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 건너 알게 된, 이혼하고 혼자 사는 남자(50대 후반)가 있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1. 음
'25.10.21 7:50 PM (221.138.xxx.92)있는 동안 서로 최선을 다했고 좋았으면 된거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팔청춘도 아니고 언감생심 결혼은...
쉽지 않겠죠.2. 누나를
'25.10.21 7:52 PM (59.1.xxx.109)위해서 자기돈을 다 써버리는 남자가 바보죠
3. pp
'25.10.21 7:56 PM (1.226.xxx.74)누나와 너무 가까웠던게 화근이네요.
돈관리를 잘못하는데,
이런 남자와는 잘 헤어졌네요.
그나저나 여친분은 남자 만나서 너무 고생한것 같아요.
글쓴분은 여친이나 여친쪽 인것 같아요4. ...
'25.10.21 7:57 PM (1.244.xxx.34)물론 남자도 그랬겠지만 여친이 잘 해보려고 했음이 느껴지네요
마지막 줄에서 마음 아프네요
잘 해보려고 애쓰다가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어요
그래도 중간에 아니다 싶을 때 발을 뺄 줄 알면 현명한 거죠
사람 관계는 참 어려운 거 같아요
특히 내가 좀 더 받고, 내가 좀 더 유리한 관계는 더 어렵겠죠5. 재혼
'25.10.21 7:59 PM (116.43.xxx.47)제가 궁금한 건 왜 남자는 여자를 통해서만 대리효도?를 하려고 하느냐 하는 거죠.
데이트를 할 때도 본인 가족을 챙기고
여행을 할 때도 부모랑 동행하길 원하고
간병을 해야 할 때도 여친(혹은 아내)을 앞세우는 그 이상한 습성에 대해서요..6. ...
'25.10.21 8:04 PM (1.244.xxx.34)ㄴ 남자가 이혼한 이유가 그런 이유도 포함되지 않았을까요?
사람은 자기 자신의 문제점을 잘 몰라요
자신의 행동이 너무나 당연하고 옳다고 하지요
이혼하고 그런 점을 돌아봤더라면 새인연인 여친에게 그런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줬을까요?7. 음
'25.10.21 8:05 PM (112.152.xxx.86)남자 집에 들어간 거부터 잘못인듯 하나,
원래 성향이 자기 원식구들만 챙기는 타입이라
따로 살았더라도 그 집 식구들땜에 고생 했을듯..
어찌됐든 고생은 했지만
짐 싸고 나간거 잘했고 다행이다 싶은 생각 드네요8. 대리효도는 무슨
'25.10.21 8:07 PM (221.138.xxx.92)여자가 좋아서 하는거죠.
우린 안그런가요?
남자가 시켜서 하는건 아니죠.
남자를 사랑하니까..도운거죠.
단지 이녀석들이 지들은 안하면서 나한테 강요하면
그때부터 너죽고 나살자죠.
안하면 그만입니다.
남자가 대리효도 강요?해서 여성이 한거다라는 수동적인
마인드는 거부합니다.9. 나라도
'25.10.21 8:08 PM (121.162.xxx.234)나가겠다 ㅉㅉ
결혼식은 안할 수도 있죠. 나이가 나이인지라.
근데 어쨌든 서약할 때 그러잖아요
좋을때나 나쁠때나 성할때나 병든때나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누나 간병?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누나 식사?
은혜를 왜 다른 사람이 갚아요?
어디서 잘못되었냐 물으시면 자리가 틀렸죠
아내도 아니고 아내라도 저런 거 해주는 게 아내 자리 아닙니다
나이도 있는 분이 왜 덜컥 남자집에 들어가 사시는지.
근데 궁금? 팔려고 내놓았는데 왜 비워두죠?10. 나라도
'25.10.21 8:10 PM (121.162.xxx.234)왜 그러냐고요?
해주잖아요, 몇마디 욕 먹으면 세상 편하니까 그러죠11. 영통
'25.10.21 8:17 PM (106.101.xxx.160)늦은 연애..
불살랐네요
불씨도 없이 재가 되어
미련은 없겠어요12. 근데
'25.10.21 8:30 PM (121.166.xxx.251)자식도 동생도 있는 시누이 병간호를 왜 생판 남인 여친이 했을까요
너무 쌩뚱맞고 양심없는 집구석이예요13. Dpdl
'25.10.21 8:33 PM (39.7.xxx.49)여자가 백수가 아니라 직업이 있었으면
스스로 간병을 자처했을가요?14. ㅡㅡ
'25.10.21 8:41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어디서부터냐면
누나랑 같이 데이트가면서부터
시작은 그렇고
완전 구렁텅이에 빠진건 간병을 자처한데서죠
나이든 연애라고 생각하고보니
여자가 내또래네요 ㅜㅜ
결혼 안해본것도 아니고
여자가 바보였어요
남자는 원래 모자라니까 언급하기도 싨구요
누가 버린 모지리를 뭐하러 주워서는..
여자가 착한여자 병을 못고쳤네요15. 뭐래
'25.10.21 8:54 PM (221.149.xxx.103)남편도 아니고 남친 가족에게 왜 내 돈과 시간을 쓰죠? 남친이 미치놈이네, 그지새끼
16. 재혼
'25.10.21 9:01 PM (116.43.xxx.47)처음에는 시누이 될 분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랬겠죠.간병비도 꽤 나가니 그럴거면 그 돈을 자신에게 달라고 한 실수도 있고요.
지금 생각하니 여자가 남자 집에 그냥 들어가살게된 게 가장 큰 잘못이었네요.
어쨌든 남자 쪽이든 여자 쪽이든
다 불살라 미련은 없어보여요.17. ...
'25.10.21 9:03 PM (182.211.xxx.204)남자네 수발만 하다 여생을 보낼 뻔 했는데
거기서 멈추고 잘 떠났네요.18. ㅇㅇ
'25.10.21 9:10 PM (223.38.xxx.95)시누 조카 입장인데 외삼촌이 외숙모한테
누나(울엄마)한테 잘 하라고 했대요
시집이나 시누한테 뭐 받은것도 없는데 왜 잘해되는지
이해 못하는 비혼인데
진짜 외숙모는 안부전화도 하고 생일이나 명절때
삼촌이 용돈주는거 모르고 외숙모가 또 챙겨주기도하세요19. ㅇㅇ
'25.10.21 10:27 PM (175.200.xxx.208)1 누나집 위아래로 살고있던거부터 잘못
2 누나가 아프니 백수주제에 간병? 아예 철판깔고 모른척할 수도 없었고
그러니 1 부터가 잘못이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