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3학년이
수학 또래교사 튜터링대회 상 받은 거면
대단한 건가요?
시모가 시조카 상 받았다며 자랑하셨어요.
상금도 탔다구요~ 축하할 일이죠~
근데 그 영상통화할 때,
저희 애(4살)가 썬글라스 끼고서 놀다가
"할머니(안경 착용)랑 나랑 똑같네? 안경썼네?"
말하니까..
시모가 "너는 썬글라스고 할머니는 안경썼지."
하면서 계속 썬글라스 안경 얘기 반복하시는데..
저희 애가 그걸 모르는 게 아니고
안경이든 썬글라스든 눈 앞에 걸쳤다는 의미로
똑같다고 한 걸..
굳이 디테일 지적하면서 네살짜리한테 타박하듯이..
저한테 자식 교육 잘 시켜라 하는 느낌 들었거든요.
그래서 시조카가 공부를 그닥 잘하는 편은
아닌 걸로 아는데, 상 받으니 콧대가 높아지셔서
저한테 은근 생트집 잡으시나 했어요.
저 대회 진짜 그럴만큼 대단한 대회에요?
시모 태도 진짜 거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