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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월세 내느니 지금 집을 사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dprh 조회수 : 2,703
작성일 : 2025-10-18 11:09:05

 

딸이 집을 사려고 하네요. 34세, 6억 이하의 매물에 한해서 생애최초 주택마련하는 젊은이에게 주는 
저리 혜택을 받아서 사려고 하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더 기다리는 게 나을지 바로 사는 게 나을지 판단이
안 선다고 제게 조언을 구하는데, 제가 지방에 사는데다 부동산쪽으로 아는 게 없어놓으니 엄마라고 제대로 된
조언을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는 2억 5천 보증금, 월 55만원의 반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월세 주느니 저리로 대출 갚아나가는 게 낫겠다 싶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계약기간도 내 후년까지 남아있는데, 벌써 뭐 이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나 싶은 게 제 마음이거든요.  아이는 오늘 내일로 빨리 결정을 지으려고 하는 모양이에요. 

 

IP : 211.218.xxx.15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
    '25.10.18 11:33 AM (39.125.xxx.210)

    솔직히 정답을 모르니까 결국 본인이 원하는 해로 하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재산이 걸린 문제라서 참 어려워요.

  • 2.
    '25.10.18 11:39 AM (116.120.xxx.222)

    따님판단이 현명하다고봐요
    월세는 그냥 공중에 사라지는 돈이지만 대출내서 갚아나간다 생각하면 집은 남으니까요

  • 3. 원글
    '25.10.18 11:40 AM (211.218.xxx.157)

    제가 준 조언도, 지금 가격에서 떨어져도 주거의 안정성이 확보돼서 괜찮다 싶으면 저질러라 했는데... 쉽지 않네요

  • 4. ..
    '25.10.18 11:42 AM (115.143.xxx.157)

    자꾸 집사는게 현명하다느니 누구나 다 아는 소리만하는데
    그게 아니라 지금 걱정은 이게 상투 가격인지 아닌지에요

  • 5. 원글
    '25.10.18 11:47 AM (211.218.xxx.157)

    아 님의 판단이 딸의 생각과 같네요. 근데 돈이 빤해놓으니 20년도 넘은 대단지 구축 아니면 나홀로 준신축 정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인가봐요.

  • 6.
    '25.10.18 11:47 AM (175.197.xxx.135)

    어디에 사려는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알아보고 하면좋쵸
    내집 가지고있음 그게 씨드머니가 돼서 움직일 수 있고 이사걱정 덜 수 있으니 전 좋다고 봅니다

  • 7. 원글
    '25.10.18 11:48 AM (211.218.xxx.157)

    점 두개님이 짚은 핵심이 사실 고민의 요체지요

  • 8.
    '25.10.18 12:00 PM (211.235.xxx.175) - 삭제된댓글

    6억 집에 상투랄게 뭐가 있어요
    동네에 따라 다른데 어디를 말하는지 모르니
    여지껏 오르지않았음 앞으로도 오르지않을거고
    조금씩이라도 올랐음 앞으로도 오를거니 사는거죠
    산다면 대단지구축을 사고 나홀로 신축은 아니라고 봐요

  • 9.
    '25.10.18 12:01 PM (211.235.xxx.175) - 삭제된댓글

    6억 집에 상투랄게 뭐가 있어요
    동네에 따라 다른데 어디를 말하는지 모르니
    여지껏 오르지않았음 앞으로도 오르지않을거니 사지말야하고
    조금씩이라도 올랐음 앞으로도 오를거니 사는거죠
    산다면 대단지구축을 사고 나홀로 신축은 아니라고 봐요

  • 10. 그런데
    '25.10.18 12:03 PM (118.235.xxx.136)

    만약 6억짜리 집을 사려면 대출이 3억5천이 더 필요하고
    5억짜리 집을 사려면 2억5천이 더 필요한데,

    대출 가능액과 월납 원리금이 얼마일지를 따져봐야ㅇ하지 않나요?

  • 11.
    '25.10.18 12:06 PM (211.235.xxx.175)

    6억 집에 상투랄게 뭐가 있어요
    동네에 따라 다른데 어디를 말하는지 모르니
    여지껏 오르지않았음 앞으로도 오르지않을거니 사지말야하고
    조금씩이라도 올랐음 앞으로도 오를거니 사는거죠
    과거 몇년 실거래가 봐서 망망대해 수평선이면 아닌거에요
    산다면 대단지구축을 사고 나홀로 신축은 아니라고 봐요

  • 12. 원글
    '25.10.18 12:10 PM (211.218.xxx.157)

    점 두개님 성격이 시원시원하시겠어요. 제가 은행 빚이라면 무시무시하게 여겨서 여태 마이너스 통장 말고는 은행에 빚내본 적이 없을 만큼 간이 작습니다. 간 작은 엄마가 딸이 어마어마한 대출을 받아 꼭지에 사는 게 아닌가 싶어 조마조마해서 그러네요. ㅎ

  • 13. 원글
    '25.10.18 12:21 PM (211.218.xxx.157)

    딸하고 통화해보니 나홀로 신축은 가보니 역시 아니라고 하네요.

  • 14. ...
    '25.10.18 12:29 PM (223.39.xxx.176)

    6억이 2억이 되면 상투죠
    일본 중국처럼..

  • 15. ...
    '25.10.18 12:35 PM (119.196.xxx.144)

    나홀로든 구축이든 입지가 안 좋든.. 서울집은 가성비 있는 매물이라는게 없어요. 딱 그 가격만큼의 장/단점이 있는거거든요..

    월세보다 내집마련이 낫다는 따님 생각에 동의합니다만, 그 가격이면 학군이 안 좋다거나, 역에서 멀다거나, 세대수가 작다거나 하는 단점은 안고 매매하셔야 할 꺼에요

  • 16. 원글
    '25.10.18 12:41 PM (211.218.xxx.157)

    그렇겠지요. 아이는 싱글이라 역세권만 고려하는 모양입니다. 지금 보려고 하는 구축은 단지는 1000세대 이상인 대단지이고 역에서 가까운데 무려 22,3년 된 아파트라네요. 오후에 가본다고 합니다

  • 17. ...
    '25.10.18 1:30 PM (223.38.xxx.129)

    서울에서 22~23년이면 오래된 것도 아니예요.
    2000년대 초반에 지은 아파트들인데,
    지하주차장 있고, 베란다 넓고, 엘베 크고, 주차장도 그럭저럭.
    이 시기에 지은 아파트들이 나쁘지 않아요.
    당시만 해도 한국인들이 지은 집이라 하자도 적어요.
    아파트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입지입니다.
    (역세권 중요)
    2000년도 초반 아파트 정도면 돈벌어서 리모델링만 해주면 좋죠.
    지금 80년대(전두환, 노태우)에 지은 아파트들도 재건축이 안되서 그냥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2000년대면 땡큐입니다.

  • 18. 여기서
    '25.10.18 1:37 PM (113.199.xxx.97)

    관망하라는 동안에 서울집값이 어떻게 됐나요
    상투따지기 시작하면 집 못사요
    적당히 감당할수 있는 값에 마음에 드는 집이면 잡는거죠

  • 19. ..
    '25.10.18 1:42 PM (115.143.xxx.157)

    6억집에 상투랄게 뭐 있냐니요?
    윗님 허세 부린다고 말 함부로해서 사람들 피해보게 만들지 마세요
    6~7억에 영끌대출로 샀다가
    4~5억 내려앉은집들 수두룩해요
    허세꾼한테는 1억대출 우습겠지만
    월급받아 애키우는 젊은층한테는 2~3억 대출받으면
    월이자만 월급의 4~50% 돈이에요

  • 20. 원글
    '25.10.18 2:46 PM (211.218.xxx.157)

    제일 우려되는 상황이지요.

  • 21. . .
    '25.10.18 3:46 PM (115.143.xxx.157)

    토지거래허가제 지정구역은 지금 들어가시면 2년은 못나와요. 해당역 부동산 규제 뉴스도 찾아서 확인하고 결정하세요.

  • 22. 원글
    '25.10.18 4:01 PM (211.218.xxx.157)

    딸 아이는 일단은 주거 안정이 최우선적 목표인 것 같아요.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식의 제약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은 필수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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