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20대 남성이 출국 목적을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당시 불심 검문을 하면서 "출국 목적이 무엇이냐"는 등의 질문을 했으나, A씨는 "왜 막느냐. 나가야 한다"며 제대로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는 위험할 수 있다"고 설득하며 A씨의 출국을 막았다. 이후 A씨를 공항경찰단 수사과 사무실로 데리고 와 출국 목적 등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35분쯤 텔레그램에서 운영된 이른바 '대포통장' 모집 대화방에 "출국 실패 내일 2명 일요일 1명 다 취소해야 하네 일단"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A씨가 범죄 조직의 일원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관의 계속된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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