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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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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로 재산준다고 하는건 효력없죠?

ㄷㄷ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25-10-19 23:53:59

엄마때문에 걱정되서 그러는데요.

좀 오래된 인연이 있어요.

남인데 조카딸처럼 드나드는 언니예요.

 

혈육이 없다보니 저희엄마를 많이 따르고

저희 형제들과도 마찰없이 잘 지내요

그치만 남은 남이예요.

 

의무는 없고 법적으로도 남..

그냥 어쩌다보니 조카딸처럼 명절때나

생신때 같이 식사나 하는 정도..

엄마가 저한테 처럼 김치나 된장 나눠주시면

그언닌  1~20만원정도 엄마용돈 드리는정도.

밖에서 가끔 점심먹는 정도..

엄마아프시거나 이사하거나 돈들어가는거는

다 저희 친자식들이 하구요.

 

근데 저희엄마가 땅이 좀 있으신데..

경기도쪽..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좀 넓어요.거의 임대주고 짜투리는 엄마가

텃밭하세요.

몇년전부터 그 언니부부가 자기네 집 짓고 싶다고

장난식으로 말해요.

저희형제가 분위기 어색하지 않게 여긴 집짓기

적당치 않다고 그러고 넘어갔는데

몇달전엔 엄마한테 집지을 만큼만 달라고 하더래요.

저희형제 없을때..

 

엄마는 그냥 아무대답 안했고,

당연히 주기싫고..저만 안된다고 방방뛰고

오빠랑 동생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신경쓰지 말라는 분위기에요.

 

근데 엄마가 80 넘으셔서 자꾸 귀찮게 하면

그냥 생각해볼게..그러실까봐 걱정이에요.

그것도 법적효력 있을까요?

 

나머지 형제들이 너무 무관심하고

저만 걱정하니까

제가 속물인거 같고,엄마도 안줄거니까

그언니 괜히 속 뒤틀리게 하지 말라고..

그러시니까

괜시리 걱정되요.

 

IP : 175.115.xxx.1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9 11:57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제 시집도 언니 언니하며 드나들던 여자한테 수십역 사기 당했어요. 조심하고 대비 잘 해놓으세요. 땅 달라는게 웃기지도 않네요.

  • 2. 법률상담
    '25.10.19 11:58 PM (211.234.xxx.93)

    받아보세요.
    유산은 모르지만
    일전에 티비에서 보니
    이 복권 당첨되면 너 반 줄게!
    라고 구두로 약속한 경우 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유산은 엄격하겠지만 그래도 엄마혼자계실때
    녹취하거나 도장찍게 할수도 있으니
    미리 단도리 해야할것같아요.

  • 3. 근저당
    '25.10.20 12:01 AM (124.53.xxx.50)

    자식들 이름으로 근저당 걸어두세요
    법무사랑 상담하세요

    아니면 그땅으로 연금받는 방법 알아보세요
    거주지에서 30키로 이내면 농부등록 가능해요
    텃밭도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과일나무심어두고
    농부등록하고 농지연금신청하세요

    지인은 부모님 땅 그렇게해서 부모님이 생활비써요

  • 4. 이미
    '25.10.20 12:13 AM (175.115.xxx.131)

    1/3은 오빠한테 증여하셨고 나머지땅은 저랑 동생 주는걸로
    되어 있어요.오빠는 집안에 기여도가 많아서 증여한거 불만
    없어요.그 언니는 유산상속 받기 어려우니 엄마생전에 집 지으려고 애 쓰는거 같아요.
    오빠늗 법적으로 절대 못가져가니 걱정말라는데 엄마가 귀찮아서 농막이라도 지으라고 하실까봐 걱정되요.

  • 5. 00
    '25.10.20 12:18 AM (61.82.xxx.87)

    남의 땅에 집짓거나 농사지어도 이미 시작했음 땅주인이 맘대로 퇴거 못시켜요. 우리나라 법이 그래요.
    절대 아무것도 못하게 하세요. 텃밭도 안돼요

  • 6. 아무것도
    '25.10.20 12:22 AM (175.115.xxx.131)

    허락한건 없어요.그 언니한테 풀한포기 심게 못했는데..
    엄마땅에 나는 농작물은 같이 나눠먹고 지내서..예를들면
    배추.무,과일,두릅등등..그것도 의무가 되나해서요.
    엄마가 해마다 나눠주셨거든요.

  • 7. ...
    '25.10.20 12:24 AM (122.38.xxx.150)

    강하게 얘하고 연 끊어야하지 않겠나요?
    음침한 여자네요.
    얘기들었다고 택도 없다고 하세요.
    왜 말을 못해요.

  • 8. 윗님
    '25.10.20 12:29 AM (175.115.xxx.131)

    저는 연 끊고 싶고 엄마도 그 언니가 연락 안오면 그냥 끊어졌음 싶어하시면서 옛날분이라 그런지 남한테 앙심품게 하면
    안된다고 하세요,오빠는 대꾸할 가치도 없으니 냅두라고만
    하고..저만 속물처럼 되는 분위기라 미치겠어요.
    오빠랑 엄마는 저한테 아무말도 말라면서 저만 단도리해요ㅠ

  • 9. ...
    '25.10.20 12:29 AM (183.103.xxx.230)

    그사람들은 자식처럼 대해주니 진짜 자식인줄 알고 땅 뺏고 싶나보네요
    남의 재산 넘보는 건 진짜 선넘는 행동인데 어머니는 남 속뒤틀릴까봐 걱정하시는거보니 원글님 염려도 기우가 아닌것같고
    보아하니 염치는 없고 욕심은 많은 사람 같은데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 듯요
    주제넘는 나쁜사람이네요

  • 10.
    '25.10.20 1:49 AM (118.219.xxx.41)

    저라면.제가 먼저 나서서 선을 긋겠어오

    이건 뭐 희망 고문인가요?

    나쁜사람 안되려다 더 큰 일 겪을 수 있다 생각하시고
    맘 단단히 잡수세요

    그런 사람
    콩고물 떨어지길 기다리는 사람 곁에 둬서 좋을거 없어오

  • 11.
    '25.10.20 2:02 AM (211.215.xxx.144)

    오빠처럼 미리 증여 받아 놓으시던가요

  • 12. ㅇㅇ
    '25.10.20 6:51 AM (14.5.xxx.216)

    조카가 아니라 양녀로 생각하는거죠
    그분은 자기를 어머니의 양녀처럼요
    어릴때부터 같이 자랐다고 하지 않았나요
    가정부처럼 집안일하다 시집보낸거요
    저번글에서 그랬던거 같은데
    자기도 딸이라고 생각하니까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용돈 드리는거죠
    친정처럼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재산도 받고 싶어진거죠

    법적으로는 권리없으니 그부분은 괜찮은데
    여전히 식구처럼 살고 먼저 땅달라고 할정저도로
    받을 자격있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문제네요
    그분의 남편이 더 적극적일거 같네요
    어머니가 선을 확실히 그으셔야 할거 같은데
    희망 고문을 자꾸 주다보면 엉뚱한 생각할수도 있거든요

  • 13. ;;
    '25.10.20 7:22 AM (211.228.xxx.160)

    지난번에도 갈 쓰신거 같은데
    양녀인가요?
    남인데 어떤 인연으로 가족같이 된건지

  • 14. ㅇㅇ
    '25.10.20 7:37 AM (14.5.xxx.216)

    희망 고문 하지말고 어머니가 딱 잘라서 말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언니는 없는 형편에 20만원씩 용돈 드리고 점심 사드리고
    하는거 다 바라는게 있어서일텐데요
    비빌 언덕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서운해할까봐 말안하고 두면 나중에 더 서운해하죠
    기대하고 꿈에 부풀게 하면요
    하루 빨리 거절하는게 나아요

  • 15.
    '25.10.20 7:51 AM (146.88.xxx.6)

    그것이 알고싶다 보면 이런 소재가 정말 많아요..
    가능하다면 그분가족 어머니 집에 원글님이나 다른 자녀분 없을때오지 못하게 하시고 땅이나 금융관련도 자녀분들이 미리 정해 놓으세요.
    남은 정말 남이에요.

  • 16.
    '25.10.20 8:14 AM (172.226.xxx.41)

    집 짓고 준공해서 합법적으로 사용하려면
    최소한 토지사용승낙이 서면으로 필요해요
    오빠가 공유자이면 오빠몰래 지뇅할 수 없어요
    구두로만 진행 불가해요

  • 17. ...
    '25.10.20 9:31 AM (180.66.xxx.51)

    저라면 변호사 상담(30분에 8만원했던 것 같아요)하거나
    법률구조공단 같은 곳에 상담할 것 같아요.
    어머님 연세가 있으셔서 그 사람들이 더 욕심이 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렇게 검은 속내를 드러내는데 왜 관계를 끊지 않으세요?
    적극적으로 대처 하세요.
    그리고 좋게 좋게 좋은 거절은 없어요.

  • 18. 완전
    '25.10.20 11:44 AM (175.115.xxx.131)

    남이에요.전에 썼던거 맞구요.저희집에서 일하던 시터언니였어요.전에 글썼더니 임금을 안줬네..서운하게 했네 소설 쓰는
    분들이 있어서 관계는 일부러 안썼어요
    사람속성이 물에 빠진 사람 살려놓으면 보따리 내놓으라고한다고..딱 그 상황이에요.그 언니 친정이 없으니 친정처럼 왔다갔다하고프대서 그 선까지만 허용했는데,호적에 올려달라.,거절했어요.몇십년전..얼마나 다행인지..부모님 너무 따르니 오가는거는 허락했구요.그리고 못살지도 않아요.
    우리친정이 예전보다 어려워졌지..재산 다 잃고 저 땅만 남은거예요.저 땅 지키느라 오빠랑 저 젊은시절 갈아넣었어요.
    부모님이 정에 약하셔서 친척들 보증서시고 등등 소설같은
    히스토리가 있어요.겨우 안정좼는데 이제와서 빨대 꽂으려
    드니 열받고 엄마가 또 말려드려해서
    새언니한테 도와달라고 했어요 오빠가 새언니 말은 듣거든요.
    오빠한테 그 언니 만나서 알아듣게 얘기하게 한다고 조금전에
    결말 지었어요
    엄마 명절때 10~20 드리는것도 엄마기 그것보다 배로 그언니한테 줍니다.친자식들은 추운데 김장 직접해도 그 언니는 남이라 부르지도 않고 다 완성되면 주고,엄마가 된장도 담가서 저보다 더 많이줘요.엄마가 측은지심만 강하고 객관성이 떨어지시는 분이라 그걸 잘 이용해요.저는 엄마 힘들까봐 하지말라고 하는데 저 언니는 엄마 힘든거 아랑곳하지않고 자기 자식들 몫까지 챙겨가요.
    그것까지는 봐주겠는데 노모 살살 꼬셔서 마지막보루인 땅까지 가져가려는건 못보겠어요.
    오빠는 증여 십여년전에 받아서 세금이 감당이 됐는데 지금은
    증여세가 너무 올라서 감당안되서 저랑 동생은 상속으로 받기로 했구요 지금 상속세 감면도 얘기오가니 기다리는 중이에요.그리고 상속시 저 언니는 귄리가 없으니 엄마 생전에 집지으려고 꼼수 쓰는중이고요.
    아마도 오빠가 나서면 정리될거 같아요.
    글은 잠시후에 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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