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잘생겼어요

ㅇㅇ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25-10-19 16:36:11

저번에 돌고래유괴단 촬영장면 보면서 좀 놀랬거든요

이 대통령이 촬영현장에 도착해서 인사하는 장면이었는데 감독이 새파랗게 젊은 사람인데 대통령을 어려워하질 않더라고요

 

 

저같으면 일단 대통령이라는 직함에 눌려서 저절로 내 몸이 폴더폰처럼 90도로 접혀져서 인사하게 될것 같은데

신우석 감독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해서 저는 솔직히 "요즘 애라서 그런지 참 거침이 없구나" 싶었어요

(알고보니 제 또래더군요. 제가 너무 경직된 집안에서 성장했고 사회생활을 군대보다 더 경직된 조직에서 하다보니 생각이 고루한가봐요. 신감독은 나이보다 동안이기도 하고요)

 

 

대통령실 직원 " 신우석 감독님이십니다”

대통령 "아이고 안녕하세요”

신감독 “반갑습니다”

(보통 어린 사람이 어른한테 반갑다는 말은 잘 안하지않나요? 저같으면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할것 같은데.. 제가 너무 생각이 고루한 꼰대인가봐요)


대통령 “훌륭한 작품을 많이 만드신다고 들었습니다”

신감독 "아닙니다. 이상한거 만들어요, 이상한거”

(이때도 저는 너무 놀랐어요. 저같으면 어른이 칭찬하면 "별것 아닌데 훌륭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라고 자동반사처럼 내 입에서 튀어나올것 같은데 저 감독은 어쩜 저리 친구한테 말하듯 편하게 대하지? 싶었거든요)

 

 

근데 엊그저께 방송했다는 jtbc 인터뷰 보니까 버릇 없는게 아니고 진짜로 이대통령을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건가봐요

대통령 연기하는 모습 보고 귀여워서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는걸 보니 ㅎㅎㅎ

IP : 112.153.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9 4:37 PM (112.153.xxx.120)

    https://x.com/104_grg/status/1979133729348915412?s=46&t=Yt8lTEkc7mdRrPLSs_Tqqw

    신우석: 얘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사실 속으로 말했어야 됐는데.. 저도 모르게 “귀엽다” 해버린거예요
    오대영: 귀엽다. 하하

  • 2. **
    '25.10.19 4:59 PM (211.109.xxx.32)

    저도 이대통령 귀엽다고 느꼈는데..^^ 실력자들이 실력자를 알아보고 사기꾼은 사기꾼을 알아보겠죠

  • 3. 개인적으로
    '25.10.19 5:39 PM (174.233.xxx.15)

    나이 때문이 아니라 직종이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일반적인 회사원이나 공무원은 좀 경직되고 수직적 관계인데 은악 미술 영화나 광고쪽은 좀 수평적이고 자유롭고..
    평소 그런 환경에서 일해온 사람이라 그대로 대통령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온 듯한데 좀 생소하고 새롭긴 하네요.ㅎㅎ

  • 4. ㅇㅇ
    '25.10.19 5:42 PM (39.7.xxx.208)

    윤뚱에게도 저리 반응했을지
    궁금하긴 하네

  • 5. ㅇㅇ
    '25.10.19 6:04 PM (112.153.xxx.120)

    저도 잼프가 너무 귀여운데
    신감독도 그렇다니 반가워서 글써본 거에요 ㅎㅎ
    감독님 처음에 오해해서 미안

  • 6. 1111
    '25.10.19 6:30 PM (218.48.xxx.168)

    김건희가 문대통령님을 그렇게 안어려워 했다던데
    돌고래유괴단 뉴진스 관련된 감독 아닌가요
    어이없던데요
    민희진 뉴진스는 역시 민주당이 뒷배일까요
    국감장에 불러준거 진짜 기가 막힌일인데
    거짓말쟁이 하니 비자 해결해주라는 사람이 있질않나

  • 7. ㅎㅎ
    '25.10.19 6:57 PM (218.155.xxx.132)

    저도 회사 문화 차이 같아요.
    전 it 회사 출신인데 분위기가 수평적이라
    할말 다 하는 편입니다 ㅡㅡ;
    지금까지 대표님들도 권위의식 없는 분들이라
    자연스럽게 소통이 되는 분위기 만들어줬었고요.
    반면 일반 대기업 다니는 제 남편도
    회사 직함 다 떼고 부르는 조직인데
    제가 상사에게 스스럼없이 성토하는 내용 들으면 놀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640 맛있는 과자 추천해주세요 19 ... 2025/10/19 2,984
1765639 보유세 얘기하던 민주당 지지자 글 삭튀했네요 11 선무당 2025/10/19 1,235
1765638 애견 감기기운 있을때 2 ㅇㅇ 2025/10/19 581
1765637 야식 먹고 소화 안 돼서 좀 걷다 왔는데 커플들 많네요. 2 ㅇㄹㄷ 2025/10/19 2,369
1765636 이번 조치로 잠원 한신2차 한신4차는 어떻게 되나요? 4 ... 2025/10/19 2,129
1765635 나솔 남피디 14 나쁜 2025/10/19 3,730
1765634 재필이 종희 대신(백번의 추억) 5 .. 2025/10/19 3,655
1765633 남편한테 지적당할때 반응 어찌하세요? 10 aa 2025/10/19 2,341
1765632 리사 속상하네요. 55 2025/10/19 20,748
1765631 실비 단독으로 들수 있을까요? 9 2025/10/19 1,398
1765630 부동산은 적어도 재개발당해본 노른자 거주자가 다필요 2025/10/19 928
1765629 11월말 몰타 여행 2 가자 2025/10/19 935
1765628 한동훈, 민주당이 만드는 ‘보유세’, 결국 ‘세입자’에게 전가될.. 36 ㅇㅇ 2025/10/19 2,775
1765627 11월 스페인 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8 부탁 2025/10/19 1,141
1765626 배구 한일전 4 joy 2025/10/19 1,231
1765625 저는 그릇욕심이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43 그릇 2025/10/19 6,130
1765624 층간소음으로 괴롭히는 위아래집, 고약한 집주인 모두... 전화위.. 5 dd 2025/10/19 2,122
1765623 이준호 연기 잘해요^^ 25 와우 2025/10/19 4,472
1765622 태풍상사만 보면.. 9 콩태풍상 2025/10/19 3,539
1765621 태풍상사 좀 불편한게ㅠ 14 루비 2025/10/19 6,087
1765620 보유세 올리면 정권 100% 뺏깁니다 56 2025/10/19 4,707
1765619 흐르는 강물처럼 그영화는 어떤 의미 11 무리미 2025/10/19 2,674
1765618 아이 말투는 주양육자 따라가나요? (사투리) 12 11 2025/10/19 1,463
1765617 보유세 인상이요 5 ... 2025/10/19 1,462
1765616 엄마들 말듣다보면 자기는 1 ㅗ홓ㄹ 2025/10/19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