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에 첫 약밥 총 3.4킬로 생산했어요

하루종일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25-10-21 00:19:46

갑자기 깐 밤이 생겨서

약밥 만들기 시작 했어요.

한국산 대추도 없는 주제가 

바퀴벌레같이 생긴 중동산 대추야자 물 우리고

중국산 호박씨 

미국산이지만 괜히 내 친정엄마한테 미안한 

엄청 큰 건포도

코젤맥주 사면 딸려오는 시나몬설탕 수십개

코스트코에서 산 호두씨기름

몽고간장 양조간장 프라임

비정제 갈색 설탕 

물 

찹쌀은 첫 판은 생쌀로 500그람

두 번째는 생쌀로 650그람

2009년산 C첸 전기압력밥솥 6인용 

첫 판은 조심스레 해서 정말 내가 한 게 맞아? 

모냥과 맛과 빛깔이 멋있다 못해 감동.

여기서 멈췄어야.

갑자기 위 아 더 월드 아이 메이드 약밥 모드

세계 모든 이들에게 나의 첫 약밥을 멕이고 싶은

범 우주적인 봉사정신에 불타올라,

C첸 밥솥 내솥에 보이지않는 MAX 선을 넘어 버렸..

밤은 역시 생밤 씹어 먹는 게 좋다고 누가 그러던데?

사각사각 그린하게 씹히는 호박씨와

달다 못해 쓴 맛?이 나는 건포도

군데군데 이태리 사람들 취향에 맞춘 알덴테 찹쌀까지

욕심이 과하면

내 뱃속의 평화도 지키기도 힘들다는..

두 번째 약밥을 

억지로 먹느라 

생목도 올라오고ㅜ

16년 결혼생활 남편보다 사고 덜 친 

C첸 밥솥이모에게 미안하고ㅜ

내일은 퀴노아 및 병아리콩 넣고 해 보려던

유럽과 아메리카 시장을 타겟한

야심찬 약밥 여정,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IP : 210.100.xxx.1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1 12:30 AM (211.208.xxx.199)

    덜 익은건 푸욱~~찌면 나아집니다
    원래 약식은 찹쌀을 일단 찌고
    양념해서 삼베천 깔고 다시 쪄서 만드는 음식이에요.

  • 2. ......
    '25.10.21 12:30 AM (118.235.xxx.20)

    약밥 같이 빚은 느낌이네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약밥 못 먹어본지가 ....

  • 3.
    '25.10.21 12:35 AM (121.173.xxx.84)

    먹고싶네요 배고파요

  • 4. ㅋㅋㅋㅋㅋㅋ
    '25.10.21 12:38 AM (118.235.xxx.14)

    지우지마세요 ㅋㅋㅋㅋ 알덴테에 뿜었어요

  • 5. ㅇㅇ
    '25.10.21 12:41 AM (59.10.xxx.58)

    넘 재밌어서 뿜었어요 ㅋㅋㅋㅋㅋ

  • 6. 그니까요
    '25.10.21 12:52 AM (221.153.xxx.127)

    초년성공이 해가 될 때가 있지요ㅋ
    저도 이번 추석때 처음 해보고 보름 남짓 시간에
    세번을 했어요. 밤이 생겨 버려서 ㅠㅠ
    첫번째 약밥이 너무 신중하게 접근했는지 제 입엔 85%.
    1주일 간격으로 좀 더 과감하게 접근했더니
    세번째에는 건방져져서 조금 오바 ㅎㅎ.

  • 7. 민트
    '25.10.21 1:04 AM (115.138.xxx.1)

    님 왤케 웃기세요 ㅋㅋㅋㅋㅋ

  • 8. ㅎㅎㅎㅎ
    '25.10.21 1:27 AM (121.161.xxx.4)

    넘 재밌음

  • 9. 오~
    '25.10.21 6:45 AM (175.207.xxx.91)

    잼 나네요

  • 10. 댑싸리
    '25.10.21 8:19 AM (218.238.xxx.47)

    ㅎㅎㅎ약밥 저도 아직 시도 못해봤는데
    대단하십니다!!
    어제 쉬고 오늘 출근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갑자기 크게 웃게 해주시고 좋아지네요 ㅎㅎㅎㅎ
    약밥 여정 여기서 끝내지 마시고 곧 돌아오시길 ㅎㅎ

  • 11. 큰 웃음 선사
    '25.10.21 10:50 PM (121.140.xxx.44)

    저도 알덴테에서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029 애셋이면 그냥 애들을 위해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12 ... 2025/10/23 4,197
1763028 꽁치통조림으로 꽁치김치조림할때 깡통에 든 물도 넣나요 14 궁금 2025/10/23 2,498
1763027 “문열어” 명성황후 침실 들어간 윤건희 44 Wow 2025/10/23 14,108
1763026 티팬티 추천해주세요 지금 2025/10/23 961
1763025 호르몬약 복용 중단시 두통올수도 있나요? 1 .. 2025/10/23 896
1763024 까르띠에 남자시계 여자가 차면 좀 그런가요? 1 또도리 2025/10/23 1,576
1763023 최욱씨도 시력이 8 사람보는 눈.. 2025/10/23 3,715
1763022 집 팔고 올라오는 길입니다. 4 ㅇㅇ 2025/10/23 4,739
1763021 이태원참사 원인 …"대통령실 용산이전 때문" 11 ... 2025/10/23 3,207
1763020 어제 밤에 체해서 토했는데, 저녁 건너 뛰는게 나을까요? 4 2025/10/23 1,366
1763019 입원했습니다… 4 ㅏ다 2025/10/23 3,286
1763018 홈플러스에서 배송 때 오는 1 홈플 2025/10/23 1,667
1763017 "나경원 아들 조사했어요" 까랑까랑한 박은정 .. 12 2025/10/23 5,142
1763016 허벅지 운동기구 샀어요 5 ........ 2025/10/23 1,795
1763015 너무 단 머루포도 설탕주사? 7 의심 2025/10/23 2,327
1763014 투자와 투기 차이 16 .... 2025/10/23 2,283
1763013 시신기증 4 ... 2025/10/23 2,078
1763012 태양광 설치한 걸로 죽어라고 까대던 글들이 요즘은 안보이는 이.. 4 ㅇㅇ 2025/10/23 1,400
1763011 명태균 "김영선, 오세훈에 연애편지 문자".... 11 ... 2025/10/23 6,134
1763010 80~90년대 대학 합격자 발표 현장 8 ㅇㅇ 2025/10/23 2,466
1763009 성인영어회화 2 질문 2025/10/23 2,017
1763008 갑자기 우유가 너무 잘 먹혀요 7 갑자기 2025/10/23 2,169
1763007 아마 씨를 오랜 만에 샀는데 2025/10/23 805
1763006 울나라 사람들 강약약강의 묘한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7 ... 2025/10/23 1,820
1763005 본문삭제 22 외노자부부 2025/10/23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