아나운서라는 사람 4 18:22:43 2,419
1766517 올해 40대이상 패딩뭐사셨어요? 9 ........ 18:21:52 1,729
1766516 판사들, 업무시간 술먹고 노래방 가더니…재판 핑계 국감 불출석 10 이렇게더럽다.. 18:13:50 615
1766515 윤석열·김건희, 종묘·궁 11번이나 방문···불쑥 찾아 닫혀있던.. 15 한가하네 18:06:22 2,014
1766514 토허제 이후의 세상 8 내돈내산 18:05:13 1,114
1766513 카이스트 재학중인 자재분 있으실까요? 6 18:03:18 1,310
1766512 수출용 라면은 미원 들어가는거 아세요? 3 ㅇㅇ 18:03:14 1,274
1766511 아래층 누수 공사중입니다 3 루비 17:55:33 728
1766510 강아지 고양이 말고 최애 동물 뭐예요? 18 ........ 17:53:41 685
1766509 한일믹서기랑 블렌더3종세트 있는데 닌자초퍼 사도 괜찮을까요? 2 ... 17:49:58 406
1766508 ai, 로봇으로 인간들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거 걱정되네요. 12 ... 17:48:08 1,004
1766507 다니엘헤니 결혼한 와이프 보셨어요? 17 오아 17:43:13 7,134
1766506 싱어게인 일종의 고백 4 --- 17:42:23 1,513
1766505 혹시 puma 사이즈 아시는 분 지나가다 17:41:37 92
1766504 압력솥에 탕할때 물조절 질문이요. 1 그린올리브 17:38:41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