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잠이 없는 아이

육아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25-10-15 23:39:21

열 살 여자 아이를 키우는데요.

어렸을 때에도 낮잠을 거의 안잤어요.

어린이집에서 낮잠시간 때만 자고, 주말이나 집에서는 거의 안자더라고요.

저녁에 자는 시간도 저보다 더 늦게 자고요. 야행성인가봐요. 

5살 유치원 들어가면서 부터는 원에서 낮잠 시간도 없고.. 그럼 피곤 할 만도 한데..집에 와서도 놀다가 열시 넘어서 잤어요. 

일찍 불끄고 눕히기는 하는데 잠 안온다면서 계속 뒹굴 뒹굴 하다가..

제가 머리만 땅에 닿으면 바로 잠드는 스타일이라.. 엄마가 자는거 확인 하고 다시 불 켜고 거실에 나가 그림그리면서 놀았다고 하더라고요.. 거의 열시 넘어서 잠들고..

 

초등 입학 하고나서는 기상 시간이 7시거든요.

제가 일을 다녀서 항상 그때 깨워요.

그리고 하교 후 학원 뺑뺑이에.. 학원 숙제까지 하면 10시 정도 되는데..(10시에 성장 호르몬이 나오니 9시 30분에는 취침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때 이불 펴고 누우면,, 아이가 잠이 안온다면서 뒹굴뒹굴을 한시간이나 해요.. 그래서 10시 30분에 이불 펴고 눕는데.. 11시나 되어야 잠드는 것 같아요. 11시 넘어서도 잠드는 경우도 많고요. 12시 되어서 자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도 아이가 안자고 있어요..

몇시에 잤건 간에 7시 기상은 꼭 해야해서.. 취침 시간이 부족하니 피곤할 만도 한데.. 주말에 낮잠 자는 경우도 없고 평일에도 그렇고..  그러면 밀린 잠 주말에라도 낮잠을 잘만도 한데..안자요.. ㅠㅠ

 

이렇게 잠이 없는 아이도 있는지 궁금해요..

지금은 키가 큰 편에 속하기는 하는데,, 

혹시 수면시간이 적은 아이인데 최종 키가 큰 경우 보셨나요..

저는 저질 체력이라 그런건지,, 커피 한사발 먹고 누워도 바로 잠드는 스타일인데,,

우리 아이는 체력은 강하다고 보면 될까요.. 체력이라도 강했으면 좋겠네요.

마그네슘도 먹이고있는데 수면하고는 관련이 없는 것 같고, L 테아닌 한알 먹였는데 아동에게 먹여도 된다는 말이 없어서 중지했네요..

 

IP : 14.5.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5 11:58 PM (123.212.xxx.149)

    저희 아이 얘기라서 제목 보고 들어옴.
    잠을 적게 자고 먹는거보다 활동량이 많으니 마르고 작습니다.
    제가 분명 크게 낳았고 어릴 땐 평균이상이었는데
    애가 잠이 없고 깨어있을 땐 계속 뭘 하니 초등고학년인데 지금은 마르고 작아요ㅠㅠ
    저는 제가 잠이 많아서 키가 컸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애 키는 기대 안합니다.
    저희 애는 10시반에 눕는데 새벽에 5시반에 일어나요 ㅠㅠ 늦어도 6시전에 일어납니다. 키가 클리가 있나요ㅠㅠ
    저희 애는 체력이 강하진 않고 정신력으로 버티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자는걸 싫어합니다. 신생아때부터요.

  • 2. ..
    '25.10.16 12:06 AM (223.39.xxx.123)

    잠 부족해도 유전자에 따라 키는 커요
    문제는 성인으로 갈수록 건강상 애매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서

  • 3. 원글
    '25.10.16 12:22 AM (14.5.xxx.100)

    애 방금 잠들었어요..ㅠㅠ
    제가 10시 시작하는 드라마 시작하는걸 평생 못 본 사람이에요.
    아홉시즘 잠들어 두세시즘 깨는데..피곤에 쩔어 있어요..
    저절로 깨니...
    하님 아드님 같은 경우도 있군요 걱정이시겠어요 ㅠㅠ
    영양제를 추가해 볼까봐요

  • 4. ..
    '25.10.16 12:35 AM (211.208.xxx.199)

    제 친정조카가 그랬어요.
    초등학교때는 컸어요.
    중학교에 가니 별로 안크더라고요.
    아빠키 176, 엄마키 172인데
    여자 아이 최종키가 163이에요.

  • 5. ㅠㅡㅠ
    '25.10.16 6:10 AM (121.166.xxx.164)

    제 아들이랑 똑같아요. 어린이집 때부터 낮잠 안자고, 항상 12시 가까이 되야 잠을 자요. 초등입학 후, 매일 태권도 + 요일별로 축구, 탁구, 수영 시켰어요. 제가 일을 해서 아침에 늦어도 7:20에는 일어나야하는데, 10살인 지금도 12시 다 되어야 잡니다. 온 집안에 불끄고 누워도 혼자 일어나 불켜고 놀거나 책 보다가 자요. 키는 중간정도 되구요.
    정말… 어떻게 재워야 하는지. 저는 개인 시간이 전혀 없어요. 그냥 애 잠드는 순간 쓰러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678 교수 임용되었다는데 넘사벽이네요 15 Ooo 2025/10/16 10,500
1764677 Sk바이오사이언스 3 .. 2025/10/16 1,678
1764676 은중과 상연 보는데 8 .. 2025/10/16 2,256
1764675 변비에 좋은것좀 알려주세요 33 ㅡㅡ 2025/10/16 2,215
1764674 펌) amd 리더 리사수 7 ㅁㄵㅎㅈ 2025/10/16 951
1764673 시이모가 한말 넌 이제 시부모님 기쁨조다... 30 2025/10/16 5,898
1764672 유투브 레시피 6 .. 2025/10/16 1,062
1764671 尹 한남동 관저 - 히노키탕, 다다미방, 스크린 골프장, 개 수.. 37 ㅇㅇ 2025/10/16 4,994
1764670 쿠팡을 해지하기가 어려운데 … 3 ㅋㅍㅅㅂ 2025/10/16 1,381
1764669 중국인들이 사람 납치하고 노예로 팔아먹는거보니 병자호란 생각나요.. 13 .... 2025/10/16 2,371
1764668 이 경우 상품권 보내는 거 오버일까요? 2 2025/10/16 870
1764667 음주후 난간에서 낙상 의료보험적용여부 5 ㅠㅠ 2025/10/16 727
1764666 주식 차트 몇 배씩 오른거 많은데 돈 많이 벌었겠죠? 7 ㅇㅇㅇ 2025/10/16 2,636
1764665 부가서비스요금 확인하세요 1 SKT 2025/10/16 818
1764664 우리들의 발라드 꼬마가수 5 뉘집딸 2025/10/16 1,588
1764663 어제는 남편하고 대화를 했네요. 5 어제는 2025/10/16 2,403
1764662 국감중 언론통제니 독재니 7 ㅇㅇ 2025/10/16 378
1764661 편평사마귀 제거 한의원 효과있나요? 5 .... 2025/10/16 1,004
1764660 급질! 고구마순 꼭 먼저 데쳐야하나요? 3 ㄹㄹ 2025/10/16 700
1764659 풀리@마사지기 as 5 열받음 2025/10/16 362
1764658 [국감]21그램 대표 .."대통령 관저에 다다미방 시.. 10 그냥 2025/10/16 1,928
1764657 폐경후 세로모공 ㅠ 5 어쩌죠ㅠ 2025/10/16 1,666
1764656 케데헌, 할로윈 기념 극장재개봉 발표. AMC도 참여. 최대규모.. 2 ... 2025/10/16 793
1764655 된장 고추장 상온에서 3일 괜찮을까요 2 택배 2025/10/16 565
1764654 네스프레소 룽고 3 .. 2025/10/16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