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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손님에게 '머리에서 썩은 냄새나요'라는 미용실 원장

미용실 원장 조회수 : 14,941
작성일 : 2025-10-14 14:54:17

원장의 주장 - 사람이 건강이 안 좋거나 두피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냄새난다.  한 할머니 손님이 몇 달만에 오셨는데 머리에서 냄새가 많이 났다.  그래서 '손님 머리에서 썩은 냄새 나요'라고 조언해줬다.

다행히 그 손님이 고까워하거나 욕하지 않고 '냄새 난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누가 나한테 냄새난다고 말 해 주겠냐' 고 했다.  그 손님도 참 깨인분이다.  

 

저의 경우 - 그 원장이 저한테 '머리에서 할머니 냄새나요'라고 말했어요.  저는 '그러냐'고 간단히 대답하고 염색 끝내고 나왔어요

 

20년 다닌 그 미용실 그 날로 끊었어요.  저는 깨인 사람도 아니고 옹졸하고, 남의 조언을 못 듣는 사람이네요

 

저런 걸 조언이라고 하는 원장, 마인드가 맞나요? 

 

 

 

IP : 211.217.xxx.23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썩은내 ㅜㅜ
    '25.10.14 2:55 PM (211.48.xxx.45)

    미치셨네요. 원장님 어휘력.

  • 2. ㅇㅇ
    '25.10.14 2:55 PM (14.5.xxx.216)

    가장 최고로 무례하네요
    그런 매너로 어떻게 장사를 하는지 ㅜㅜ

  • 3. 잘햇
    '25.10.14 2:56 PM (117.111.xxx.172)

    잘하셨어요
    가지마세요

    그런말 들어가면서 왜 나의 돈을 쓰나요??

  • 4. 부자되다
    '25.10.14 2:57 PM (106.101.xxx.187)

    같은 말이라도 참
    저도 기분 나빠요 그냥 옹졸할래요

  • 5. ㅡ ㅡ
    '25.10.14 2:57 PM (123.212.xxx.149)

    썩은 냄새 할머니 냄새..어휴.... 표현이 왜 저래요???
    저같아도 안가요.
    냄새날 수도 있고 말도 할 수 있는데 저렇게 무례하게 하면 안되죠

  • 6. ..
    '25.10.14 2:57 PM (218.152.xxx.47)

    원장은 그걸 자랑이라고 손님마다 떠들어 대고 있겠죠.
    저라도 저 미용실 안 갑니다.

  • 7. 산도
    '25.10.14 2:57 PM (119.66.xxx.136)

    조언을 가장한 언어폭력

    냄새나서 머리하기 짜증난다 오지마라 이런 뜻인거 같은데.

  • 8. 미용
    '25.10.14 2:58 PM (59.5.xxx.89)

    아무리 썩은 냄새가 나도 말하면 안되죠
    근데 사실 냄새나는 분들 많아요
    그래서 전 항상 마스크 쓰고 일해요

  • 9. ...
    '25.10.14 2:58 PM (121.146.xxx.52)

    배운것없는 무식한 인간이네요
    고작 머릿속에 든 어휘가 그따위 저급한 단어 몇개가 다인가봅니다.

  • 10. ㅇㅇ
    '25.10.14 2:59 PM (175.213.xxx.130)

    더이상 안다닐거면 네이버 후기에라도 쓰시지...

  • 11. 나참
    '25.10.14 3:04 PM (125.142.xxx.31)

    서비스업 직종에 어울리지않게
    생각을 그대로 발설하는 원장의 뇌와 입이 더 썩었구만요

  • 12.
    '25.10.14 3:25 PM (211.234.xxx.7)

    냄새가 나는 팩트(?)에 대한 조언(?) 목적은 정당하다쳐도
    쓸 단어가 수백만가지인데 그중 불쾌한걸 선택한건
    원장 잘못인거죠.
    조언이 필요했냐 아니냐는 별도로
    그런 표현을 쓴것, 그게 무례한거에요.

  • 13. 머리에서
    '25.10.14 3:26 PM (58.29.xxx.96)

    썩으내가 나려면
    살이 썩든가
    음식물이 머리에 있어야 썩지
    미친년이네

    가위질은 잘하나 모르는데
    주댕이가 썩었네

  • 14. 제친구랑
    '25.10.14 3:46 PM (175.123.xxx.145)

    둘이 늘 가는 미용실이 있어요
    7ㅡ8년 다녔어요
    집과 먼곳이라서
    1년에 두번씩 가서 단발펌 했는데
    그날 비슷한 소리 들었어요

    언니들 둘은 머리에서 냄새나!!!
    그래서 늘 둘이 같이 다니나? 이런식으로 ㅠ
    전 기분이 나빴지만 미안하기도 했어요 ᆢ그동안 참았겠구나 ᆢ
    싶더라구요
    매일 머리를 감아도 말리는 과정에서 냄새나기도 한다!!
    잘 말려라~~
    좋은말로 했어도 ᆢ아줌마들은 알아듣는데 ㅠ

    원글에서 할머니는 깨인분 맞으시네요

  • 15. ㅇㅇ
    '25.10.14 3:49 PM (118.235.xxx.37)

    나이들면 머리감아도 머리에서 냄새나요? ㅠㅠ

  • 16. 그 할머니
    '25.10.14 4:04 PM (59.7.xxx.113)

    손님이 반갑지 않았던거고 안와도 그만이니 그 딴 소리를 했겠죠. 한번에 수십만원 긁는 손님이면 그런 소리 했을까요

  • 17. ----
    '25.10.14 4:09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왠일...
    정말 무례하네요
    그 할머니 인품이 좋으시네요 ㅠㅠ

  • 18. ,,,,,
    '25.10.14 4:10 PM (110.13.xxx.200)

    솔직한게 미덕이라 생각하는 미개한 생각을 하는 부류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저건 솔직한게 아니고 무례한건데...
    팩폭잘하는 사람에게 걸려서 참교육 한번 받아야죠.

  • 19. ..
    '25.10.14 4:13 PM (114.205.xxx.179)

    묻어가는질문
    두피냄새 안나는방법이 뭘까요?
    어쩌다 하루만 안감아도 언뜻나는거같고
    또 몸이 안좋을때는 냄새 나는거 느껴져서요.

  • 20. ㅇㅇ
    '25.10.14 4:14 PM (223.39.xxx.30)

    저 되게 예민한 사람인데요 그럼에도
    그런 소리 들으면 고마울 거 같아요
    솔직히 참고 말안하고 님이 떠난 후 바로
    다른 고객이나 지인들 한테 흉보는 인간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그럼 님은 돈은 꼬박꼬박 내고 영원히 모를수도.

  • 21. ㅇㅇ
    '25.10.14 4:16 PM (223.39.xxx.30)

    그런 원장, 앞에선 친한척 예의바른척
    돌아서자마자 흉보는 인간들 진짜 많아요
    원글님은 그런 여우과가 맞을 듯요
    전 오히려 앞에서 간쓸개 내놓을 거 같은 사람
    더 싫어 해요

  • 22. 목적이
    '25.10.14 5:06 PM (223.38.xxx.117)

    뭔지...
    지 자랑인가
    손님 머리 냄새 없애긴가...

  • 23.
    '25.10.14 5:12 PM (118.235.xxx.164) - 삭제된댓글

    그래돚 어르신이잖아요
    말을좀돌려서 얘기하시지
    눈치없는거죠

  • 24. ㄱㄴㄷ
    '25.10.14 7:57 PM (59.14.xxx.42)

    혹시... 건강이상일 수도 있어요...

  • 25. 아무리
    '25.10.14 8:01 PM (74.75.xxx.126)

    그래도 사람 상대로 오랜 기간 장사해 본 사람은 같은 말이라도 에둘러서 좋게 표현하는 방법을 잘 알고 계시던데요. 절대로 안 좋은 소리 안 하시고 꼭 해야 할 경우에도 비난조가 아니라 부드러운 말씨를 쓰시던데 이 분은 특이하시네요.

  • 26. ㅡ,ㅡ
    '25.10.14 8:09 PM (220.78.xxx.94)

    원장님 근데요 원장님 입에선 똥내나요... 내시경 받아보세요. 라고 하시지;

  • 27. 선넘음
    '25.10.14 8:11 PM (95.91.xxx.14)

    ,,사람이 건강이 안 좋거나 두피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냄새난다.''

    원장이 앞에 말한 이 한 문장이면 적당하다. 나머지는 선넘었음.
    일터에서 예의를 갖춰서 일해야지, 어디서 막말인가.......

    (내용과 상관없이, 이건 예의가 아닌거임. 썩은냄새는 사람에게 쓰는게 아님.. 사회적 지능 거의 없어보임)

  • 28. 그렇군요
    '25.10.14 8:19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전 제 정수리 냄새 제가 못맡으니
    단어선택이 잘못되긴 했지만
    그래도 고맙다 했을것 같아요
    바로 병원을 가보든지 왜 냄새가 나는지 찾아봤을테니까요

  • 29.
    '25.10.14 8:35 PM (61.84.xxx.183)

    다른이야긴데 미용실에서 머리감고 시작하지않나요?
    저는 미용실갈때 항상 머리감고가거든요
    방금 머리감고 왔다해도 항상 다시머리감고
    커트시작하더라구요
    머리냄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러는걸까요
    손님들한테 다그래요

  • 30. 나이
    '25.10.14 8:38 PM (211.235.xxx.217)

    가요?

  • 31. 굳이
    '25.10.14 10:56 PM (49.1.xxx.69)

    같은 표현을 저렇게 상스럽게 하네요. 정떨어져서 저도 끊을듯

  • 32. 원장에게
    '25.10.15 5:25 AM (61.83.xxx.51) - 삭제된댓글

    사람이 건강 상태에 따라 안색이 다르다 원장 얼굴 안색이 꺽았다 마치 할머니 안색이다 라고 답례로 헤주시면
    거울치료가 됬으려나요

  • 33. 원장에게
    '25.10.15 5:29 AM (61.83.xxx.51)

    피부색이 썩었다고 건강에 따라 안색이 다른데 원장은 할머니 안색이라고 해주시지. 내 건강 염려해줘서 고마워서 알려주는거라고. 그럼 좀 거웅 치료 되려나요

  • 34. 근데
    '25.10.15 5:30 AM (39.118.xxx.228)

    깨인할머니 존경스러운데
    두피 관리를 못 하였을까요?

    미용실 원장도 악의는 없다고 믿고
    싶어지네요

  • 35. 투박해도
    '25.10.15 6:38 AM (121.154.xxx.224)

    진실을 알려주는 거 고마워요
    그 한마디 보다는
    평소에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 36. 졸리
    '25.10.15 7:25 AM (210.223.xxx.28)

    노인들 많이 보는 직업인데요 저렇게 쎄게 말씀드려야 그래도 심각성을 깨달아요..정말 시큼한냄새나고 입벌리면 시궁창냄새ㅡ묘한 비린내나고..전 말씀드려요 솔직하게..시큼한내 비린내 그대로요..그래야 좀 더 씩고 그러라고요..그렇지않으면 다른곳에가서도 환영못받을겁니다..노인분들은 좀 직설적으로 쎄게 말씀드려야 귀라도 기울여요..본인의 후각 시각 청각등 모든 감각이 떨어져서 본인들은 모르거든요…전 직접 저에게 말해줫으면해요

  • 37.
    '25.10.15 7:33 AM (203.236.xxx.81)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사실이네요.
    미용실에서 머리부터 감기는 이유군요.
    깨달음이 오네요.

  • 38. 참내
    '25.10.15 8:20 AM (118.235.xxx.60)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한것처럼
    할머니 냄새를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시큼털털한 냄새, 쉰냄새, 노인내, 노린내,
    쿰쿰한 냄새, 악취 등등도 기분 나쁘고...
    아니면 영어로 그래니 스멜, 머스티 스멜이라고 말하면
    좀 괜찮게 들리나요.
    윗분 말씀대로 주변인들이 아니라 직업적으로 머리 만지는 분이
    한 소리라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전 고마울 듯...미용실은 그래도 손님 생각해서 한 말인데
    주변 지인들은 말해주고 싶어도 이렇게 기분 상할까봐
    참고 있을테니까요.

    역시 같은 말과 상황이래도 받아들이는 사람 따라 다르네요.
    아니면 갈 수록 상황 자체를 담담히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꼬아듣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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