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떻게 해야할까요? 80대엄마

이정도면 조회수 : 4,807
작성일 : 2025-10-15 20:34:06

친정엄마가 87세신데 보조기붙들고 간신히 걸어다니세요~

운동도 살살 다니시고요

그런데 오늘 다리에 힘이 없어서 2번이나 넘어지셨대요 ㅠ

오빠가 같이살긴해도 직장다니니 밤에만 보고..

다른형제도 다 바쁘게 살구요

낮엔 요양보호사님 오시구요

고기같은걸 안드시니 더 근력도 떨어지고

정말 눈물만 나네요

IP : 14.58.xxx.2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에는
    '25.10.15 8:38 PM (221.149.xxx.157)

    오빠와 함께 지내신다니
    낮에는 데이케어 다니게 하세요.
    어쨌거나 보살펴줄 인력이 있고
    저녁까지 드시고 오게 하면 어모니께도 훨씬 나을거예요

  • 2. 아이고
    '25.10.15 8:41 PM (1.227.xxx.55)

    혼자 다니시다가 넘어지시면 진짜 심하게 고생하실 수 있어요

  • 3. 재활주간보호센터
    '25.10.15 8:45 PM (211.235.xxx.145)

    에 입소 고려해요.

  • 4.
    '25.10.15 8:47 PM (14.58.xxx.207)

    정말 고려해봐야겠어요 ㅠ

  • 5.
    '25.10.15 8:49 PM (49.161.xxx.52)

    딱 우리 시어머니 케이스인데
    지금 요양병원 두달째입니다
    식사 못해서 들어간거긴한데 본인은 혼자 살던집으로 돌아가고싶다지만
    가족들은 아무도 같이 살기 바라지않고 살수도 없고
    병원이 안정적인데
    이렇게 십년 사실까봐 걱정이네요

  • 6. 원글님이
    '25.10.15 9:18 PM (118.235.xxx.65)

    모시는건 떤가요? 그리고 고기 안드시면 안됩니다

  • 7. 요양병원이나
    '25.10.15 9:29 PM (124.49.xxx.188)

    ㅇㅎ양원 가셔야죠.. 오빤 무슨 죄에요.
    어머니 기저귀 갈아야할수도 잇는데 .

  • 8. 큰일이에요
    '25.10.15 9:34 PM (124.49.xxx.188)

    집집마다 부모님땜에 난리. ㅠㅠ우리도 이리 되겟지요

  • 9. ㅇㅇ
    '25.10.15 9:36 PM (118.235.xxx.94)

    저희 외할머니는 요양원 가신후에 그나마 하루에 5-10분 걷는것도 낙상사고 날까봐 요보사님이 아예 못걷게 해서 앉은뱅이가 되어버렸어요.

    근데 자식들도 전부 환갑 넘었고 구순 도모 돌봐드릴 형편이 안되어서 어쩔수없에 요양원으로 모셨어요.

    치매로 정신이 들어왔다나갔다 하시는데 (어떤날은 딸도 못알아보시고 어떤날은 잘알아보심) 멀쩡하실때는 빨리 죽고싶은데 왜 이리 죽기가 힘드냐며 막 우세요 ㅠㅠ

  • 10. ..
    '25.10.15 9:37 PM (124.54.xxx.2)

    말이 백세시대이지, 제가 겪고 보니 80세만 넘으면 골절상으로 거동힘들어진 후에 요양병원 계시다 돌아가시는 게 수순입니다.

  • 11.
    '25.10.15 9:41 PM (14.58.xxx.207)

    저는 같은아파트 살고 아침,저녁 들여다보고 있어요
    반찬도 해다드리고요
    넘어지시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는데 점점 힘이 빠지시니ㅠ

  • 12. 그리고
    '25.10.15 9:42 PM (14.58.xxx.207)

    저도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있답니다 ㅠ

  • 13. 저희는
    '25.10.15 9:45 PM (70.106.xxx.95)

    시어머니가 그 상태였어서 지금 며느리가 모시고 사네요
    갑갑해요

  • 14.
    '25.10.15 9:57 PM (68.172.xxx.55)

    비슷한 연배인 우리 아버지
    넘어질 때 넘어지시더라도 많이 움직이시라고 해요 넘어지는 것이 두려워 걷지 않으면 결국 근육 소실로 혼자 거동 못하게 되는 것만 앞당길 뿐인 거 같거든요
    하고 싶은 대로 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달려가자 울식구 마음가짐이예요
    아 하루 30g 단백질 음료 하나 달걀 두개 꼭 드시고 기타 고기 많이 드시라고만 챙기네요

  • 15.
    '25.10.15 10:04 PM (14.58.xxx.207)

    맞아요
    못움직이게 하면 정말 꼼짝못하실거 같아요
    마음에 와닿는 말씀 감사합니다~
    단백질 더 챙겨드릴게요ㅠ

  • 16. 음님~
    '25.10.16 2:33 AM (119.201.xxx.242)

    단백질음료는 어떤거드세요?
    저도 엄마배달해드릴려구요~

  • 17. 위럼한
    '25.10.16 9:17 AM (211.234.xxx.148)

    댓글중 위험한 발언입니다.
    넘어지실때 넘어지시더라도라니요.
    넘어지시면 골절입니다.
    노인들 골절되시면 어떤지 아시나요?
    고관절일경우 생존율문제보나 그 고통과 수술과정이 처절합니다.재활해서 다시 걷는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그냥 돌아가신다면 되려 낫죠.
    그 과정 아신다면 넘어지실때 넘어져도 무조건 많이 움직이라는 소리보다 안전바등 많은 안정장치하시고 조심하시라 반드시 보조기며 살살 가벼운 근육운동을 시키시던 재활센터를 좀 보내시던 하는게 나은겁니다.단백질섭취는 당연한 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587 옷이란 뭐니뭐니해도 새옷이 최고네요.. 9 ㅇㅇ 14:49:56 2,025
1764586 베트남 국경서 사망 韓 여성, '대포통장 모집책' 의혹…윗선과 .. ㅇㅇ 14:48:42 1,054
1764585 밥하기 계란말이 된장국 그런 간단한 거 알려주는 3 .... 14:43:46 1,009
1764584 미역국 1 ... 14:40:12 409
1764583 쌀을 어떻게 보괸할까요 12 ㅇㅇ 14:37:52 981
1764582 나보타 보톡스 가격 3 보톡스 14:35:11 556
1764581 혈압약 처방을 안해주십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14 쓸쓸허무 14:34:41 2,060
1764580 역시 관종녀 3 ㅇㅇ 14:31:59 1,690
1764579 Krx금 팍 떨어지네요 7 김프 14:30:41 3,923
1764578 진정 가을인가봐요 2 과일의계절 14:29:42 846
1764577 백해룡에게 딱 4명 주고 한달동안만 수사해라 6 ㅇㅇ 14:25:10 1,121
1764576 모였다하면 남편 얘기하는 분 왤까요 5 모였다 14:21:44 908
1764575 호가 2억 떨어졌네요 8 사람 14:21:17 5,807
1764574 겨울 난방기 라디에이터 3 궁금 14:17:50 311
1764573 유튜브 1 하늘 14:16:23 337
1764572 주식으로 남편이 돈많이 잃으신분 21 고민 14:15:58 3,877
1764571 광화문 맛집 부탁 추천해 주세요 18 조카 14:14:59 1,159
1764570 낙지젓 냉동 해도 되나요? 3 단풍 14:14:22 420
1764569 Aia보험 1 보험 14:11:57 161
1764568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진심인 정치인 쎄쎄? 14:11:51 173
1764567 2차전지 무슨 일이죠? 7 Ppp 14:10:57 3,277
1764566 같은 티셔츠 두개씩 사는 분들 12 14:10:09 1,400
1764565 오늘 SK 대법 판결로 조희대 등 대법관이 받을 수익jpg 2 계산기가막히.. 14:10:08 1,441
1764564 사주에 고독수 있어도 결혼해서 잘 사는 분 계시나요? 5 .. 14:09:02 794
1764563 해킹범, 피싱범 등 어떤 의미에서는 신기해요 .. 14:08:47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