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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어떻게하면 용서할수 있을까요

11 조회수 : 7,587
작성일 : 2025-10-20 06:10:47

결혼한지 13년되었습니다

지난 13년 참 많이도 싸웠는데 

이젠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싸우는 것도 아무소용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냥 피하거나 입을 닫게 되어요

임신 출산 육아기간동안 정말 자기만 아는 그런 모습들이 쌓여 이제는 "저사람은 참 이기적인 사람"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몇몇 사건들은 아직도 가슴에 비수로 남기도 한것 같아요

딱히 이혼시유도 없고 

아이들한테도 잘하는 편이지만,, 저를 힘들게 했던 그 이기적인 모습의 남편에게 믿음이 전혀없고 

밉기까지 합니다

과거의 상처받은 나를 어떻게 회복시켜야할까요

회복이 되기는 할까요

남편을 용서해야 제 마음도 편해질 것 같은데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IP : 118.235.xxx.19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25.10.20 6:19 AM (114.207.xxx.74)

    상담 해보셔야.
    혼자 시작해보시고 상담선생님이 부부상담 권하시면.
    명동성당 옆 가톨릭회관3층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무료에요.

  • 2. ㅡㅡㅡ
    '25.10.20 6:44 AM (70.106.xxx.95)

    그냥 말을 해야죠
    싸우기도 하겠지만 말을 안하면 몰라요

  • 3. ㅁㅁ
    '25.10.20 6:45 AM (110.70.xxx.203)

    그냥 그런 사람인걸 내가 뭘 용서하고 말고 하죠?
    주판알 굴려보고

    인정하기
    받아 들이기

    아니면 버리기

  • 4. 그러게
    '25.10.20 6:49 AM (175.113.xxx.3)

    뭘 용서하고 말고 해요? 그 조차도 에너지 낭비 시간 낭비죠. 그냥 저 인간은 저렇구나 대충 살고 상대 잘 안 하고 살면서 소소하게 복수해 줄 날도 오고 최소한 할 말 정도로 하고 내 나름의 즐거움 찾아요.

  • 5. ..
    '25.10.20 6:51 AM (117.111.xxx.125)

    자기중심적 이기적 인간은 안변해요
    상대방 영혼을 갉아먹지요
    같이 사는한은 방법없어요

  • 6. ..
    '25.10.20 6:55 AM (175.116.xxx.85)

    일단 아이들에게 잘한다니 다행이에요. 아직 애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남편 도움이 필요하니 공통 보육자라 생각하세요. 이혼할 게 아니라면 쓸쓸하고 외롭지만 내 삶에 집중해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남편을 용서한다고 남편 자체가 달라지지 않아요. 내 삶의 중심을 남편에서 나로 옮기고 내 삶을 사세요. 저 이기적인 인간 덜 신경쓰고 나에게 잘해주세요.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틈나면 산책하고 친구만나 커피 마시고 예쁜 옷을 사거나 여행적금을 들며 나만의 꿈을 꾸세요. 그렇게 십년이 지나면 정말 남편과 이혼해야겠다 맘먹게 될 수도 있지만 남편은 남편대로 각성하고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도 있어요. 같은 남자와 수십년 함께 사는데 어떻게 관계가 좋기만 하겠어요. 다른 데 마음 쏟아보길 응원드립니다.

  • 7.
    '25.10.20 6:55 AM (125.176.xxx.131)

    딱히 이혼시유도 없고 ------>

    딱히 이혼사유도 없는데 뭐하러 싸우고 감정 낭비해요
    바람피고 외도했다 /도박, 마약, 알코올 중독 또는
    폭력, 폭언 / 생활비 안준다

    이런 이유가 아니고서야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에요
    용서할 게 뭐 있나요..
    상처 받았던 부분에 대해서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고 사과를 받고 싶다고 얘기해 보세요

  • 8.
    '25.10.20 7:18 AM (61.75.xxx.202)

    저도 원글님처럼 그랬는데 지나고 보니
    내 말만 맞다고 생각해서 삶이 힘들었단걸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깨달았네요
    어렵겠지만 '그래 네 말도 맞다'와 '알겠어'를
    꾸준히 연습해 보세요
    그리고 되도록 잊을려고 하세요
    무슨 금덩어리도 아니고 안좋은 기억을 계속 품고
    사나요-.- 어느 분이 동안 비결을 묻는 대답에
    바로 답하시더군요 '잊어라'
    오늘 하루 좀 더 평안해지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 9. ㅐㅐㅐㅐ
    '25.10.20 7:27 AM (61.82.xxx.146)

    상대 맘을 컨트롤 할 수는 없어요
    내맘을 움직이는건 가능해요
    편해지는 방향으로 자신을 이해시켜보세요

    (너는 내가 다 맘에 들겠냐? )

  • 10. 도움받은 영상
    '25.10.20 7:38 AM (220.81.xxx.142)

    https://youtu.be/mMAulKM2p4M?si=ytAx6NISz2N9_R7Y
    유투브에서 지나영 쌀가마니요법 검색해보세요

  • 11. 그냥
    '25.10.20 7:45 AM (218.54.xxx.75)

    내가 너 선택한 죄다... 하고
    냅두던가 힘들면 헤어지던가 하는거지
    이제와서 님이 뭘 용서해요?
    딱히 바람, 도박, 폭력, 학대 , 패륜 등 뭐가 있지도 않은거죠?
    남편입장은 또 다를수 있어요.
    나도 너 참고 살았어... 너도 이기적이던데...뭐 이런거요,

  • 12. 남편은
    '25.10.20 7:51 AM (175.209.xxx.181)

    원글님에게 섭섭한점 없을까요?
    서로 툭 터놓고 대화하세요.

  • 13. 저도
    '25.10.20 7:58 AM (41.82.xxx.75)

    잘 안되서 갈등중

    이해하려하지 말고
    그렇구나..끄덕끄덕

    현실은
    도대체 말이 안되요..

  • 14. lil
    '25.10.20 8:00 AM (112.151.xxx.75)

    시간 지나면 무덤덤해져요
    용서 안되요 그냥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죠
    그에게 쓸 감정 에너지 조차 없어지는 때 조용히 나를 사랑해주며
    내 인생에 집중하는 연습

  • 15. ?????
    '25.10.20 8:14 AM (14.35.xxx.114)

    왜 용서를 해야만 님 마음이 편할 거라고 생각해요?
    용서..해본들 또 속 뒤집어지는 일 생기면 내가 미쳤지 그 때 왜 그걸 용서하고 넘어갔지 하고ㅗ 더 화가 치밀텐에요

    그냥 내 남편은 그런 인간. 이런 이런 잘못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하고 그냥 님 일에 집중하세요.
    응 그러냐~ 말만하고 남편에 대해서 신경안쓰고 신경써주지말고 네 일은 네가 내일은 내가 이렇게 살면 됩니다. 괜히 용서를 안하는 나를 자책하지말고요, 용서를 쉽게 할 수 없는게사람의 본성맞으니까 그런 나를 인정하고 사세요

    우리 모두가 예수나 부처나 마더테레사나 여하튼 성자의 삶을 살 수는 없어요.
    남을 용서할 필요도 없고 그 용서가 안되는 나를 과하게 책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내가 지킬 수 있는 선만 잘 지키고 사는 것도 대단한 인생을 사는 겁니다

  • 16.
    '25.10.20 8:46 AM (221.138.xxx.92)

    용서가 얼마나 어려운 건데요.
    인간이 할 수 있는것중에 최고 난위도라고 하더군요...

    그냥 상대를 인정해주세요.

  • 17. 복싱
    '25.10.20 10:05 AM (116.33.xxx.224)

    복싱추천
    복싱으로 날려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운동에 매진.

  • 18. 000
    '25.10.20 10:21 AM (49.173.xxx.147)

    카톨릭회관 3층 ㅡ심리상담 무료

  • 19. 동글이
    '25.10.20 11:19 AM (106.101.xxx.64)

    상대방한테 바라는게 크고 의지하고픈 마음이 있으시네요. 인간은 원래 그래요. 그냥 남편을 한 사람 자체로 인정하고 님이 혼자 이립할 수 있는 마음을 길러야 되요. 상대방도 내가 알지 못하는 내 모습에 실망한답니다.

  • 20. ..
    '25.10.20 11:25 AM (58.124.xxx.39)

    명동성당 옆 가톨릭회관3층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감사합니다

  • 21. 상대가
    '25.10.20 11:32 AM (61.254.xxx.88)

    상대가 어떻다가 문제가아니라
    본인마음의 미움의 자리가 문제일수도 있어요
    남편 만나기전부터 뭔가 꼬여있는 부분이라든지.. 그 부분을 캐치하는것도 중요해요.
    분명 마음의 결핍이나 과도한 기대를 남편의 말이 건드렸을지도 몰라요.
    남편이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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