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에 인사갔는데
남편이 "제 여친 예쁘죠?"하니까
시부가 하는 말
"젊으면 다 예뻐~"
멕이는 말..
서로 덕분에 사이 안 좋게 먼 거리로 살고 있음.
시집에 인사갔는데
남편이 "제 여친 예쁘죠?"하니까
시부가 하는 말
"젊으면 다 예뻐~"
멕이는 말..
서로 덕분에 사이 안 좋게 먼 거리로 살고 있음.
충청도식 회법이 제3자가 보면 재밌지만 직접 엮이면 짜증나죠
앞뒤말 다르고 다 꼬아서 이야기하고....
그거 멕인는 말 아니고
그 시부가 며느리 예뻐서 직접 말하긴
얼굴 간지러워서
돌려서 이쁘다 한말 같은데
에이..못 생겨도 그렇게 말했겠죠?
맞아요 간지러우셨겠죠 보자마자 애인자랑하는 아들 맞장구치기 간지러워서 일듯요
저도 충청도
성향에 따라 재밌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오해와 분란의 소지가 다분한 화법이라고 생각해요.
말 한 사람은 웃자고 한 말이라면서 쉽게 넘기려고 하지만
상대 입장에선 난감, 봉변, 사건(사회에서)이었던 일화가 많아요. ㅠㅠ
말은 단순하고 정확한 게 최고죠. 그래도 즐거울 수 있거든요.
남편이 그때 좀 제 정신이 아니었나봐요..
저를 엄청 자랑하고ㅠㅠ
결혼도 안 했는데 시집 작은방에서 덥치질 않나ㅠ
그게 멕이는 말인가요?
지나가는 며느리 한번 쳐다보며
며느리 셋중에 니가 제일 못났다!하는
경상도 직설화법 시부는 어떤가요?
충청도인인데
그게 멕이는건가요
아들이 푼수
며느리.이쁘다고 말할수는 있겠지만
부끄럽고 아무리 아들 여자 이쁘다고 말하기 남사스러웠을겁니다
그냥 돌려 이쁘다고 애둘러 표현하는거...
충청도분인데 한 십년 지나니까 적응되더라구요 ㅋㅋ적응되고 나니 유머도 느껴지고 ㅎ
시댁이 충청도인데 불편해요 무슨 뜻인지 추측해야 되고 본의 아니게 오해도 하게 되고 어떨땐 꼬아 들을수도 있고 ..
윗분 말씀처럼 3자는 유머로 받아들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당사자는 난감해요
충청도식 화법이 아니라 그냥 시아버지가 심술쟁이 아녜요?
며느리가 이쁘긴 한데 아들이 푼수같아서 낯부끄러워 말씀하신거예요. 충청도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알아요. 평생을 오해하며 살다가 돌아가시고 나니 그 뜻을 알겠더라구요. 아직도 제동생은 엄마를 오해하고 있어요. 살다가 문득 사무쳤던 말들을 떠올려보면 다 그게 그 뜻이었구나 싶어요.
맞아요 간지러우셨겠죠 보자마자 애인자랑하는 아들 맞장구치기 간지러워서 일듯요2222222
충청도식 화법이 아니라 그냥 시아버지가 심술쟁이 아녜요->어케하면 이런 생각을????
안예뻤으면 그런말도 안했을거에요
못생겼으면
눈코입은 다 있네
이랬을거에요
맞아요 첫댓님
가끔은 정말 해학적인 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기분이 아주 좋지 않아요.
그리고 간보고 사람떠보는 거 너무 심해요. 자기 손 대지않고 코풀려는 습성이 아주 강해요.
못알아들은 척 개겨주니까 힘들대요. 직설적으로 ( 직설적의 개념도 다른 지역과 다름 ㅎㅎㅎㅎ) 용건만 간단히 해주면 또 상처받는대요. 그리고 자기네랑 똑같이 해주잖아요? 아주 분노해서 팔팔 뛰어요 ㅎㅎㅎㅎㅎ
충청도식은 의뭉스러워요
처음듣는 사람은 아마 무슨말하는건지 모를껄요
주로 반어법식으로 쓰지 저건 충청도식 아님
유튜브에 충청도식 쳐보면 나와요
저건 충청도식 말투도 뭣도 아님
충청도는 처음엔 잘못알아듣고 익숙해지면 들림
주로 돌려서 비꼬거나 반어법이 많음
이영자가 방송에서 예시들은거나 옛날 예능방송꺼에 충청도할머니가 충청도식으로 말하는거 유튜브에 찾아보면 나옴
전 양쪽부모 찐 충북사람들인데
저런 상황에서 저러는건 못 봤습니다
원글이가 시댁을 멀리한다는건 저 일 외에도
다른 많은 일들이 있었겠죠
충청도라도 다 그런건 아니에요
충청도 붙이지 마세요.
남편이 푼수이고
시부는 그나마 젊잖게 응수했네요
예쁘다고 안해줘서 원글이 삐짐
결혼도 안했는데
시집에서 한방쓰는 원글이나 남편모두..
수준이 끼리끼리
시댁멀리하고픈 핑계거리일뿐
충청도를 모르시네요.
그거 멕인거 아닌디...우째.
서울에서 그런투면 백퍼 멕인건데
충청도는 그거 멕인거 아닌걸요...워째요....
충청도식 화법을 모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