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인데,
뭔가 거만하고 목이 뻣뻣해요
처음에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면 마치 자기가 윗사람인듯 항상 "네~"하고 인사를 받더라구요
인사를 매번 네라고 받기만 해서
저도 인사말 안 하고 목례만 살짝 하는데도
"네~"라고 인사를 받길래 너무 싫어서 거리두고
스몰톡도 먼저 안 하고 인사도 한듯만듯 하거든요
다른 동료들한테도 평판이 좋지 않아서
스스로 좀 인지했는지 요즘에는 거만했던 동료가
안녕하세요라고 해도 저는 목례만 해요
다른 동료는 저 사람이 왠일로 먼저 인사하느냐고 하죠
그래도 윗사람한테는 티나게 아부하고 인사 잘 했어요
업무 관련으로 제가 팀장이라서 제 서명이 필요할 때
동료가 받으러와도 스몰톡없이 사인해서 주고요
저랑 동갑이고 부서는 다른데 "~하는가?"라는 식으로 하게체로 말을 거는 등 자기가 윗사람인냥 행동하는 게 있어서 말을 섞고 싶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이 동료가 서열화를 매번 하려고 들고
은근히 비꼬고 그런 걸 잘 해서
모임이나 회의 때 요즘 인사 왜 잘 안 하세요라든가,
뭔가 자기한테 거리두냐는 식으로 공격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있을 때는 농담으로 유하게 넘기고
둘이 있을 때 그러면 ㅇㅇ님이 관리자인 것 같네요
라고 하면 너무 싸우자모드일까요?
교양있는 척 목소리 깔면서 다른 사람 비꼬고 상처주는 거 보면 왜저러나 싶어요 저한테도 큰 실수를 몇 번 했었는데, 사과도 제대로 않고 변명하고 남탓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