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의 우울

조회수 : 4,498
작성일 : 2025-10-13 23:20:16

중증 우울증 환자에요. 

새로 시작하는 일이 전환이 되는지 무기력함에 벗어나 활기차게? 좀 정상인다운 모습으로 요며칠 지냈어요. 

아 나 이제 괜찮은건가? 라는 생각도 하고, 

약도 끊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무튼 기분이 무지 좋았어요. 

 

기분이 업된게 문제였을거에요. 

어제 저녁먹고 집에 걸어오는 길이 꽤 쌀쌀하더라고요?

반팔입고 움추려든 남편이 괜히 눈에 보여서..

춥겠다! 팔짱끼자~ 해버린게.. 그게 문제에요. 

참을 걸 그 행동만은 참을 것을. 

다가 오는 나를 냉정하게 뿌리치는 손, 다급히 방향을 트는 몸.

그렇게 온몸으로 나를 거부해야 했을까. 

 

저는 또 우울함의 지옥으로 빠져 들어요. 잠시나마 우울의 해방감에 기뻤는데 또 와서는 나를 저 깊은 바다속으로 데려가요. 

 

 

 

IP : 121.162.xxx.1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3 11:22 PM (211.234.xxx.82)

    ㅠㅠㅠ
    슬퍼요ㅠㅠ

  • 2. 왜같이
    '25.10.13 11:22 PM (58.29.xxx.96)

    사세요
    남편때문에 우울증 생긴듯요

  • 3. 우울증
    '25.10.13 11:23 PM (70.106.xxx.95)

    우울증 치료 일순위는
    우울증의 원인을 제거하는거래요

  • 4.
    '25.10.13 11:28 PM (118.219.xxx.41)

    따끈한 목욕 하셔요 ㅠㅠㅠㅠ
    그거로라도 달래셔요 ㅠㅠㅠㅠㅠㅠㅠ

    우울 원인제거가 빠르긴한데....확실할텐데ㅠㅠ
    우선 목욕이라도요

    좋은 향 뜨거운 물

  • 5. ...
    '25.10.13 11:28 PM (106.101.xxx.36)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37025

    호흡 알려드릴게요. 꾸준히 해보셔요.

  • 6. ...
    '25.10.13 11:50 PM (61.83.xxx.69)

    남편이랑 부부상담 받으시면 어떨까요?
    계속 같이 살 거면 왜 그런 행동하는지 알아야 무슨 대책이라도 세우겠어요. 우울증 아닌 사람도 남편의 그런 행동에 깊이 상처 받을 거예요.

  • 7. 나랑같다.
    '25.10.14 12:02 AM (119.196.xxx.182)

    나랑같아서 몇번을 글을 읽었는지 몰라요.
    푹 그 감정에 빠져있다가 항상 나를 자책하며 일어나요.
    그러게요. 왜 같이 살까요.

  • 8. ㅇㅇ
    '25.10.14 12:02 AM (211.241.xxx.157)

    아 서글프다
    근데 가슴에 콕 박히게 짧은글도 잘쓰심

  • 9. ,,,,,
    '25.10.14 12:13 AM (110.13.xxx.200)

    ㅠㅠ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지...

  • 10. 인생
    '25.10.14 12:43 AM (211.234.xxx.5)

    남편 새끼는 왜 그 모양인 거죠?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혼에서 버리는 게 아니라 그냥 마음에서 버리는 걸로.

  • 11. ...
    '25.10.14 1:04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중증 우울증 가족 힘들어요
    오랜기간 어두운 모습 보다가 잠시 기분 업되기도 하고 다시 오래 가라앉기도 하고
    본인은 노력하고 있다 애쓰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비언어적인 집안 분위기 오래되면
    친밀한 동작이 낯설거든요
    기분좋아졌다고 갑자기ㅡ 오래동안 안하던 ㅡ
    터치할때 참 힘들어요
    정신이 아픈사람이라고 이해는 가지만
    섬뜩하고 낯설어요

    차근차근 점차 다가가고 서로의 관계 회복을위해 시간을 갖고 섭섭하겠지만 다시 노력해봐야 하지않을까요

  • 12. 이렇게
    '25.10.14 1:25 AM (58.236.xxx.72)

    외우세요

    니깐게 나를 뿌리치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 13. ㅇㅇ
    '25.10.14 2:02 AM (222.108.xxx.29)

    전 생각이 달라요
    중증 우울증 환자면 남편도 오죽 괴롭겠나요
    잠깐 자기 기분좋다고 팔짱... 저같아도 소름끼쳐 뿌리칠듯요
    그냥 남편 놔주세요 님

  • 14. 남편 입장도
    '25.10.14 6:47 AM (220.117.xxx.100)

    들어보고 싶어요
    중증 우울인 아내와 사는 남편, 어쩌다 이유도 모른채 반짝 활기있어지다가 또 우울하다가 하는 아내와 사는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판단이 될듯
    중증이 하루 아침에 되지는 않았을텐데요
    그간의 우울증 아내와 살아내야 했던 남편만의 고충도 있겠죠
    부부가 아니라면 한번씩 떨어져 지낼 수 있지만 부부니 365일 같이 지내야 하는데 매일 집에 오면 중증 우울증 환자가 있으니 정상적인 사람이 그걸 견디는 것도 힘들죠
    그래도 남편이 이혼하지 않고 사는거 보면 그리 못된 사람도 아닌듯 하고
    남편이 원인인 우울이라면 갈라서든 상담을 받든 해야하고 다른 이유라면 그것도 원인 찾아 대책을 세워야죠

  • 15. 느낌
    '25.10.14 8:54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댓글이다날라가버렀어요ㅠ
    원글님글읽다보면 따뜻하고 마음이넓으신분같아요
    제가글읽어봐도 가스라이팅맞는것같아요.
    떨어져지내심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612 주변에 G80타는 연령대가 어떻게되나요? 9 /// 2025/10/19 2,659
1761611 대학생 애들 도로에 서서 키스를 30분 하고 있네요 30 키스 2025/10/19 17,317
1761610 헐.. 이러니 매독 천국 5 .. 2025/10/19 5,909
1761609 고향 얘기하니 전라도냐며 깔아보려는 사람은 사회에서 매장되야죠 22 프레임 2025/10/19 3,198
1761608 쓴맛나는 사과 괜찮나요? 1 .. 2025/10/19 751
1761607 잠시 제주도민이 되어요. 도와주세요 11 제주로 2025/10/19 2,547
1761606 이정도 집안일하고 넘 힘들어서 쇼핑못가겠는데 저만 이런가요? 4 2025/10/19 2,288
1761605 스테키덮밥 해드세요 5 ㅇㅇ 2025/10/19 2,506
1761604 오흐리드 (북마케도니아) 2 오흐 2025/10/19 984
1761603 아니 내일 아침에 3도요!???? 7 oo 2025/10/19 4,067
1761602 캄보디아사태 18 답답 2025/10/19 3,874
1761601 지역에 따른 얼굴이 있을까요 6 ……… 2025/10/19 1,671
1761600 새끼 고양이 두마리 분양 고민이에요 5 걱정 2025/10/19 1,597
1761599 남편과 둘이 집에 있을때 친구와 전화수다 많이들 하시나요 7 2025/10/19 2,771
1761598 아까 아들아이 패딩 사이즈 여쭤봤는데 뒤로 밀려서 8 패딩 사이즈.. 2025/10/19 1,133
1761597 옥주현 일벤가요? 11 .. 2025/10/19 5,060
1761596 나의 아름다운 정원 7 ㅇㅇ 2025/10/19 2,823
1761595 홈플 몽블랑제빵 전품목50%할인~ 4 갔다가 2025/10/19 3,183
1761594 (펌) 중년화장 공유해요 4 Dd 2025/10/19 3,598
1761593 넷플릭스 굿뉴스 진짜 재미있네요 13 oo 2025/10/19 5,131
1761592 추석연휴 해외여행 다녀온후 10 해소가안됨 2025/10/19 4,139
1761591 남자애들 수능선물 뭐가 좋나요?추천요 16 . . 2025/10/19 2,244
1761590 우리 대한민국이 좋아요 17 저는 2025/10/19 3,234
1761589 청국장에 부추 1 ........ 2025/10/19 1,296
1761588 여린 시금치 대신 뭘 넣을까요 13 2025/10/19 1,412