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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의 대장암 4기 글을 보니

으뜸 조회수 : 3,947
작성일 : 2025-10-15 08:34:25

우리 가족 중에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  부모에게 용돈 한번 줘본 적 없고 부모님 무슨 일이 있어도 도와줄 줄 모르고 대신 부모님 집 근저당으로 대출 받은 것이 40년.

다른 자식들은 너무나 어려울때도 부모님 집 근저당 대출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었어요.

자기네 수입은 노출하지않고 맨날 어렵다고 하면서 다른 가족은 월급이 얼마냐고 궁금해하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몇천 되지도 않는 부모님 집 담보대출은 갚지고 않으면 자기네는 마용성에 집이 3채더만요.

그렇게 돈 가지고 무섭더니 정작 본인은 돈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불치병으로 발병 2년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과 아들들에게 좋은 일만 했지요. 셋이 집 한채씩 나눠 갖더이다.

 

왜 그렇게 돈을 모으고 왜 그렇게 집은 여러채 샀는지.

자신은 평생 좋은 옷 좋은 가방 좋은 차도 못 써보고.

그렇게 살면 정말 떠난 사람만 불쌍해요.

 

세상 떠난 가족도 자신이 불치병이란 걸 알았을때 그 대장암 환자 같은 생각을 했을까요?

IP : 58.29.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5 8:41 AM (118.235.xxx.137)

    저기만족입니다. 떠나며 저런 생각 안하는 사람 있을까요?
    이기적이고 자기만 알던 인간이 죽을때 저런말 더 많이 할걸요
    배려하고 남챙긴 사람은 죽을때까지 남겨진 사람 걱정하며 돌아가시건데요. 평생 백수로

  • 2. ..
    '25.10.15 8:43 AM (59.14.xxx.232)

    자식은 먹튀라더니 이제라도 정신차려야 하나 싶다가도
    자식보고있으면 뭐라도 하나 물려주고가고 싶고.
    정작 내 부모는 뭐 하나 해준게 없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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