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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얘기하니 전라도냐며 깔아보려는 사람 아직도 있네요?

프레임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25-10-19 14:02:16

요즘은 많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고향 얘기하니 전라도냐며 깔아보려는 사람

작년 1명 올해 1명 봤네요.

 

여기는 서울이고,

어떤 모임에서 알게 된 60대 여자는

대화 나누다가 고향 도시 이름 얘기했더니, "전라도"에서 왔구나 이러는거예요.

자기는 경기도에서 쭉 살았다면서

은연중 내 위에 군림하려는 느낌?

아니나다를까, 저한테 기선제압 장난 아니게 걸어와 

저하고 기싸움하세요? 사람들 앞에서 공개 망신주고 손절했죠ㅎㅎ

직업으로 보나 재력으로 보나 객관적으로 내가 나은데

내가 엄연히 도시이름으로 얘기했으면, 도시이름으로 되물으면 될것이지

굳이 "전라도"라고  되뇌이는 게

프레임 씌워 깎아내리려는 것 같아 불쾌하더라고요.

 

두번째

역시 같은 모임에 있는 50대 여자

자신도 경상도 지방 출신에 서울 상경한 처지면서

나한테 전라도에서 올라왔냐며 알수없는 우월감을 내뿜으며 지 밑으로 두려는 모양새가 우꼈죠ㅎㅎㅎ

뭐 하나 나보다 잘난 것도 없어 보이더만.

설령 있다 해도 전라도에서 온게 뭐 어쩌란 건지.

 

이렇게

대구, 부산, 대전 이런데서 왔다고 하면

굳이 충청도구나? 경상도구나? 이러지 않던데

광주, 전주, 해남 목포 이런데서 왔다고 하면

전라도냐고 프레임 워딩을 하면서 되묻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가 과민한 걸 수도 있지만

동물적 감각이라는 게 있잖아요.

자기딴에 꼬투리 하나 잡았다 하며 지 밑으로 내리깔려고 하는 음험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자기가 내세울 게 없을수록 더욱 그러는 것 같고요.

스스로도 문제인지 몰라 수치심이 없어 보이는 게 더 불쾌.

누구에게나 고향은 자랑스러운 법인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어차피 내인생에 1도 도움 안될 사람들

미리 정체를 드러내줘서 고맙고 초반에 거릅니다.

IP : 211.215.xxx.15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5.10.19 2:05 PM (222.119.xxx.18)

    너무 많아서 어이가 없던데
    그간 점잖은 사람만 만나신거예요.
    수준 낮을수록 그래요.

  • 2. 전라도
    '25.10.19 2:07 PM (221.141.xxx.233)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 3. 완전
    '25.10.19 2:09 PM (140.248.xxx.2)

    완전 거르세요. 기가차네요.
    경상도 출신 저는 한번도 안 겪어본 경험. 아무도 ‘경상도’를 되짚지 않아요.
    그런데 광주는 경기도랑 전라도랑 둘 다 있으니 확인차 물어볼 수 있다고 치는데 그 외에는 정말 지역차별 의도가 뻔하네요.

  • 4. .....
    '25.10.19 2:11 PM (58.29.xxx.22)

    지방이라고 사투리도 듣기싫다며 혐오하는 서울 사람들 여기도 깔렸잖아요

  • 5. 근데
    '25.10.19 2:13 PM (211.234.xxx.23)

    자격지심아닌가요? 근거라는게 동물적감각이라는데
    그게 잘못될수도 있지 않나요
    전 서울촌녀라 안동이라하면 경북인가? 하고 되물어요 가물가물하거든요 얼마잔 tv에서 군산 나오길래 저기가 전라북도? 이랬고요

    전라도라고 프레임하더라
    동물적감각이다
    뭐로 봐도 내가 저보다 나은데....

    이런글보니 전라도사람은 자격지심있다고 편견 생기겠어요

  • 6. ..
    '25.10.19 2:14 PM (222.102.xxx.253) - 삭제된댓글

    없이 살고 교육못받던 시절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도 그런인간들이 있다고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ㅉㅉ

  • 7. ㅇㅇ
    '25.10.19 2:28 PM (211.222.xxx.211)

    지역감정 안 없어질껄요.
    여기도 툭하면 지역으로 터는 사람들 수두룩 하잖아요.

  • 8. 211.234님
    '25.10.19 2:34 PM (140.248.xxx.2)

    원글님이 자격지심이 아니고
    서울촌녀라는 211.234님이 안동이 경북인지도 모르고 군산이 전북인지도 모르고 살 수 있다는 게 이미 지역불균형 지역차별의 토대애서 가능했던 겁니다. 서울이 수도이긴하지만 국토 균형발전으로 안동이어야만 하는 산업이나 군산이어야만하는 산업 등이 발전했다면 211.234님은 반드시 경북과 전북을 구별할 수 있었을겁니다.
    본인이 그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럽다고 여기는 것이 지성이고 그런 지성을 갖추었다면 상대에게 경북인지 전북인지 묻는 일은 없을겁니다. 조용히 찾아봤겠지요. 그러니 또 원글님에게 전라도에 대한 편견이 생기겠다는 무식하고 예의없는 말은 거두십시오.

  • 9. ㅇㅇ
    '25.10.19 2:39 PM (182.232.xxx.137)

    미개한 자들이죠

  • 10. 211.234님
    '25.10.19 2:41 PM (39.118.xxx.199)

    서울촌녀님
    진짜 웃겨요.
    서울 촌녀라면서 본인이 겪어보지 않고 어떻고 저떻고. ㅋ
    안동이 경북인가? 가물가물
    어디 서울 구석에 처밖혀서 돌아 다니지 않아 가물가물하다는 게 부끄럽지도 않나.

  • 11. ……
    '25.10.19 2:50 PM (118.235.xxx.215)

    어른이 그러니 대학생들도 그래요 제 아들이 대학 가니 서울 애들은 지방이라고 차별하고 지방 애들은 전라도라고 차별
    안그러는 애들도 있지만 그러는 애들이 더 많아요 특히 강남 서초 대치는 더하네요
    안그런다는 분은 본인이 안가본 길에 대해 모르면 가만 계세요

  • 12. 지역
    '25.10.19 2:54 PM (118.235.xxx.181)

    상관없이 그런 대화가 나올수도 안나올수도 있는데
    원글님이 자격지심이 있어보이네요
    그리고 내 아래로 보이는것도 참 유치해 보여요

  • 13. ...
    '25.10.19 2:56 PM (211.187.xxx.104)

    이찍들 커뮤 아니더라도 젊은 애들 많은 곳 가면 아직도 전라도가 욕인데요. 편견이 없을 거라니 ㅋ 참 세상 좁게 사시나요

  • 14. ㅇㅇ
    '25.10.19 3:00 PM (223.39.xxx.147)

    일베하는 거 아닐까요?

  • 15. bitterhorn
    '25.10.19 3:14 PM (61.81.xxx.116) - 삭제된댓글

    매기 감독이 캐나다 초등시절 담임 선생님이 한국이 어디냐고 몰라서 그래서 지도에서 보여주니 거기 중국아니냐고 했다고 서운했다고..

    아마 유사한 경우가 아닐까요?

  • 16. ...
    '25.10.19 3:16 PM (211.234.xxx.164)

    전 반대로 고향이 경상도인데
    서울서 대학다니고 직장생활 그리고 결혼후 지금까지 서울 사는데 제 고향 얘기하면 꼭 경상도 꼴통들한테 가서 좀 뭐라고 해봐 같은 말을 하는 사람 많이 만났어요
    그 상대들은 고향이 서울 경기도 전라도 이렇더라구요
    뭘 어쩌란건지
    경상도가 보수지역인건 알지만 그걸 왜 나한테??

  • 17. ....
    '25.10.19 3:24 PM (61.43.xxx.178)

    하급인간이라 그래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별로라도 속으로 생각하지
    얼마나 인간이 싸구려면 그걸 말로 내색하나요 ㅉㅉ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는 댓글 다는 사람도 비슷한 수준

  • 18. 그게
    '25.10.19 3:35 PM (125.185.xxx.27)

    자격지심이란거에요.

    저 옛날에 남대문가서 호떡인가? 골목서 앉아서 해주던 할머니..사투리 쓰시길래..
    전라도분이시네..하니까
    대뜸ㅡ그래 전라도다 왜ㅡ 하며 성질팩 내더라고요.
    황당해서 ㅎ

    스스로 자격지심 그득한
    그러니 잘살아야죠.
    전국다니며 악명좀높아요 그쪽이 인성이

  • 19. ㅇㅇ
    '25.10.19 3:44 PM (222.107.xxx.17)

    자격지심 같은 소리 하네.
    전라도 비하하고 불이익 받는 일이 분명히 존재하니 자격지심도 생긴 거지 그렇지 않은데 왜 자격지심이 생기나요?
    분명히 존재하는 사실을 아니라고 부인하고 오히려 인성 운운하는 인성..

  • 20. 82에서
    '25.10.19 3:47 PM (110.70.xxx.71)

    대구 씹는 인간들하고 동급이라고 봐요.

  • 21. ..
    '25.10.19 3:47 PM (222.102.xxx.253) - 삭제된댓글

    오늘의 작업은 지역갈등 글올리기 인가 ㅎㅎㅎ

  • 22. ..
    '25.10.19 3:48 PM (118.235.xxx.203)

    전라도냐 하면 미개한 건가요?
    여기 경상도 대놓고 조롱하고 욕하는 곳인데 그건 괜찮구요?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면 아직도 전라도가 몰표가 더 심한 곳이구요.
    여기에 경상도 어쩌고 하는글 올라온다는 자체가 아직도 지역 갈라치기가 심하다는 증거죠.
    그러니 전라도만 갈라치기 당한다고 얘기하기엔 무리가.

  • 23.
    '25.10.19 3:52 PM (121.167.xxx.120)

    사회성 부족한 사람들이어서 그래요
    지금 서울 경기 사는 사람들도 자기는 서울에서 태어 났어도 부모나 조부모는 전라도에서 온 사람들 많아요
    서울 사람 중 네명 중 하나는 전라도에 연고 있어요
    서울 토박이들 안 많아요
    지방에서 올라 온 사람들이 서울 토박이보다 많아요

  • 24. ㅇㅇ
    '25.10.19 4:18 PM (118.235.xxx.10)

    자격지심이 심하네요
    별 피해를 준것도 아닌데 느낌이 그렇다는거잖아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누가 나를 전라도라고 깔보고 있다 하는건 좀 심한 피해의식 그런 종류 같습니자
    피해의식으로 남에게 상해를 입힐 수도 있으니 심해지기전에 병원을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25. ...
    '25.10.19 5:10 PM (118.35.xxx.8)

    자격지심일 가능성이 많고
    설사 깔보려는 의도였다고해도
    원글이나 그 사람이나 피장파장
    원글 읽어보면 직업솨 재력으로 층 나누려는 의식이 원글님 사고예요.
    그냥 그렇게 사세요
    서로 무시하면서

  • 26.
    '25.10.19 6:42 PM (118.139.xxx.166)

    원글님한테 자격지심 느끼는데 깔아뭉갤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지역감정이라서?

  • 27. !!
    '25.10.19 6:57 PM (61.253.xxx.119) - 삭제된댓글

    피해 입어서 피해의식 생겼는데
    피해의식 있다고 또 뭐라하네

    잘못한애가 혼나는거랑 같은선상에 놓지도 말고

  • 28. ff
    '25.10.19 8:12 PM (222.237.xxx.93)

    이글 하고 관련없을 지 모르지만 서울서 나고 자랐고 부모가 전라도 출신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에 민감하게 느껴왔죠.

    근데 오십평생을 이렇게 듣다도니 저마져도 전라도 프레임이 생길려고 해요. 웬지 비겁하고 앞에서만 아부한다고.

    잘생각해보면 경상도나 전라도나 그런 사람 다 있는데도 전라도 사람이 그러면 그 지역이라 그래 라는
    어떤 개인의 나쁜잠을 지역의 일반화로 몰아버리려는. 저도 자신에게 놀라고 있습니다.

  • 29. 내 주변에도
    '25.10.19 11:05 PM (222.109.xxx.226)

    전라도 사람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대부분 당사자 앞에서는 티 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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