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잘생겼어요

ㅇㅇ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25-10-19 16:36:11

저번에 돌고래유괴단 촬영장면 보면서 좀 놀랬거든요

이 대통령이 촬영현장에 도착해서 인사하는 장면이었는데 감독이 새파랗게 젊은 사람인데 대통령을 어려워하질 않더라고요

 

 

저같으면 일단 대통령이라는 직함에 눌려서 저절로 내 몸이 폴더폰처럼 90도로 접혀져서 인사하게 될것 같은데

신우석 감독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해서 저는 솔직히 "요즘 애라서 그런지 참 거침이 없구나" 싶었어요

(알고보니 제 또래더군요. 제가 너무 경직된 집안에서 성장했고 사회생활을 군대보다 더 경직된 조직에서 하다보니 생각이 고루한가봐요. 신감독은 나이보다 동안이기도 하고요)

 

 

대통령실 직원 " 신우석 감독님이십니다”

대통령 "아이고 안녕하세요”

신감독 “반갑습니다”

(보통 어린 사람이 어른한테 반갑다는 말은 잘 안하지않나요? 저같으면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할것 같은데.. 제가 너무 생각이 고루한 꼰대인가봐요)


대통령 “훌륭한 작품을 많이 만드신다고 들었습니다”

신감독 "아닙니다. 이상한거 만들어요, 이상한거”

(이때도 저는 너무 놀랐어요. 저같으면 어른이 칭찬하면 "별것 아닌데 훌륭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라고 자동반사처럼 내 입에서 튀어나올것 같은데 저 감독은 어쩜 저리 친구한테 말하듯 편하게 대하지? 싶었거든요)

 

 

근데 엊그저께 방송했다는 jtbc 인터뷰 보니까 버릇 없는게 아니고 진짜로 이대통령을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건가봐요

대통령 연기하는 모습 보고 귀여워서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는걸 보니 ㅎㅎㅎ

IP : 112.153.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9 4:37 PM (112.153.xxx.120)

    https://x.com/104_grg/status/1979133729348915412?s=46&t=Yt8lTEkc7mdRrPLSs_Tqqw

    신우석: 얘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사실 속으로 말했어야 됐는데.. 저도 모르게 “귀엽다” 해버린거예요
    오대영: 귀엽다. 하하

  • 2. **
    '25.10.19 4:59 PM (211.109.xxx.32)

    저도 이대통령 귀엽다고 느꼈는데..^^ 실력자들이 실력자를 알아보고 사기꾼은 사기꾼을 알아보겠죠

  • 3. 개인적으로
    '25.10.19 5:39 PM (174.233.xxx.15)

    나이 때문이 아니라 직종이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일반적인 회사원이나 공무원은 좀 경직되고 수직적 관계인데 은악 미술 영화나 광고쪽은 좀 수평적이고 자유롭고..
    평소 그런 환경에서 일해온 사람이라 그대로 대통령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온 듯한데 좀 생소하고 새롭긴 하네요.ㅎㅎ

  • 4. ㅇㅇ
    '25.10.19 5:42 PM (39.7.xxx.208)

    윤뚱에게도 저리 반응했을지
    궁금하긴 하네

  • 5. ㅇㅇ
    '25.10.19 6:04 PM (112.153.xxx.120)

    저도 잼프가 너무 귀여운데
    신감독도 그렇다니 반가워서 글써본 거에요 ㅎㅎ
    감독님 처음에 오해해서 미안

  • 6. 1111
    '25.10.19 6:30 PM (218.48.xxx.168)

    김건희가 문대통령님을 그렇게 안어려워 했다던데
    돌고래유괴단 뉴진스 관련된 감독 아닌가요
    어이없던데요
    민희진 뉴진스는 역시 민주당이 뒷배일까요
    국감장에 불러준거 진짜 기가 막힌일인데
    거짓말쟁이 하니 비자 해결해주라는 사람이 있질않나

  • 7. ㅎㅎ
    '25.10.19 6:57 PM (218.155.xxx.132)

    저도 회사 문화 차이 같아요.
    전 it 회사 출신인데 분위기가 수평적이라
    할말 다 하는 편입니다 ㅡㅡ;
    지금까지 대표님들도 권위의식 없는 분들이라
    자연스럽게 소통이 되는 분위기 만들어줬었고요.
    반면 일반 대기업 다니는 제 남편도
    회사 직함 다 떼고 부르는 조직인데
    제가 상사에게 스스럼없이 성토하는 내용 들으면 놀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714 조금 짜증나는 상황 위로 좀 해주세요. 26 ㅎㅎㅎㅎㅎ 2025/10/20 5,157
1763713 톡파원 일본 관광홍보 너무 한심해요 6 ... 2025/10/20 2,323
1763712 아파트에서 왜 이리 피곤하게 하는지 2 00 2025/10/20 3,805
1763711 55세인데 너도 이제 60이니까 라는 말 들으면 9 지나다 2025/10/20 4,580
1763710 뚜껑형 김냉 고장으로 내놔야하는데 4 숨고? 2025/10/20 1,592
1763709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 때랑 똑같네요 1 ........ 2025/10/20 3,399
1763708 위대한 개츠비 책 선물, 가볍게 할수있나요? 5 2025/10/20 1,355
1763707 성경을 읽어도 큰 흐름이 이해가 안되는 초보분 들어보세요 8 이해가 됨 2025/10/20 1,930
1763706 이사람이 서울 부시장이였어요? 7 혈압 2025/10/20 3,044
1763705 박은정 - 내란을 내란이라 부르지 못하는 법원에서 내란재판을 한.. 8 ㅇㅇ 2025/10/20 1,685
1763704 조국혁신당, 이해민의 국정감사 - 선거 개입한 YTN, 사실상 .. ../.. 2025/10/20 828
1763703 혹시 아이쉐어링 (위치추적) 어플 사용하시는분들 4 어플 2025/10/20 1,274
1763702 법으로 하지 말라는데도···안 사라지는 ‘마약 떡볶이’ ‘마약 .. 1 ㅇㅇ 2025/10/20 1,892
1763701 쌀 무슨 일 있나요? 3 ... 2025/10/20 3,947
1763700 고막 천공 시술 (수술)해 보신 분... 이야 2025/10/20 1,020
1763699 프라이팬과 냉동용기 중 어느 것을? 1 궁금 2025/10/20 961
1763698 한우 축제 이런데 가보신 분 4 .. 2025/10/20 1,622
1763697 뉴진스는 지금 무슨 생각할까요.. 54 ㅇㅇ 2025/10/20 20,572
1763696 나솔 이 두사람 왜 웃는지 아시는분 9 2025/10/20 4,602
1763695 냉방도 난방도 없이 지낼 수 있는 5 ㅇㅇ 2025/10/20 2,831
1763694 코스피 3814 2 2025/10/20 2,054
1763693 보유세 올리면 생기는 일 15 무소유 2025/10/20 3,588
1763692 제 체형 넘 싫어요 9 .... 2025/10/20 3,995
1763691 저스트 메이크업보시는 분들만요 5 111 2025/10/20 2,175
1763690 캄보디아 대사관 제정신인가요? 16 2025/10/20 6,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