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는 남편하고 대화를 했네요.

어제는 조회수 : 3,154
작성일 : 2025-10-16 17:45:55

요즘 시부모님도 입원하고 계시고....

저희 친정부모님 두분도 안과치료에 내과치료에..ㅠㅠ 
제가 모시고 다니는데

어느 병원을 가도 노인들 뿐이에요

20,30대 진짜 없어요. 

심지어 안과도 없네요ㅠ.

 

저 처럼 부모님 모시고 다니는 40대 50대 뿐이고..

 

그래서 어제는 다~~~~끝내고 

고생했다 이 소리 듣고, 

집에 와서 저녁 만들어서 아이 남편 먹이면서...

심각하고 남편이랑 늙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심각하게 얘기했어요. 

우리는 잘 준비하자고. 
혹여 80세 정도 넘으면 연명 치료는 하지말자고 

 

친정 부모님은 그래도 돈이 있으셔서..맘컷 이병원 저병원 다니시는게 

한편으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80이 넘으셔도 일을 하셔서 그런가 봐요.

평생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자식으로써 병원비 내라고 안하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도 그래야하는데..

오늘도 일하면서 생각하네요.

노후에 돈 없으면 자식한테 부담주지 말고 

다 팔고 시골이라도 가서 살다가 
통장에 현금 넣어두고 병원비 내가 내야지..싶네요. 

 

가뜩이나 아들 하나인데.ㅠㅠ

 

 

IP : 39.120.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5.10.16 5:48 PM (42.20.xxx.148)

    병원비는 자식에게 짐 지우지 말아야죠

  • 2. 시간대가
    '25.10.16 5:52 PM (220.117.xxx.100)

    2030대는 점심시간이나 금요일 늦게나 토요일 아침에 많이들 가요
    학교 다니거나 일하러 다녀서 평일 낮에 갈 시간이 잘 없어요
    저도 부모님 모시고 평일 오전에 자주 병원가는데 중노년 이상들만 바글바글
    병원 가는 길엔 출근하느라 지하철 미어 터지고요
    저도 60이 코앞인데 앞으로 남편과 둘이, 둘 중 하나가 가면 혼자 잘 살 길을 열심히 준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 3. 지금이야
    '25.10.16 5:57 PM (118.235.xxx.58)

    그마음이죠. 그나이 되보면 똑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항상 시할머니처럼 안늙고 자기 발로 치료받고 더 늙으면 저렇게 병원 안다닐거다 하셨는데 지금 시할머니보다 더하세요 .
    시할머니 그렇게 욕하더니

  • 4. 00
    '25.10.16 5:59 PM (182.215.xxx.73)

    10년안에 원격처방, 웨어러블이나 케어로봇이 상용화 될듯 그럼 대여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돈모아서 노후자금 마련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독립심도 키워서 누구한테 의지하지않고 마지막을 준비해야하죠

  • 5. ....
    '25.10.16 6:45 PM (211.51.xxx.3)

    지금이야
    그마음이죠. 그나이 되보면 똑같아요. 2222

    늙은이 욕하던 부모님이 똑같아지는걸 보고 서글픕니다.
    총명하고 부지런하고 민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내 부모가...
    그렇게 변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477 기억력이라는게 신기해요 10 .. 2025/10/16 3,449
1762476 표창장 날짜 지난 거 줄때 1 Hu 2025/10/16 1,167
1762475 코스피 3748 !!! 3 ㅎㅎ 2025/10/16 3,065
1762474 유병호 특활비 2800만원 감사원장 2배, 증빙은 ‘0원’ 6 도둑놈들 2025/10/16 1,339
1762473 일요일 쓸 전 보관? 6 .. 2025/10/16 1,248
1762472 헤어 커트도 연습하면 나아질까요 2 고민 2025/10/16 1,212
1762471 특검..尹, 계엄 명분 만들려 ‘평양 드론작전’ 승인 8 2025/10/16 1,873
1762470 10시 [정준희의 논] '법'이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 같이봅시다 .. 2025/10/16 891
1762469 그알 캄보디아편 하고 있네요 2 지금 2025/10/16 2,959
1762468 턱 양쪽 뼈 모양이 다른데 무슨 수술해야 하나요 5 턱순이 2025/10/16 1,194
1762467 쿠팡 전 대표가 윤석열 사법연수원 동기래요. 5 .. 2025/10/16 2,267
1762466 ‘현역 군인 포섭해 군사기밀 유출 시도’ 중국인, 1심서 징역 .. 2 ㅇㅇ 2025/10/16 1,026
1762465 백해룡과 임은정의 진실게임. 누가 진실을 말하는걸까요? 14 마약게이트 2025/10/16 3,042
1762464 무빈소 장례 좀 아닌거 같아요 115 .... 2025/10/16 17,857
1762463 '검사의 난' 김건희 특검 검사 40명 실명 공개.. 절반이 윤.. 2 2025/10/16 2,396
1762462 성형 너무 잘한 무엇이든물어보살 출연자 7 와우 2025/10/16 4,360
1762461 산토리니 다녀오신분 2 샌디 2025/10/16 1,908
1762460 요즘 1억에 월세 얼마로 환산하나요? 강남 아파트에요 15 .. 2025/10/16 4,449
1762459 프랑스 사시는 교민분 계세요? 문화이야기.. 6 .. 2025/10/16 2,297
1762458 백지연 4 홈쇼핑 2025/10/16 4,049
1762457 청자켓 사긴 춥겠죠? 스웨이드~ 2 2025/10/16 1,597
1762456 (82CSI) 노래 제목 좀 찾아주세요 3 기억이 안나.. 2025/10/16 779
1762455 학폭가해자로 교육청 오라는데 뭘해야하나요? 23 학폭 2025/10/16 6,646
1762454 40대후반 교정해야될까요 (개방교합) 8 교정 2025/10/16 1,683
1762453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100 아래로 떨어뜨려야하나요?.. 11 MMM 2025/10/16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