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이 학업으로도 친구문제로도 계속 쉽지않네요
중학교 내내 괜찮다가 한번씩 무난한 학기가 없는듯요 ㅠㅠ
선생님 보기 잘 지낸다하고 항상 선생님이 뭐 도와줄사람? 하면 나서서 돕고 귀엽고 착한친구라 하십니다 게임좋아하고 그렇지만 심각한 문제아나 가정의 문제가 있지도 않아요 ㅠㅠ
친구가 없는것도 아닌데 기질적으로 좀 남 신경쓰고 예민한 부분이 있어요 요즘 중학교 학급인원이 많지않아 그룹에서 쳐지면 문제되는점 큰애가 있어 익히알고있고 학년이 바뀔때면 티는 안내도 조바심이 나요 중1엔 억울하게 학폭피해건도 있고해서(조용한지역이라 심각한규모는 아니지만 큰애때 전혀없던일이라 충격이) 신경쓰며 지내는데 중2때도 자꾸건드리는 애가 있다고 해서 또 깜놀했는데 걍 계속 가슴쓸어내리며 조용히다니길~~~~ 하며 지냈거든요
중3에 친구들이 하나도 같은반이 안되서 걱정했는데
조용해서 걍 맘놓고지냈는데 지난주부터 반에서 누구랑 좀 다퉜는데 창체니 모둠활동때문에 같은교실에 있을수가 없다고 조퇴시켜달라 해서 괴롭네요
중2때도 계속 등교안하겠다 조퇴하겠다 몸 여기저기 뭐 머리배턱치아 안아픈곳이 없다해서 작년엔 제가 공황장애가 왔어요 그땐 뭐가 끼인듯 자잘한 애 사건사고도 많았어요 ㅠㅠ
심각한 왕따나 괴롭힘이면 무조건 아이편일텐데
저희애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것도 있고 또 분명치않은부분이 있어서 마냥 그럼 학교가지마라도
아닌거같고
큰애를 키워도 아이기질마다 이렇게 다르구나
싶네요
담임선생님도 그리 털어놓고 상담받을 분인지
확신이없고 ㅜㅜ
중3아이 계속 조퇴해달라는거 어떡해야될지 답이 안나오네요 고등가면 조금만 수틀리면 자퇴할거같은애가 저희애에요 저도 나름 애 잘잡고 잘키운다 하는사람이었는데 애앞에 장사없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