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네요.
친군데 정말 성격 좋고 늘 웃고 다니고
커피마시며 수다떨면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로
좋은 친구에요.
친구가 살이 많이 쪄서 저보고 운동 같이 해 볼 생각없냐고
해서 저도 마침 일년하던 운동 그만둔터라 같이 시작했어요.
처음 한달은 괜찮았는데
그 다음부턴 오다말다 와서도 제대로 열심히 안해요.
살이쪄서 힘든가보다 이해는 하구요.
제 차로 다니는데
한번씩 무슨 일때문에 오늘 못가
갑자기 아침에 오늘 못가...
날도 시원해져서 그냥 걸어다니자고 했어요.
그럼 각자 알아서 가든지 말든지 할테니
운동하러가면 같이 하시는 분들이
친구는 왜 안 오냐 오늘도 빠지냐
다 저한테 묻고...
진짜 좋은 친군데..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