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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단약 후기 궁금해요.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25-10-17 19:25:52

1년2개월만에 주치의 상담하에 단약한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직장인인데 단약하고 힘이 드네요.

원래는 아빌리파이정 10mg이예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단약하셨을까요?

목도 빳빳하고 가슴이 답답한게 아무도 뭐라 안했는데  뭔가가 자신을 억압하고 구속하는 느낌이예요.

 

우울증 극복을 위해 아침 러닝이랑 수영도 계속하면서 노력했지만...

제 마음을 다스리기가 참 힘드네요. 더이상 새벽 수영도 위로가 되지 않는듯하고요.

 

제가 환자가 아니라는게 증명이 되면

회사 업무 더욱 집중하고 다른 것들도 도전해보고 싶었거든요.

갈길이 참 머네요.

 

IP : 223.39.xxx.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25.10.17 7:28 PM (221.138.xxx.92)

    서두르지마시고..천천히..천천히.
    단약이 뭐 중요한가요.

    병원가서 다시 상담받으셔요.
    그래도 스스로 알아채고 체크 가능하니
    원글님은 약에서 벗어나는게 수월하실ㅈ것 같습니다.
    어서 가셔요.

  • 2. ㄱㄱㄱ
    '25.10.17 7:29 PM (112.150.xxx.27)

    저도 조만간 항불안제 끊는다는데 괜찮을까 걱정 좀 되네요.끊기 어려운 약으로 유명하거든요

  • 3. ..
    '25.10.17 7:43 PM (211.109.xxx.240)

    불안증인데 저도 의사가 자꾸 단약을 권유합니다 나이 들만큼 둘었고 이제 약도 먹고 좀 편하게 살려고 했는 데요 최소한의 용량이고 쉽게 불안가라앉아 좋아라 했더니 일년만에 저에게는 필요없다네요 에휴 또 호흡법하고 걷기 명상 다해야 하겠어요

  • 4. 등산이
    '25.10.17 7:48 PM (124.50.xxx.9)

    최고예요. 마음과 몸이 같이 건강해져요.
    동네산에 매일 가보세요. (절대 혼자는 안됨)
    조급해하지 마시고요.

  • 5. 단약
    '25.10.17 7:51 PM (220.65.xxx.193)

    전 3년만에 단약했는데요.
    우울증약 복용후 손떨림 부작용이 심했어요 .
    가장 흔한 부작용이라더라구요..

    단약했지만 병원은 한달에 한번씩 가서 진단 받아요.

    날씨 영향에 따른 우울감 있지만 , 다른 사람도 이 정도는 있겠지 하면서 넘깁니다.

    불안, 우울은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감정이라 여기고 제가 잘 다스리면서 운동도 하고 정신승리도 하면서 지내기로 했어요 .

  • 6.
    '25.10.17 7:55 PM (58.29.xxx.78)

    조울증약 복용한지 1년됐는데 손떨림있고
    자꾸 머리가 빠져서 너무 스트레스에요.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서 단약하고 싶어
    한 달 약을 거의 안먹었더니
    우울이 극치에 다다르더라구요.
    단약 방법이 있으면 알고 싶어요.

  • 7. 우선
    '25.10.17 8:18 PM (221.138.xxx.92)

    조울증약은 혈압약처럼 계속 복용해야한다고 마음을 먹으세요.
    부작용들만 조금씩 없앨 수 있게 상담으로 약을 변경.
    병원도 바꿔 보시고요

  • 8. 근데
    '25.10.17 8:25 PM (112.155.xxx.132)

    본인이 불안한데 왜 끊어요.
    본인이 필요없다 할때까지 끊으면 안될거 같은데..

  • 9. ...
    '25.10.17 8:47 PM (211.109.xxx.240) - 삭제된댓글

    항상 불안한 게 아니고 어떤 상황이 발생해서 집안갈등 삼장 두근거라고 숨도 안쉬어져서 정신과 갔어요 불안세게 올 때만 먹으라고 약주었는 데 그게 너무 잘 들으니 일년이나 먹고 신나라 하던 차에 끊자네요

  • 10. 노노
    '25.10.17 9:16 PM (175.124.xxx.136)

    끊지마세요.
    그거 위험한것같아요.
    치료가 된게 아니고 증상막아주는 약으로 버틴거잖아요.

  • 11. ...
    '25.10.17 9:46 PM (49.168.xxx.85)

    단약으로 불면증은 없나봐요 다행이네요
    약 끊자는건 의사로서 당연한 의무예요 그 약을 평생 먹고 살수가 없거든요 나중엔 약을 아무리 써도 효과가 없을수 있고 약부작용으로 우울증이 더 심해질수가 있어서 그런건데요
    저희 엄마가 평생 우울증으로 고생중이고 15년째 약 드시는데 지금은 약도 안들어서 계속 증량했는데 더이상은 안된다 그러네요(의사가 그동안 약 끊자는 소리 전혀 안해서 원망스러워요) 치매 까지 와서 지옥이네요

  • 12. 첨엔
    '25.10.17 10:18 PM (180.69.xxx.254)

    어디갈 때 비상약으로 챙기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았어요.
    가끔 신체화 증상이 있었으나 그래도 괜찮아지겠거니 하다보니 견딜만 해져요.

  • 13.
    '25.10.17 11:14 PM (124.50.xxx.142)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어서 6개월쯤 먹다가 의사의 권유로 단약했는데 걱정했던것 보다 쉽게 끊었는데 약을 먹으면서 인지치료 상담도 같이 받았어요.초반엔 가끔 우울한 적도 있었지만 보통 사람들도 우울할 때가 있다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고비고비를 잘 넘겼습니다.

    전 마음건강,몸 건강에 운동이 필수라고 생각해서 줌바,라인댄스를 꾸준히 하러 다니면서 저의 루틴을 만들었습니다.하루에 2번 강아지 산책도 시켰구요

    단약한지 2년이 넘어가는데 지금은 감정기복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등 나의 루틴이 있으면 단약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14. ㅇㅇ
    '25.10.18 2:51 AM (211.210.xxx.96)

    우울증에 공황까지 있었고 괜찮게 지내고 있어요
    (화이팅)

  • 15. 내려놓음
    '25.10.18 9:16 AM (220.118.xxx.179)

    아빌리파이 10미리이면 복용량이 꽤 많았는데 시간을 두고 끊으신거지요? 1미리 복용하다 끊었는데도 끊기 힘들었어요. 두번 댠약 실패하고 0.5미리 0.25미리 오래 유지하다 겨우 끊었네요.
    보통 아빌리는 단약하고 2주 지나면 금단증상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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