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약 3년 먹고 괜찮아서 끊었다가
엊그제 상사한테 한소리 듣고......
죽고싶은 맘이 들어서 다시 먹기 시작했네요
전 누구한테 컴플레인을 들으면
살기 싫을 정도로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을 정도로
무기력해지네요......
직장동료랑 사이가 안좋아지거나
후배가 기어오르거나
등등
상처를 너무 받고 그냥 얼굴이 굳고
말을 막 더듬고
가만히 앉아서 움직이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욕안먹고 귀하게 대접받는 사람들이 부럽고
제 자신은 너무 막대해도 되는 사람처럼 느껴지네요
82님들...그냥 제 마음 휙하니 털어놓아봅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