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는
네이버에 있는 카페에서
여성들 상대로 로맨스스캠 사기치고 강퇴당하고 그런 사람이래요.
이 사람말로는 네이버에 있는 온갖 친목,취미 카페들에 다 세력들 포진해있다고..
암튼 네이버 카페에서 피싱짓 하다가 걸려서 강퇴되고
그럼 아이디는 넘쳐나니(계정 개당 몇천원이면 산다고 함)
또 가입하는데 이번에 사건 터져서
반성겸 실상 알리려고 쓴 글??
사업하다가 코로나때 망하고 어쩌다보니 그쪽 일자리 권유받아서 흘러들어갔대요
한국에서 너무 힘들었어서 새출발하고 싶은 마음에요.
그런곳인줄은 당연히 모르고 갔는데
결국엔 납치감금돼서 그 범죄생활 시작했고
자기도 진짜 죽기 싫어서 어쩔수 없이 시키는대로 했다는데
본인은 이미 탈출이 절대 불가능한 곳에 끌려와있는 상태라
(아마 지역별로 감시 정도가 다른가봐요.
어디에 있다가 어디로 이동하고, 거기서 또 어디로 넘겨지고. 이런 방식인거 같은데 옮길수록 점점 지옥같은 곳이라고. 그 끝이 미얀마래요. 여기는 진짜 지옥중에 지옥)
그냥 인생 포기한 상태고
지금 폰으로 몰래 글쓴것도 결국엔 조직에서 알아낼텐데
(매일 휴대폰 포렌식 검사한대요)
그냥 죽일테면 죽여라. 난 이제 더이상 이러너 인생 살고싶지도 않고 미련없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몰래 쓴 글이라구 하네요
글 보니까 미얀마? 거기로 끌려가면 진짜 인생 종쳤다고 생각해야 된다는데
곧 자기가 거기로 갈거 같대요. 그래서 쓴다구.
자기도 살기위해 나쁜짓한거지만 피해자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이 사람이 특별히 주의를 요하는건
인터넷에서 낯선 사람들 절대 쉽사리 믿지 말고 친분 쌓지 말래요
sns든 네이버 카페든 밴드드 카톡이든 뭐든간에 잘 모르는 사람이랑 함부로 엮이지 말라고.
글이 엄청 길었는데 저는 어떻게 하다가 보게됐고
검색으로 나올진 몰겠네요
글에 그곳에서의 생활 같은게 다 적혀있는데 진짜 소름끼쳐요
재수없으면 나도 당했을수도 있겠구나 싶은. 단지 남 얘기가 아닌거 같아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