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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시한부에요..

조회수 : 5,520
작성일 : 2025-10-15 16:55:42

 희귀암 말기로 의사가 두달 남았다 했대요 ㅜㅠ

자주 만나고 엄청 친한건 아니지만.. 

10대 고딩시절에 같은 연예인 팬클럽으로 알게되어 소식 전하고 산지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저는 결혼하고 애낳고 삶에 찌들었는데 이 친구는 미혼이고 진짜 아직도 소녀같고 순수하고 .. 아직도 좋아하는 것들이 많은 착한친구거든요. 정말 참 한결같다..

영혼이 아직 순수하구나 싶은 그런 친구인데.

맘이 너무나 안좋아요 

신은 정말 있는거에요? 정말 전 모르겠네요

다른 나쁜놈들은 잘만 살아있고..

이 친구는 기독교인이고 저에게 자긴 천국갈거라 괜찮대요.. 

뭐라고 할말이 없어요 ㅜㅜ

 

IP : 140.248.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친구는
    '25.10.15 5:02 PM (211.234.xxx.196)

    천국 일등석에 갈거 같네요
    하나님은 왜 선한 사람을 먼저 데려가시나..ㅠㅠ

  • 2. ...
    '25.10.15 5:10 PM (106.102.xxx.227) - 삭제된댓글

    신이 있다면 그 친구를 특별히 귀해서 세상에서는 좋은 시절만 살게 하고 데려가나봅니다 ㅜㅜ 남은 시간 많이 고통스럽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3. ...
    '25.10.15 5:10 PM (106.102.xxx.171)

    신이 있다면 그 친구를 특별히 귀하게 여겨서 세상에서는 좋은 시절만 살게 하고 데려가나봅니다 ㅜㅜ 남은 시간 많이 고통스럽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4. .....
    '25.10.15 5:40 PM (211.118.xxx.170)

    친구분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신체적 고통이 많지 않길 기도합니다.

  • 5. ……
    '25.10.15 6:49 PM (118.235.xxx.72)

    저도 암환자인데요 제 친구가 제 얘기 이런데다 안했으면 좋겠어요
    본인 이야기도 아니고 좋은 이야기도 아닌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왜 친구 병과 개인사를 올리나요
    안타까우면 이런 글은 쓰지 마셔야죠

  • 6. ..
    '25.10.15 7:12 PM (140.248.xxx.2)

    개인사?를 제가 올렸나요 .. 일부러 병명도 안쓴건데..

  • 7. 기도
    '25.10.15 7:16 PM (121.133.xxx.119)

    친구분 투병이 너무 힘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원글님이 걱정되는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데 익명으로 이 정도 글도 못쓰는지..
    참 피곤한 세상입니다.

  • 8. 슬프죠
    '25.10.15 7:47 PM (121.136.xxx.130)

    하지만 우리 모두는 시한부 인생이잖아요.
    우리도 조만간 죽을 운명인걸요.
    20년 지나가는 거 생각보다 순식간이더라구요.
    저는 17년 전 오늘 암으로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의 죽음이 바로 며칠 전 일같이 느껴지는걸요.

  • 9. vvv
    '25.10.15 7:55 PM (59.9.xxx.151)

    118님 넘 뾰족하시네요
    원글님이 개인사를 자세히 쓴것도 아니고
    안타까운마음에 쓴글인데요
    대체 82엔 무슨글을 올려야하나요?

  • 10. 생각을 바꾸면
    '25.10.15 9:11 PM (211.234.xxx.101) - 삭제된댓글

    됩니다
    친구가 말기암이라도
    그전에 사고로
    내가 먼저 죽을 수도 있어요
    누가 얼마를 더 살 지 모르는 인생인데
    누가 누굴 안타깝게 생각할 자격은 없습니다
    아니면 조금 더 산다고 더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것
    다들 알고 계신잖아요

  • 11. 에휴
    '25.10.15 9:40 PM (218.54.xxx.75)

    50대이신지...
    두 달이라니 정말 그 시간반밖에 안남았다면
    뭐라 할말이 없을거 같아요.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삶의 길이가 인간 심성과 무관하지요.

  • 12. ..
    '25.10.16 12:13 AM (106.102.xxx.156)

    고통없이 의미있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면 도움되실거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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