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살면서 성취감이란게 참 중요한거 같아여

...........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25-10-14 13:49:58

맹인 안내견 같은거 뽑는 다큐 보니까
어렸을때부터 독립적이고 성취감 느끼며 자란 새끼 강아지들로 1차 선발한다고 하거든요
근데 이걸 어떻게 체크하냐면
어미가 새끼들한테 뭐든 다 해주는 환경에서 자라는 강아지는 탈락이래요
얘들은 뭔가 문제상황이 생기고 자기가 해야될게 생기면
본인 스스로 해결할 생각을 안하고 일단 엄마부터 쳐다봄. "엄마가 해줘" 이거죠.
엄마가 늘 대신 해주니까 자기가 할 필요가 없고 걍 의존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성취감이란걸 모르고 산대요.
반면에 엄마가 자유방임형으로 키운 새끼들은 뭐든 자기들이 스스로 해결 하려고 노력하고 이게 쌓여서 독립적인 강아지로 성장해서 특수목적견에 적합한 성향으로 자란다구 하더라구요
여기에 강아지 대신 사람을 대입시켜도 똑같구요

 

성취감이란게 뭐 대단한걸 말하는게 아니라
예를들면
그냥 내집에 전구 하나 스스로 갈아보는거??
처음엔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싶지만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보고 내힘으로 해결하는거.
이런걸 못하고 사람 불러서 하는 경우 있지만
직접 해보면 이런 사소한 경험 하나하나가 성취감으로 쌓여서
'어라 해보니까 되네??' 자신감으로 전환되고
이거보다 더 어려운것도 도전해볼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사람을 더 성장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이번엔 전구 하나 갈았지만, 이게 발판이 돼서 다음번엔 조금 더 복잡한 led전등 셀프로 교환할수 있다든가.
단지 전구 바꾸는 일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모든 일에 적용되는거 같아요

 

IP : 14.37.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4 1:59 PM (122.40.xxx.4)

    맞아요. 애들 세살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흘리며 먹어도 걷다가 넘어져도 생명에 위험하지만 않으면 스스로 하게 둘껄..

  • 2. 인생무념
    '25.10.14 2:00 PM (211.215.xxx.235)

    맞는 말씀이세요. 아이들 양육할때 최적의 좌절을 경험하게 하라고 하는데,, 참 어렵죠

  • 3. 맞아요
    '25.10.14 2:06 PM (125.132.xxx.209) - 삭제된댓글

    울아들은 내가 직장 다니느라 바빠서 거의 방임이었어요.
    학창시절 강남이라 다른 엄마들은 진짜 금이야 옥이야 아이들을 관리하는데

    그런데 어느날 보니 아들이 대학도 잘가고, 전문직 시험도 한번에 붙고, 자격증도 잘따고.....

    "넌 어쩜 이렇게 잘하니?"
    "난 다른 친구들처럼 챙겨주는 엄마가 없으니깐"

  • 4. 아뇨
    '25.10.14 2:18 PM (112.167.xxx.92)

    부모가 다 해준 자식들 성취감 쩔어요 뭔 성취감이냐면 부모를 내가 잘 조정해 내가 원하는걸 잘 뜯어먹고 있다의 성취감임ㅋ

    물론 조정을 하는 놈은 부모가 지한테 관심을 주고 있다를 진즉 알아채고 부모를 핸들링하는거 나같이 차별 당하는 관심 밖에 자식은 내가 노력해도 부모가 쳐다보질 않기에 요구를 못하고 그러니 혼자 멘땅에 헤딩하는거

    그럼 맨땅에 헤딩한 난 갖은 고생을 하니 성취감 보단 차별 무관심에 외로움을 먼저 배우죠 나혼자 노력해 2억 반지하 빌라를 샀는데 부모에 기생해 부모를 잘 조련하는 놈은 부모을 조정해 차를 받고 가게를 받고 후엔 마지막 남은 집도 받아 혼자 노력한 나보다 더 여유있게 산다는거

    자본주의의 끝장판이에요 님들 지금,스스로 잘나 잘난 삶을 사는 인간이 몇이나 된다고 태반이 거서거기인 사람들인걸 여기에 부모 돈을 지원 받냐 못 받냐고 형편 갈려요

  • 5. 정말
    '25.10.14 2:22 PM (223.38.xxx.9)

    정말 동감해요. 스스로 뭔가를 해본적이 있어야 해요.
    엄마가 다 해주면 안돼요.

  • 6. 맞아요
    '25.10.14 2:47 PM (210.96.xxx.10)

    맞는 말씀...절대로 다 해주면 안돼요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해야한다며
    알바도 시간낭비다 쓸데없다
    용돈 줄테니 공부나 해라 하는 엄마들 많은거 보고 놀랬어요

  • 7. ,,,,,
    '25.10.14 3:27 PM (110.13.xxx.200)

    격공..
    다해주면 그냥 세상이 그리 쉬운줄 아는데 세상살다보면 어디 그런가요?
    재벌 자식들도 결국 물려받으면서 능력검증받는 시대인데..
    하나하나 자신이 이뤄가는 성취감이 엄청 크죠.
    그래서 작은거 하나라도 성취해나가라고 자존감얘기 나오면 꼭 나오는 내용이 그거에요.
    작은 성취를 이뤄보라고..

  • 8. 중요
    '25.10.14 4:39 PM (124.61.xxx.181)

    스스로 뭔가를 해본적이 있어야 해요.
    작은 성취의 누적이 자신감과 자존감의 원천이기도.

  • 9. 어머ㅋㅋ
    '25.10.14 5:09 PM (117.111.xxx.23)

    넘 재밌는 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8479 욱하는 성격 어쩌죠 2 욱욱 2025/11/10 1,476
1758478 신인감독 김연경 이요 10 넘 재밌어요.. 2025/11/10 3,599
1758477 팔찌랑 반지 색상 1 2025/11/10 1,071
1758476 블루베리 갈아 먹을때 바나나 넣으니 맛이 고급스러지네요 1 2025/11/10 1,661
1758475 판사들은 연봉이 얼마인가요? 7 --- 2025/11/10 3,657
1758474 23년 10월부터 계엄준비 했다네요 1 .. 2025/11/10 1,588
1758473 주식 etf잘 아시는 분들 합성, H, 환 이게 정확히 뭔가요?.. 2 주식 2025/11/10 1,519
1758472 짧은 머리인 분들 펌 주기는? 4 .. 2025/11/10 1,532
1758471 굴 미역국 맛있을까요? 6 ㅇㅇ 2025/11/10 1,469
1758470 해병특검, '채상병 순직' 임성근 구속기소…2년 4개월만 3 속보 2025/11/10 1,730
1758469 강아지산책. 아침에 들은 웃긴얘기 15 ... 2025/11/10 4,438
1758468 대문글 보다가..여건이 안 좋은데 왜 전업으로만 있나요 33 갸우뚱 2025/11/10 4,800
1758467 내 자식이 가해자라면 13 ??? 2025/11/10 3,594
1758466 저 수영장에서 싸가지없는# 소리들었어요 31 2025/11/10 7,259
1758465 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외환' 혐의 추가 기소 15 이적죄 구속.. 2025/11/10 4,292
1758464 지금 힘드신분들 그냥 한번 보세요(밀라논나 싫으신분들은 패스 4 강물처럼 2025/11/10 3,170
1758463 라왕 합판 목재는 안좋은건지 좋은건지 혹시 아시나요? 4 ... 2025/11/10 947
1758462 눈물이 안나온대요 3 2025/11/10 2,227
1758461 사조랑 동원이 회사가 틀린거지요 10 .. 2025/11/10 2,689
1758460 김부장 보기시작했는데 재밌나요? 20 ㅇㅇ 2025/11/10 4,525
1758459 나이 들면 여성도 콧수염 관리해야 합니다 8 2025/11/10 4,306
1758458 지겨워요 휴가 가고 싶어요 1 ㅜㅜ 2025/11/10 1,547
1758457 다이어트를 원하시면 보더콜리 입양을 5 ㅇㅇ 2025/11/10 2,436
1758456 늙은호박 물 내리는 법 아시는 분 5 매운 꿀 2025/11/10 1,541
1758455 “트럼프, 민주주의에 관한 실존적 위협” 비판하며 법원 떠난 판.. ㅇㅇ 2025/11/10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